조선혜 지오영 회장, IFPW 세션서 무슨 메시지 전달?

의약품유통협회 수석부회장 자격, 한중일 유통시장 설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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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수석부회장(지오영 회장)이 지난 21일 중국 북경에서 열린 2014 IFPW(세계의약품도매연맹) 총회 '한중일 유통 시장 초점' 세션에서 한국 대표자로 발표에 나섰다.

조선혜 부회장은 "한국 유통업계가 제도. 환경적 요소를 극복하고 지속적으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규모경제의 실현 ▲경영합리화를 통한 운용비용의 효율화 ▲유통업체와 제조업체 간의 윈-윈 파트너쉽 ▲서비스 전문화 및 차별화 확대 ▲새로운 서비스 모델 개발 등을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발표자료에 따르면 한국 의약품 유통업계가 ▲수평·수직적 통합 ▲합병 및 통합을 통한 비즈니스 확장 ▲효율적·합리적 운영을 기하는 형태로 진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의약품유통업계가 제약사의 자산건전성 강화 등 중요한 역할을 수행해 내고 있음에도 가치를 제대로 평가받지 못해 수익성이 악화됨에 따라 제대로 된 가치평가가 시급하다는 것이다.

현재 한국의 의약품 시장은 약국이 64%, 병원이 31%, 의원이 5%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약국시장에서는 크리닉 처방이 28%, 병원처방이 27%, OTC의약품이 9%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채널별로는 국내사 비중이 61%고, 에치칼이 86.4%의 비중이며, 약 85%가 유통업체를 통해 공급되는 등 유통의 역할은 지속적으로 강화되고 있으나, 수익성 면에서는 오히려 악화되는 특이한 상황에 처해있다.

이에 조 부회장은 "이런 상황에서도 한국의 유통업계는 제조업체의 일정 업무를 분담하는 순기능적인 최상의 서비스 수준 및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조사들은 직접 유통 시 재고부담, 외상매출금 회전율 부담, 물류비용 부담 등에서 잠재된 문제를 안고 있으며, 이런 문제의 상당 부분을 유통업계가 분담해 주고 있다는 것.

조 부회장은 "유통업계는 우수한 시설을 통한 재고/창고 유지관리, 자금결제 및 수금, 유통 및 물류관리, 매출창출 및 판촉 활동 등의 업무를 원활하게 수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로 인해 제조사들은 재고부담 경감 및 원료 등 계획 관리가 가능하고, 우량 채권을 확보할 수 있다.

여기에 회전 기간 단축에 따라 현금흐름의 개선, 물류인적 자원관리 문제해소, 물류비 및 판관비 절감, 전국유통망 확보 등의 혜택을 보고 있다는 게 조 부회장의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이런 상황에서 한국의 의약품 유통 서비스는 꾸준히 진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사업적 변화를 통해 규모의 경제를 통한 경쟁력 강화와 시설투자 여력확보, 추가적 서비스모델 개발 여력 보유 등의 긍정적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다만 한국적 특수성으로 인한 인수합병의 한계와 합병 및 통합에 의한 비즈니스 증가 기대효과에 대한 변화의 폭이 크다는 단점도 있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주 부회장은 "대외적으로도 세계경기 침체와 정부의 관련법 강화를 통해 의료 건강비 축소, 특허절벽, 과도한 경쟁, 제조사 마진축소, 유통업체 운영비 증가 등이 극복해야 할 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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