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넬리아`로 국내 당뇨병 시장에 새역사 쓰겠다"

이제부터 톡톡 튈 줄 아는 한독, 다양성 있는 한독 만드는데 역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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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약기업 신년 CEO 인터뷰] ⑥ 김영진 ㈜한독 대표이사 회장
 

"한독은 최근 몇 년 간 새로운 성장을 위한 설계도를 그려왔습니다. 올해는 이러한 투자를 바탕으로 `미래가치`를 만들어 내는 데 주력할 것입이다. 무엇보다 올해는 살림살이가 더 어렵겠지만, `미래가치`가 보이기 때문에 더욱 열심히 뛴다는 각오입니다." 
 
"특히 올해 새로운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를 출시합니다.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중 후발주자이지만, Best in class라는 좋은 임상결과를 얻었습니다. 그 동안 `아마릴`과 `가브스`로 당뇨시장에서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테넬리아`를 시장에 성공적으로 안착시킬 것 입니다."
 
㈜한독은 최근 몇년사이 바이오벤처기업 제넥신에 지분투자(30.36%), 글로벌 1위 제네릭기업 이스라엘 테바와 합작법인 한독테바 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인수, 숙취해소제 `레디큐` 발매, 메디컬 뉴트리션 사업, 유전자 분석서비스 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시작하여 의미 있는 성과를 만들고 있다.
 
김영진 회장은 "지난해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독박물관 개관 50주년을 겸한 특별전과 이 곳 테헤란로 사옥 옆에 가족인형을 세웠고, 지난 10월에는 전직원과 가족들까지 용인 에버랜드로 초청해 자체적인 60주년 행사도 가졌다"면서 "의미있게 내실을 다지는 60주년을 보냈다"고 말했다.
 

다만, 아쉬운 것은 창립 60주년을 불과 6개월 앞둔 지난해 4월30일 김 회장의 부친이자 한독약품 창업주인 김신권 ㈜한독 명예회장이 92세로 타계한 것이다. 
 
김 회장은 올해 당뇨병 치료제 `테넬리아`가 발매된다는 것을 강조했다. 
 
그는 "새로운 DPP-4 억제제 `테넬리아`는 DPP-4 억제제 중 7번째 제품이지만, 거꾸로 생각하면 가장 최신 약물"이라면서 "당뇨환자 10명 중 7명이 목표혈당에 도달하는 강력한 혈당강하효과를 갖고 있고, 24시간 안정적으로 혈당조절이 가능해 이러한 특장점을 바탕으로 `테넬리아`는 국내 당뇨병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자신했다. 여기에 `테넬리아` 복합제도 올해 출시할 계획을 갖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케토톱`을 비롯한 OTC, 숙취해소제 `레디큐`, 테라큐민이 들어간 2세대 네이처셋 발매를 통해 OTC와 신사업 분야를 확대한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케토톱`의 경우 내수 물량 확보와 해외 진출 시 충분한 물량을 확보하기 위해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신설하기로 하여 336억원의 신규투자에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케토톱`과 더불어 기존 일반약 제품인 `훼스탈`, `클리어틴`, `로푸록스`, `니코스탑` 등도 올해 주력 제품을성장시킨다는 전략이며, 특히 담뱃값 인상에 따른 금연열풍으로 금연보조제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니코스탑` 매출이 상승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독은 작년에 5개의 연구과제에 대해 총 47.3억원의 정부연구지원금을 받았고, 특허출원은 전년대비 55% 증가한 28건이었다.
 
현재 암, 녹내장, 비만, 당뇨병을 대상으로 한 혁신합성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으며, 대부분 first-in-class 합성신약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또한 우수인재확보에도 공을 들여 미국 Wyeth에서 근무한 김재은 박사의 영입을 통해 오프이노베이션 그룹의 역량을 강화했고, 얀센 출신의 임효영 박사를 영입해 임상개발 역량을 보강하는 등 2015년에도 미래성장동력을 위해 연구개발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특히 "국내 제약업계는 사이즈를 중요하겠지만,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의미있는 신약을 개발하는 것"이라면서 "이제부터 톡톡 튈 줄 아는 한독, 다양성 있는 한독을 만드는데 역점을 둘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독은 바이오벤처 제넥신의 바이오기반기술을 바탕으로 3개의 바이오신약 프로젝트를 수행하고 있다. 성장호르몬 프로젝트는 1상 임상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친 후 금년 1월 한국과 유럽에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했다.
 
바이오신약 자가염증 질환 항염증 치료제를 개발하는 IL-1RA 프로젝트는 작년에 1상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올해는 자가염증성 희귀질환을 대상으로 2상 임상시험을 시작한다. 응고질환을 대상으로 한 프로젝트도 연구의 진전을 보이고 있다는 것.
 
김 회장은 또 "작년에 화이자에서 도입한 과민성방광 치료제 `토비애즈`, 골다공증 치료제 `비비안트`와 더불어 한독이 선보인 개량신약인 소화성궤양용제 `가베트`가 계속 성장을 이어갈 것을 기대하고 있으며, 한독테바는 우수한 의약품을 경쟁력 있는 가격으로 국내에 도입하여 제네릭 시장에서 의미 있는 위치를 차지하는 등 올해 100억 매출을 돌파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해외 진출과 수출 현황은?= 한독은 자체 개발한 개량신약 `아마릴M`과 `아마릴 멕스`를 세계 50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또 국내 1위 관절염치료제 `케토톱`을 동남아 5개국에 수출하는 등 2014년 연간 약 212억원 가량의 수축실적을 올렸다.
 
이는 2013년 대비 약 33% 이상 성장한 것으로 향후에도 이미 확보된 수출라인을 기반으로 수출 물량을 더욱 증대시킬 계획이다.
 
또한 시장 성장률이 높은 지역, 한국 허가를 기반으로 제품 등록이 용이한 지역을 우선으로 신속하게 시장 진입을 할 것이다. 단기적으로는 한독 생산시설에서 우수한 품질의 제품을 생산하여 해외로 수출하는 수탁생산 비즈니스도 확대할 것이다.
 
중장기적으로는 현재 개발 중인 성장호르몬 바이오베터, 바이오신약 자가염증질환 항염증 치료제, 난치성 고혈압 치료기기 등 블록버스터 신제품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미국, 유럽 등의 선진시장은 개념증명(PoC: Proof of Concept) 임상시험 이후 라이센싱아웃(licensing-out)할 계획이며, 제약산업 신흥시장(pharmerging market)의 경우 직접 진출하거나 적절한 현지 파트너와 전략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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