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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란법 효과?‥제약기업, 접대비 평균 8.8% 줄어
52개 상장사, 지난해 업체당 평균 6.1억 사용…30개사 감소
최봉선기자 cbs@medipana.com 2017-03-21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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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기업 2016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⑧접대비
 
`청탁금지법`(김영란법) 영향인가? 제약기업들이 지난해 쓴 접대비가 감소했다.
 
상장제약기업들은 올 상반기까지만해도 접대비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기업당 2천만원 가까이 증가했으나 지난해 9월28일부터 시행된 일명 `김영란법`(청탁금지법) 효과인 듯 연간 접대비가 소폭이나마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약사들이 전반적으로 판관비를 줄이고 있는 추세 속에 청탁금지법이 지난해 4/4분기에 시작돼 사실상 3개월 정도 영향을 받았기에 이를 단적으로 김영란법 영향이라고 가름할 수 없었으나 올해는 극명하게 접대비는 줄어 들 것"이라고 내다봤다.
 
메디파나뉴스가 2016년 감사보고서를 공시한 상장제약·바이오기업 가운데 접대비 항목을 두고 있는 52개사를 대상으로 분석한 접대비 현황 자료에 따르면 총 접대비 지출액은 317억6,500만원 규모로 전년도 368억3,600만원과 비교해 8.8%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업체당 6억1,100만원을 사용한 금액으로 전년도에 비해 6,900만원 가량이 줄어든 수치다. 집계 대상 52개사 중 30개사가 접대비를 줄였고, 2개사는 같은 수준을 유지했으며, 20개사는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남제약의 경우 전년도 5억1,900만원에서 지난해 2억5,000만원 규모로 51.8%를 줄였고, 안국약품이 33억6,600만원에서 51.2% 줄인 16억4,200만원 가량을, 한올바이오파마는 7,200만원에서 3,600만원으로 50%를 줄여 3개사가 절반이상이 감소했다.
 
하이텍팜, 제일약품, 명문제약 등이 40%대를 줄였고, 녹십자엠에스와 동아에스티가 30%대를, 동성제약, 에스티팜, JW생명과학, 슈넬생명과학, 대원제약, 파마셀 등이 20%대를, 대한약품, 화일약품, 한미약품, 유한양행, 광동제약, 대웅제약, 서울제약, 삼진제약, 녹십자셀, 진양제약, 에스텍파마 등도 10% 이상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코오롱생명과학은 전기에 6,000만원 규모에서 1억4,800만원으로 147% 가량 늘어났고, CMG제약은 1억9,800만원에서 72% 가량 늘어난 3억4,000만원, 대한뉴팜은 70% 증가한 13억2,000만원, JW중외제약도 64% 늘어났으나 1,100만원에서 1,800만원으로 증가비율만 높을 뿐 접대비가 집계 대상 기업 중 가장 적었다.
 

그외 삼성제약과 경보제약이 30% 가량 늘어났고, 환인제약, 신일제약, 조아제약 등이 20%대, 일양약품, 비씨월드제약 등은 10%대, 대화제약, 씨트리, KPX생명과학, CTC바이오, 삼일제약, 파마리서치, DHP코리아, 국제약품, 고려제약 등이 소폭 늘어났고, 대봉엘에스와 동국제약은 같은 금액을 유지했다.
 
금액적으로는 대화제약이 26억원 규모로 가장 많았으며, 환인제약 25억, 경보제약 22억 등 3개사가 20억원대의 접대비를 사용했다. 이어 한미약품 17.9억, 안국약품 16억, 명문제약 15.9억, 유나이티드제약 15.7억, CTC바이오 14억, 삼천당제약 13.7억, 대한뉴팜 13억, 대웅제약 9.8억, 바이넥스 9억, 유한양행 7.6억, 삼성제약과 삼일제약 7억, 삼진제약과 동성제약 6.7억, 서울제약 6억, 진양제약 5.8억, 비씨월드제약과 고려제약, 광동제약 등이 5억원을 썼다.
 
한편 기업들의 접대비 한도는 매출액 대비 0.03%~0.21%로 그 이상 지출하면 비용으로 인정해 주지 않기 때문에 과세대상이 된다. 이같은 접대비 한도비율은 1998년 이후 20년째 동일하게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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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관리비 중 접대비 계정이 없는 주요 제약사= 녹십자, 종근당, 한독, 보령제약, 동화약품, 신풍제약, 영진약품, 이연제약, 종근당바이오, JW신약, 경동제약, 일성신약, 삼아제약, 휴메딕스, 테라젠이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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