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7.04.30(일)08:53
 

 

 
 
   
   
   
   
약사회 부회장단 사직서 반려, 논란 일단락 됐지만
조찬휘 회장 결정으로 복귀…"내부 갈등 키운 행보" 비판
이호영기자 lhy37@medipana.com 2017-03-21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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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기총회 파행의 책임을 물어 총회의장 사퇴를 촉구하며 제출했던 대한약사회 부회장들의 사직서가 일주일 만에 반려됐다.
 
부회장들은 사직서 반려로 회무에 정상 복귀했지만 신중하지 못한 행동으로 내부 갈등을 키웠다는 비판 여론을 피할 수 없게 됐다.
 
대한약사회 조찬휘 회장은 20일 회장단 회의에 앞서 사직서를 제출한 부회장 전원의 사직서를 반려했다.
 
 
조찬휘 회장은 "지난 정기대의원총회와 관련한 것은 회장인 제가 안고 가겠다"며 "참석한 회장단 모두는 회원을 위해 몸담았다는 일념으로 회무에 더욱 집중해 달라"며 사직서를 반려한 취지를 설명했다.
 
예고된 일이었다. 총회 파행이라는 이례적 혼란 국면에서 부회장들의 일괄 사표가 수리될 가능성은 높지 않았다.
 
더군다나 11명의 부회장 중 3명은 아직 총회 인준조차 받지 못한 상황이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부회장들이 사직서 제출을 명분으로 총회의장 사퇴를 촉구하고 나서면서 책임론에 불을 붙이는 모양새를 가져간 것은 무리수였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특히 총회를 통해 갈등이 표면적으로 불거진 상황에서 부회장단이 나서 갈등을 더욱 키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나왔다.
 
조찬휘 회장도 부회장단의 입장 발표 이후 담화문을 통해 부회장들의 총회의장 사퇴 촉구 논란을 수습하기에 이르렀다.
 
조 회장은 "이번 사태 여파로 부회장 11인이 총회 파행을 문제 삼아 총회의장의 사퇴를 촉구하며 사의를 표명한 것은 있어서는 안 될 행위"라며 "신성한 회원의 대의와 그 조직은 존중되고 수호돼야 하며 집행부 뜻과 다른 결론이 있더라도 기꺼이 수용돼야 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당사자였던 문재빈 총회의장은 부회장들의 주장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며 "부회장들이 사퇴 운운하는 성명을 발표한 것에 대해 자숙자계하라고 엄중히 경고한다"고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이어 문 의장은 "의장단이 약사회의 어른인데 부회장들의 행동에 대해 맞대응하는 것은 모양새가 안 좋다"며 "의장 사퇴는 있을 수 없다"고 반박했다.
 
결국 논란이 불거졌던 부회장단의 행동은 일주일 만에 아무런 입장 표명 없이 조 회장의 반려로 일단락되게 됐다.
 
이와 관련 지역약사회 한 임원은 "총회에 문제가 있었다면 정식으로 문제를 제기해야 되는데 부회장단에서 사퇴할테니 총회의장도 사퇴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명분이나 절차적인 부분이나 맞지 않는다"며 "집행부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 임원들의 신중한 행동이 요구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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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빈 의장 "사퇴 주장 유감…자숙자계 하라" 경고

03-15  08:55

  약사회 부회장 11명 사직서… 총회의장 사퇴 촉구

03-14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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