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독, 지금과 전혀 다른 레벨의 회사로 도약 확신"

"홀로서기 우려 많았던 것 사실‥그동안 성과들 보면 제대로 가고 있다"
`케토톱` 이어 글로벌 타깃 다양한 패치제 개발…향후 5년 지속 성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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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일반의약품이 제약기업들에게 캐시 카우(Cash Cow) 역할을 해주고 있듯이, `케토톱` 역시 한독에게 기대되는 품목입니다."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며 붙이는 관절염 치료제 `케토톱`을 확보한 한독이 연간 3억 9천만 매 생산이 가능한 플라스타 생산공장을 준공하고 경피흡수제제 부문의 경쟁력을 더욱 강화시켰다.
 
한독은 특히 이번 최첨단 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탄력이 붙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영진 한독 회장은 27일 오전 충북 음성공장에서 `플라스타 생산공장` 준공식 직후 가진 기자간담회를 통해 `케토톱`을 인수한 배경과 토탈 헬스케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중장기 계획 등을 밝혔다.
 
`케토톱`의 지속적인 매출 신장‥ 일반의약품 부문 강화
 
`한독 3.0`(2012년 합작관계 정리) 선포 이후 다양한 투자를 감행한 한독은 2014년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을 인수하며 `케토톱`을 확보했다. 당시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의 임직원 모두 변동 없이 한독에 합류해 한독의 새로운 원동력을 만들어냈다. 
 
2014년 이후 꾸준한 성장을 하고 있는 `케토톱`은 2014년 매출 223억에서 2016년에는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28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국내 OTC 시장의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올 1분기에만 매출액 87억을 달성해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성장세를 이어갔다.
 

이처럼 `케토톱`을 확보한 한독은 일반의약품 부문을 강화해 매출 구조 다변화를 시도하며 안정적인 성장을 이끌어 가고 있다. OTC는 2013년 200억대에서 2016년 400억이 넘는 등 2배 이상의 성장세를 보였다.
 
한독은 여기에 그치지 않고, 그동안 태평양제약 기존 공장을 통해 생산을 의존했던 것에서 탈피하기 위해 2015년 6월 충북 음성공장 내에 플라스타 공장을 신축해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김영진 회장은 "플라스타 공장 준공으로 `케토톱`의 내수 판매는 물론 해외 수출 물량을 안정적으로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한독은 현재 싱가포르와 말레이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카자흐스탄 등에 `케토톱`을 수출하고 있으며, 향후 아시안 전역 및 유럽, 아프리카 등 전 세계로 수출 지역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중국시장 진출 여부를 묻는 질문에 "당연히 진출해야 할 시장"이라며 "이미 진출해 있었으나 태평양제약 측에서 허가연장 신청을 해놓지 않아 새롭게 허가등록을 해야하는데 모두 알다시피 중국은 신청→허가까지는 다소 시간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케토톱`은 1994년 출시 이래 22년 동안 국내 외용소염진통제 시장 No.1 자리를 고수해 온 만큼 글로벌 NSAID(비스테로이드 항염증제) 플라스타 제형 시장에서도 그 우수성을 인정받아 탑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 회장은 이번 플라스타 공장 준공을 통해 `케토톱` 품질도 한층 개선됐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는 "한독 플라스타 생산공장은 품질이 개선된 `케토톱`을 생산한다"면서 "박리지 2분할선을 추가해 편의성을 증대했으며, 포뮬레이션 변경으로 제품 안정성을 향상시켰다"고 밝혔다.
 
그는 또 "플라스타 생산공장에서는 현재 자체 기술력으로 개발 중인 케토톱 라인업 제품을 생산하는 것은 물론 한독의 기술력으로 개발 중인 글로벌 타깃의 다양한 패치제 신제품도 개발해 플라스나 생산공장에서 생산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독, Total Healthcare 기업으로 도약"
 

한독은 2012년 이후 약가인하 등 대외 환경 악화에도 연평균 6% 이상 성장하고 있다. 2016년은 전 부문에서 의미 있는 마일스톤을 달성하며 두자릿수 성장세를 이어왔다. 한독은 2012년 `한독 3.0` 선포 이후 2016년까지 크게 3가지 전략을 갖고 성장해왔다.
 
①사업포트폴리오 다각화 : 희귀의약품(알렉시온, 악텔리온), 제네릭/Specialty(한독테바), 일반의약품(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 건강기능식품(테라밸류즈)
 
② 신제품 연구개발 역량 강화 : Open Innovation을 통한 R&D 확충-바이오의약품(제넥신), 치료 의료기기(한독칼로스메디칼), 진단 의료기기(엔비포스텍)
 
③ 해외 시장 진출 기반 마련 : 케토톱(생산시설 투자 및 아시아지역 판매 계약), 건강기능식품(테라큐민 글로벌 판권), 진단의료기기(혁신적 RST키트) 등이 그것이다.
 
김영진 회장은 "지난 2012년 `한독 3.0`을 선포한 이후 지속 성장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투자하면서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올해부터 향후 5년은 3가지 전략으로 지속적인 성장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그가 밝힌 3가지 전략은 ▲지속적이고 수익성 있는 성장 : Top line 두 자릿수 성장/ Bottom line 적정 수익 확보 ▲R&D성과 창출 : 성공적 라이센스 아웃(지속형 성장호르몬, 난치성 고혈압 치료기기), 혁신적 신제품 및 신약 개발(RST키트, Pan-TRK 저해 항암 신약) ▲해외시장 확장 : 케토톱(신규 생산설비 가동, 아시아지역 판매 확대와 MENA, 남미, 동유럽 진출), 건강기능식품(테라큐민 글로벌 진출) 등이다.
 
김 회장은 "사노피와 합작관계를 정리한 이후 한독의 홀로서기에 대한 우려도 많았던 것도 사실"이라며 "하지만 지난 몇 년 한독이 달성한 성과들을 보면 우리가 제대로 가고 있다는 확신이 섰고, 앞으로 5년, 10년 뒤의 한독은 지금과는 전혀 다른 레벨의 회사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고 전했다.
 

 
◇ `한독1.0`(한독 창업)= 1954년 故 제석(濟石) 김신권 회장은 연합약품을 설립하고 수입전문업을 시작한다. 이후 1957년 독일 훽스트와 제약업계 최초로 기술제휴 협약을 체결한다.
 
◇`한독2.0`(합작을 통한 성장)= 1964년 독일 훽스트사와 합작을 시작으로 합작 파트너가 아벤티스, 사노피로 바뀌는 48년간 선진 제약기술과 우수 의약품을 국내에 도입하며 대한민국 제약산업의 선진화를 이끌어 온다.
 
◇`한독3.0`(독자경영으로 혁신)= 21세기 급변하는 제약 환경을 맞아 독자적으로 신사업에 진출하고 신약개발, 해외시장진출을 추진하기 위해 2012년 10월 사노피와 합작관계를 정리한다. 2013년 한독약품은 `한독`으로 사명을 변경하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토탈헬스케어 기업으로서 The Health Innovator가 되겠다는 비전을 선포한다.
 
이후 바이오벤처 제넥신 지분투자, 세계 1위 제네릭 기업인 이스라엘 테바와 `한독테바` 합작회사 설립, 태평양제약 제약사업부문 인수, 한독칼로스메디칼 설립, 엔비포스텍 투자, 일본 기능성원료 회사 테라벨류즈 인수 등 미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를 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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