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2018.06.25(월)07:06
 
 
 
   
   
   
   
"시험 합격해야 현장 뛴다" 제약사, MR인증 속속 도입
한국오츠카제약, 전체 영업사원 연내 제약바이오협회 MR인증제도 획득 방침
쿄와하코기린·대원제약, 고난이도 자체시험…불합격시 승진·인센티브에 패널티
송연주기자 brecht36@medipana.com 2018-06-14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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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려워진 영업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외 제약회사를 불문하고 영업사원의 전문성 및 역량을 끌어올리는 데 주력하고 있다.
 
전사적으로 영업사원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MR인증시험 획득 제도를 새롭게 도입하는가 하면, 회사 자체적인 MR인증시험을 강화하면서 진정한 의약정보담당자(Medical Representaive, MR) 역량을 갖추지 못하면 영업활동을 할 수 없도록 그물망을 촘촘히 짜고 있다.
 
1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일본계 제약사 한국오츠카제약은 올해부터 전체 영업사원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주관 MR인증시험 획득 제도를 도입했다.
 
이에 따라 113명의 영업사원은 올해 중 협회의 MR인증시험을 합격해야 하며, 신입사원은 입사 후 1년 이내 취득해야 한다.
 
제약바이오협회의 MR인증시험은 1년에 4번 실시하는 시험으로, 의예과 1~2학년 수준의 약리학 및 법률 기초함양을 목적으로 한다. ▲약제/약리 ▲질병치료 ▲영업직무 교육 과정을 이수해야 하며, 인증 후 자격기간은 5년이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제품에 국한된 사내학술교육을 보완하고 전문성을 가진 인재 육성을 위해 도입했다"며 "연내 전체 MR의 인증획득을 목표로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의 경우 20년 전부터 MR인정시험을 운영하면서, 합격하지 못한 MR은 대형병원 출입 및 이직이 제한되는 상황이라 일본계 제약사의 MR시험에 대한 인식은 높은 편이다.
 
 
 
또다른 일본계 제약사 한국쿄와하코기린의 경우 강도 높은 자체 MR인증시험을 운영하고 있다.
 
쿄와하코기린은 암, 신장, 면역질환 등 특수 난치질환 분야에 강한 회사인 만큼, 이 분야에 대한 전문가적 수준을 요구한다.
 
따라서 최신 논문을 번역해 영어로 설명하게 하는 등 의약정보전달 역량을 높이기 위해 난이도 높은 시험을 운영 중이다.
 
일정 점수를 넘지 못하면 MR 인증자격을 박탈하고 승진 및 인센티브에 패널티를 가하기 때문에 영업사원으로서는 목숨 걸고 공부할 수밖에 없다.
 
앞으로는 더 강화해 시험에 합격하지 못한 MR을 현장에 투입하지 않고 일정 기간 재교육을 받게 하는 등의 계획도 갖고 있다.
 
국내 제약사 중에서는 대원제약이 일명 '대원 MR인증 시험'이라 불리는 자체 시험을 운영하는 대표적 회사다.
 
대원은 영업사원의 3수, 4수 도전이 기본일 정도로 난이도 높은 문제를 출제하고 있으며, 제약업 전반에 대한 지식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제약바이오협회 주관 MR인증 시험과 달리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제품지식을 중점적으로 평가한다.
 
시험은 ▲약제약리 70문항 ▲제품지식 70문항 모두 객관식으로 출제되며, 2개 과목 평균 80점 이상을 받아야 합격된다.
 
대원제약은 별도의 교육 전담팀을 만들 정도로 영업사원의 디테일 수준을 높이려 했다.
 
대원제약 관계자는 "영업사원들이 혀를 내두를 정도로 시험 난이도가 높지만, 업계 영업환경이 갈수록 어려워지면서 전문성을 갖춘 MR이 중요한 가치로 떠올랐기 때문에 이제 역량 강화는 필수"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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