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배우 송중기와 몽골소년의 인연 화제

태어날 때부터 코 없는 몽골 소년, 5년 만에 서울성모병원에서 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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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중기씨와 태어날 때부터 코가 없었던 몽골 소년과의 인연이 화제다.

선천적으로 얼굴의 코와 기도가 없었던 몽골 소년 네르구이 바람사이(11)와 배우 송중기 씨의 인연은 송중기 씨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MEDICAL KOREA' 한국의료홍보대사로 활동한 5년 전 시작됐다.

네르구이는 동남아시아, 몽골, CIS국가, 중동 등의 국가의 어린이나 청소년 환자에게 한국의 선진 의료를 제공하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한국의료 나눔문화 확산 사업'에 선정되어 서울성모병원으로부터 치료비 전액을 지원받고, 월드비전이 후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에서 왕복 항공료 및 체재비를 지원받았다.

2013년 서울성모병원에 입원한 네르구이는 국내 최초 3D 프린트 기술로 만든 인공구조물 이식 수술을 받아 성공적으로 마쳤고, 몽골로 돌아가기 전 퇴원을 축하하는 자리에 송 씨가 네르구이를 찾아 처음 인연을 맺었었다.

그리고 수술 후 성장에 맞춰 인공코의 기능을 보완하고, 식사가 어려울 정도로 심한부정 교합을 치료하고자 다시 한국을 찾은 네르구이 소식에, 송 씨가 지난 14일 오후 병원에 깜짝 방문했다.

송 씨는 5년만에 다시 만난 네르구이에게 "학교에 잘 다니고 있었는지 많이 궁금했다"며 반갑게 인사했다.

또한 서울성모병원 의료진으로부터 네르구이 건강상태를 전해 듣고 "이렇게 직접 다시 만나 반갑고, 앞으로도 치료를 꾸준히 잘 마쳐서 학교에서 건강하게 친구들과 잘 지내기를 바란다"며 격려했다.
 
네르구이는 몽골어로 '이름없음'이라는 뜻이다. 심한 장애로 이름조차 없어, 치료를 받기 위해 한국을 들어올 때 여권에 적혔던 이름이다. 네르구이는 코의 외부 형태 뿐 아닌 콧구멍도 없어 코로 숨을 쉴 수 없는 심한 기형을 가진 6살 소년이었다.

한국에서 이마의 피부를 늘리는 조직확장기 삽입술로 조직을 얻었고, 피부가 충분히 늘어난 후 콧구멍을 만들어 구강과 연결해 호흡이 가능해 졌다. 갈비뼈와 연골을 가져와 콧대와 콧방울을 만드는 등 각종 첨단 의료기술이 동원된 고난이도 수술을 받았다.

새롭게 만들어진 비강 통로를 유지하기 위해, 환자 맞춤형 비강 통로용 특수 스텐트를 삽입하고 외비 흉터를 제거하는 수술도 받았었다. 이 특수 스텐트는 포스텍 기계공학과 조동우 교수팀이 병원으로부터 제공된 CT 이미지를 받아 디자인 되었으며, 3D프린팅 기술로 제작한 구조물로 국내 최초로 임상에 적용되었다.

주치의 성형외과 이종원 교수는 "얼굴의 윗부분(상악골)이 안쪽으로 들어가 있는 상태라 코 안이 계속 건조해 숨쉬기 불편하기 때문에, 성장 진행 속도를 소아청소년과와 협진하여 확인 후 코의 기능을 원활하게 살리는 얼굴뼈 성형 수술 시기를 논의할 것"이라며 치료 계획을 밝혔다.

이어 이 교수는 "아직 성장기에 있어 코의 나머지 부분을 외관상 보기 좋게 하는 미용수술은 영구치가 나오고 난 이후로 예상되어, 치과와 협진으로 치아교정을 먼저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울성모병원 김용식 병원장은 "가톨릭 영성에 따라 서울성모병원이 국경을 넘어 가난하고 아픈 환자들을 돌보는 사랑의 병원이 될 것이며, 네르구이를 보고 희망을 가지는 환아들이 많이 생기도록 더 많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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