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보건의료협력, 오늘 2차 회동 무슨 얘기 나눌까

남북 감염병 정보교류 본사업 전 '인플루엔자' 정보 시범교류‥정보수준 격차 최소화 노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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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과 북이 본격적인 보건의료분야 협력을 위한 두번째 발걸음을 시작한다.
 
보건복지부는 오늘(12일) 감염병 정보 시범교환을 위해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한과 제2차 남북 보건의료 분과회담을 개최한다.
 
첫 만남을 가진 이후 한달여만에 개최되는 이번 회의의 핵심 안건은 남북의 인플루엔자 정보교환이다. 2019년 본격적으로 시행될 감염병 정보교환을 위한 시범사업을 구체화하는 것이다.
 
감염병 공동대응체계 마련이라는 대주제 아래 진행되는 이번 회의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결핵환자를 위한 물품반입을 허용하고, 보건의료협력의 체계적 추진을 명목으로 통일부의 예산까지 확보된 이후 마련된 자리라는 점에서 더욱 주목을 받고 있다.
 
유엔 안보리는 11월 30일자로 유엔 대북제제위원회가 대북 인도주의 지원 면제 요청을 공식 승인하고, 결핵환자치료병동 자재 반출을 허가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반출되는 자재들은 다제내성 결핵환자의 격리를 위한 병동에 쓰인다.
 
또한 통일부는 이달 10일 남북협력기금 총지출 규모를 1조 1천63억 원 규모로 반영한 2019년도 예산안을 확정했다.
 
이 중 남북협력기금 중 남북경제협력에 배정된 액수는 5천44억원, 인도적 문제 해결에 배정된 금액은 5천724억원이다.
 
특히 '전염성 질병 방역 등 보건의료협력의 체계적 추진을 위한 사업'에 대해 별도의 예산 725억이 배정됐다. 2018년 예산 682억원보다 6.2% 증가한 금액이다.
 
인플루엔자 정보교환을 위한 논의 외에도 결핵과 말라리아를 필두로 한 전염병 부문 협력이 보다 구체적으로 논의될 수 있을 것이라 짐작할 수 있는 부분이다.  
 
정부는 정보교류 과정에서 정보편차를 최소화하기 위한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져있다.
 
권덕철 복지부 차관은 지난 1차 회의 후 남과 북이 직접접촉을 통해 정보간극을 해소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이번 실무회담은 내년도 감염병 정보교환을 위해 시범적으로 인플루엔자 정보교환을 하고자 한다"며 "감염병 정보 교환을 위한 계획 등은 실무회담을 진행해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실무회의에 우리측은 권준욱 보건복지부 건강정책국장을 비롯한 3명이 대표로 참석하고, 북측에서는 김윤철 보건성 국장을 단장으로 하는 3명의 대표가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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