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제주대 신설 약대 모집시기 2022년으로 연기하라"

약사회·약교협·약학회 공동 성명서 발표… 약대평가인증제 도입 등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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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사단체 등이 교육부가 최근 신설 결정을 내린 전북대, 제주대의 신설 약대 모집시기를 2년 유예한 2022년으로 연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를 비롯하여 대한약학회(회장 이용복), 한국약학교육협의회(이사장 한균희) 등 약계 3단체는 4일 교육부의 2개 약대 신설 결정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3단체는 이날 대한약사회에서 대책회의를 갖고 성명서를 채택하는 한편, 약학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공동 대응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들 단체는 "약학교육 백년대계를 위한 정책수립을 촉구한다"며 "교육부가 2020년부터 약사 사회와 학계, 약학 교육 당사자들의 반대를 무릅쓰고 정원 30명에 불과한 미니 약대를 전북대와 제주대에 추가 신설하기로 한 것은 정치 논리에 입각한 결정으로 반드시 시정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미 2011년 산업 현장의 약사 부족을 해결한다는 명분으로 15개 약대를 신설하면서 이들 학교가 산업과 임상에 특성화된 교육과정을 갖추었다고 홍보한 바 있다"며 "그러나 제약산업으로 약사들의 취업을 유도할 견인장치가 없어 약사들의 약국 편중은 오히려 심화되고 교육현장은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이들 단체는 "편입 4년제 약대 학제 시행으로 1조원에 달하는 사회적 비용 손실과 이공계 교육 황폐화, 분절형 약학교육의 폐해를 해소하기 위해 2022년부터 통합 6년제가 시행될 예정"이라며 "이러한 시점에서 교육부는 2+4학제로 신입생을 다시 선발해 약사 양성교육 발전에 역행하려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들 단체는 먼저 신설약대 모집 시기를 통합 6년제가 시행되는 2022년으로 2년간 연기하라고 촉구했다.
 
이들 단체는 "대학 수시모집이 통상 9월부터 시작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약대 설치와 신입생 모집이 졸속으로 이루어져 수험생들의 혼란은 물론 교육 부실을 초래할 뿐"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들 단체는 약대가 2022년부터 통합 6년제로 전면 전환할 수 있도록 교육 4대 요건의 예외를 인정하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2011년 신설된 계약학과를 전면 폐지하고 약학교육의 질 관리를 위해 약대평가인증제를 조속히 도입하라고 요구했다.
 
이들 단체는 "통합 6년제의 성공적인 전환과 약대 교육의 내실화를 위해 앞장 설 것을 약속한다"며 "정부는 통합 6년제 개편에 따른 교육과정 개선, 실무실습 강화, 역량기반 교육 도입 등 미래지향적 연구사업을 적극 지원하라. 학제 개편에 따라 선진화된 교육과정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적정 인력 수급에 대한 고민없이, 그리고 양질의 교육을 위한 제어장치 없이 정치논리에 의해 약대 신설이 반복된다면 이로 인한 피해는 고스란히 국민에게 돌아가며 그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정부에 있다. 정부의 자성과 책임있는 조치를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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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 2019-05-25 10:05

    어차피 정량대 뽑을 것도 아니고 정성대로 애들만 뽑을거면 2022 해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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