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 자격증제도 없어 너도나도 난입‥ "질 관리 필요"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인증의 제도·이러닝교육·의학교육원 등으로 질적 향상 노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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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급여확대로 초음파에 대한 의사들의 관심이 높아지면서, 대한초음파의학회가 질 관리에 대한 우려 속에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삼성동 코엑스에서 '제 50차 대한초음파의학회 학술대회'를 개최하고 있는 대한초음파의학회가 3일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현재 20개국 1,200여명의 초음파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고 있는 가운데, 학회는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115편이 진행하고, 구연 발표 53편이 열띤 토론도 이뤄졌다.

또한, 23개 관련 업체에서 47개의 전시부스에 참여하여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들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김표년 회장은 "교육에 대한 요구도에 맞춰 학술대회 일정을 3일로 늘렸다"며, "초음파 급여확대로 초음파에 관심을 갖는 개원의 및 의사들이 많아졌다. 우리나라에서는 초음파 자격증 제도가 없기 때문에, 실력이 떨어지는 분들까지 난입하는 사태가 벌어지지 않도록 해야 할 텐데 걱정도 앞선다"고 전했다.

이에 학회는 기본을 충실히 하여 교육에 대한 질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먼저 2012년부터 제일 먼저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시작했고, 약 2,200여명의 검사 인증의와 300여명의 교육 인증의를 배출하고 있다.

조정연 총무이사는 "각 학회마다 초음파 인증의 제도를 도입하고 있다. 사실 우리 학회는 보험이 되면서 자격을 갖춘 사람이 초음파를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의도로 시작 했는데, 상당히 호응이 좋았다. 하지만 재인증율이 떨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학회는 영상의학과가 주도하고 있지만, 최근 다른 과의 참여가 늘어나고 있다. 절반은 타과 선생님들이며, 인증의로 등록했다. 각 과별 초음파 학회가 생기면서 자기 과쪽으로 빠져나가고 있다. 이에 검사 인증은 30%가 재인증을 받았고, 교육 인증은 50% 재인증을 받았다. 2014년도 인증의를 취득한 대상자들의 자격갱신시기가 도래해 인증 제도 유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보험이 확대되면서 보다 퀄리티를 갖춘 사람들이 초음파를 해야 하기 때문에 학회는 인증의 제도를 지탱할 생각이다"라고 말했다.

그 외에도 학회는 2014년 3월부터는 초음파이러닝교육사이트를 오픈하여, 각 분야의 기초 해부학, 구체적인 검사방법, 흔한 질환의 초음파 소견 및 검사 시 주의사항 등을 자세하게 다루고 있으며, 부위별로 검사를 시행하는 동영상을 포함하고 있다.

또한 대한초음파의학회와 재단법인 한국초음파의학재단이 초음파기기 사용 및 임상활용을 기초부터 심층까지 보다 체계적이고 지속적으로 교육하기 위해 대한초음파의학교육원(KSUM)을 2017년 2월 23일 설립하여 2017년에는 총 5회의 기초 Hands-on, 2018년에는 총 6회의 Hands-on을 개최했으며, 2019년도에 총 6회의 Hands-on을 계획하였고, 그 중 2회를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이처럼 초음파에 대한 관심 증대로 혹시나 발생할 수 있는 질 저하 문제를 막기 위해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책임감을 갖고 질 관리에 나서고 있다.

이날 이원재 이사장은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여러 유관학회와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본 학회는 서로 도울 수 있는 학회들과 적극 협조하여 국내 초음파 진료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활동을 해 나갈 예정이다. 타 학회와 협력하기 위해 리드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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