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AC 꾸준한 성장세‥탄탄한 임상데이터, 처방에 큰 영향

`자렐토`, 1Q 176억 처방액으로 여전히 1위 유지‥`릭시아나`, 100억대 돌파하며 2위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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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NOAC(New Oral Anticoagulant, 신규 경구용 항응고제)`이 꾸준히 성장세다.
 
바이엘의 '자렐토(리바록사반)', 베링거인겔하임의 '프라닥사(다비가트란)', BMS·화이자의 '엘리퀴스(아픽사반)', 그리고 가장 마지막에 출시된 다이이찌산쿄의 '릭시아나(에독사반)'의 매출이 계속해서 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 NOAC의 2019년 1분기 전체 매출액은 409억 3466만 4025원으로, 지난해 4분기 대비 23%가 증가했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NOAC의 성장 이유로 꾸준하고 경쟁력 있는 데이터 발표를 꼽았다.
 

의약품 시장조사 기업인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2019년 1분기 전체 매출액 중 1위는 '자렐토'가 차지했다.
 
자렐토는 176억 4,150만원으로 지난해 4분기 127억 5,042만원에 비해 +38% 매출액이 늘어났다. 자렐토는 2017년부터 꾸준히 100억 이상의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2위는 '릭시아나'다. 후발주자임에도 꾸준히 두자리수 대로 성장하고 있는 모습이다. 릭시아나는 올해 1분기 100억원을 돌파했다.
 
3위인 엘리퀴스도 지난해 4분기 대비 +11%라는 성장을 보였다. 반면 프라닥사는 +0.2% 성장에 머물렀다.
 
이와 같은 성장세의 차이는 발표된 '임상데이터'가 영향을 줬다고 보여진다.
 
전반적으로 NOAC 자체에 대한 효과는 비슷하다고 평가되고 있는 가운데, 각 제약사가 도출한 임상데이터의 '안전성' 여부에 따라 처방 양상이 달라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실제로 NOAC을 보유한 제약사들은 연구를 게을리하지 않고 있다. 다수의 리얼월드 연구가 학회를 통해 꾸준히 발표되고 있는 것은 이를 증명한다.
 
최근 NOAC과 관련한 연구는 `고위험군`에 초점이 맞춰져 있는 모습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자렐토`는 출시된 NOAC 중 가장 많은 적응증을 가졌다.
 
최근에 자렐토는 허혈성 사건 위험이 높은 성인 관상동맥질환(CAD) 환자 또는 성인 증후성 말초동맥질환(PAD) 환자의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예방을 위한 치료제로 승인됐다. 죽상동맥혈전성 사건 예방을 위해 아세틸살리실산과 병용하는 NOAC은 자렐토가 유일하다.
 
여기에 현재 NOAC은 '스텐트 시술의 경피적 관상동맥중재술(PCI)'을 받은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사용될 수 있는지가 주목되고 있다.
 
심방세동은 전세계 약 3,350만 명이 앓고 있는 질환으로(2010년 기준), 환자 가운데 20~40%는 관상동맥질환을 동반질환으로 가지고 있으며, 5~15%는 PCI를 받게 된다.
 
일반적인 가이드라인에 의하면, 이러한 PCI를 받은 비판막성 심방세동 환자는 비타민K 길항제(VKA)와 이중항혈소판요법(DAPT)을 병용하는 3제 요법 치료를 받도록 권고하고 있다. 쉽게 말해 와파린+아스피린+클로피도그렐을 포함한 3제 요법이다.
 
그렇지만 이들은 치료 후 1년 내에 4~12%에 이르는 높은 출혈 위험을 안게 돼,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법의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그런 점에서 자렐토는 NOAC 중 가장 먼저 PIONEER AF-PCI 데이터를 내놓았다.
 
PIONEER AF-PCI 결과에 의하면, 12개월간의 치료 기간 동안 자렐토 15mg(1일 1회)과 단일 항혈소판 치료제의 병용 요법이 VKA-이중항혈소판치료제(DAPT)의 병용 요법 대비 출혈률을 41%(상대적 위험도 감소; 이는 절대적 위험도 감소 9.9%에 해당)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확인됐다.
 
이어 자렐토는 ATLAS ACS TIMI 51 연구를 진행했다. 이는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 환자의 이차 예방에 관한 연구로 1일 2회 자렐토 2.5 mg을 표준 항혈소판제와 병용했을시와 표준 항혈소판제 단독 사용시의 안전성 및 효능을 비교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그 결과, ACS를 경험한 환자에게 자렐토 1일 2회, 1회 2.5 mg을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와 병용 투여할 경우, 표준 항혈소판 치료제 단독 요법에 비해 심혈관 질환으로 인한 사망, 심근 경색 및 뇌졸중을 유의하게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엘리퀴스`는 AUGUSTUS 임상을 공개했다. 여기서 엘리퀴스는 PCI 시술을 받았거나, 치료 방법과 관계없이 급성관상동맥증후군(ACS)을 동반하고, 항혈소판제(P2Y12 억제제+저용량 아스피린) 병용 치료를 받은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이중 또는 단독 항혈소판 요법과 무관하게 P2Y12 억제제를 투여 받은 환자에서 엘리퀴스 치료군은 비타민 K 길항제 치료군 대비 치료 6개월 차에 출혈 사건의 발생 위험을 31%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엘리퀴스 군에서는 6개월 이래 중증 또는 임상적으로 관련된 출혈을 겪은 환자는 10.5%, 와파린 군에서는 14.7%로 보고됐다.
 
의사들은 NOAC이 최근 안전성과 효능을 계속해서 입증하고 있는만큼, 사용 범위가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의료계 관계자는 "NOAC은 지금도 많은 연구가 진행 중이다. 지금도 혈관수술 이후, 심부전 환자 대상, 헤파린으로 인한 혈관증에 적용될 수 있을지 등을 살펴보고 있으며 더 많은 범위의 치료제로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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