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개선 나선 경희의료원, 단일의료원 체계로 '대변신'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체제 개편‥책임경영체제 전환
미래의료 선도 위한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집중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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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이원체제로 운영되어온 경희대학교 의료원이 단일 의료원 체제로 '체질개선'에 돌입한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무부총장 김기택)은 경희대학교 개교 70주년, 의료기관 설립 50주년을 앞두고 산하 의료기관(경희의료원, 강동경희대학교병원)의 통합발전과 업무 효율성 극대화를 위해 직제개편을 시행한다고 22일 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이번 개편은 향후 양 의료기관 유기적 통합을 위한 토대이자 단일 의료원 체제를 통한 시너지 발휘·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방안으로서, 지난해 12월부터 '거버넌스 개편 준비위원회'를 중심으로 단계별 · 병원별 의견 수렴, 내외부 자문 등을 통해 진행됐다.
 
조직 개편 세부내용을 보면, 기존 2개 의료기관 산하 각 4개, 3개 병원 체제를 '경희대학교의료원(신설)' 산하 7개 병원 체제로 개편한다.
 
또한 의무부총장이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을 겸직하여 경희대학교의료원(진료)과 임상관련 의학계열 대학(교육)의 업무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추진한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7개 병원의 운영은 책임경영체제를 기반으로 병원장의 권한과 책임을 강화, 각 병원의 장점을 수용하고 시너지를 내고자 한다. 책임경영제는 점진적인 독립채산제로의 전환을 위한 전 단계이다.
 
병원장 권한과 책임을 강화하기 위해 ▲병원별 예산 심의, 편성 및 집행권 강화 ▲QI, 감염관리, 적정관리, 의료협력 업무를 병원장 산하로 이전 ▲정원 범위 내 경영성과 기반의 비전임교원 및 직원 운영 권한 연계 등이 시행된다.
 
경희대학교의료원 산하 공통부서인 '의료원중앙행정기구'는 자원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역할과 업무로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관계 구축에 기여한다.
 

직제개편과 함께 미래 의료 선도를 위한 프로젝트도 가동한다.
 
국내외 의료협력사업 확대를 위해 '미래전략처의 대외협력실'을 신설, 대학병원으로서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강화하고, 경희의학의 해외진출과 세계화를 모색하며, 국내에서는 지방병원과의 협력을 통한 의료의 균형발전을 도모해 경희대학교의료원의 위상을 제고하고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신사업 집중을 위해 '4차산업혁명 대응팀'을 구성, 인공지능, 빅데이터, 3D 바이오프린팅, 가상현실 등 의료 패러다임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전담조직eh 운영한다.
 
약 1천억 규모의 의료 인프라 투자는 본격화한다. 1천억 규모로 현재 진행중인 경희대병원·경희대치과병원·경희대한방병원 내의 병동 리모델링을 내년 하반기까지 완료하고, 4개 병원의 의료정보시스템 통합사업을 진행해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강동경희대병원의 경우, 별관동 증축 및 진료공간 재배치를 통한 진료공간 확대, 감염관리 강화 등 성장과 환자안전 강화를 꾀하고 있다. 이 외에도, 국내 제3병원의 건립을 목표로 단계적인 투자 계획을 수립하여 추진하고 있다.
 
또한 기후변화, 환경파괴 등 다양한 요인으로 신종 감염병 위기가 대두됨에 따라 보건의료 R&D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정부기관과의 소통, 협력 강화를 통해 공중보건위기상황 극복과 보건의료 강화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게 경희대의료원의 방침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은 "올해 경희대학교가 70주년이 되고 단일 의료원 체제로 개편하여 새 출발을 하는 의미있는 해"라며 "1971년 개원한 이래 현재까지 세계에서 유일하게 6개 의학 분야가 공존하는 곳이 경희대학교 의료기관이다. 새롭게 하나의 통합된 의료원 체제를 이끌며 경희 의료 관련 진료와 교육의 양축을 일관되고 효과적으로 운영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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