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오(草烏)'로 목숨 잃은 70대 남성‥한약재 사용 '주의'

한의협,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해야 안전"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지난 4일 70대 남성이 '초오(草烏)'를 넣어 끓인 국을 먹고 목숨을 잃은 사건과 관련하여, 초오는 독성이 강한 의약품용 한약재로 반드시 한의사의 정확한 진단과 처방에 따라 복용해 줄 것을 당부했다. 

'초오'는 미나리아재비과의 놋젓가락나물, 이삭바꽃 또는 세잎돌쩌귀의 덩이뿌리를 약용으로 사용하며, 독성이 매우 강하기 때문에 독성주의 한약재로 분류하여 관리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독성정보제공시스템에 따르면 초오에는 독성을 가진 아코니틴(aconitine)을 포함하고 있는데 이 성분이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면 감각이상과 호흡곤란, 경련, 쇼크를 유발할 수 있고 2mg의 소량으로도 심장호흡부전으로 인해 사망에 이를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하여 대한한의사협회는 "초오 등과 같은 독성주의 한약재는 한의사의 진단에 의해서만 처방할 수 있는 대표적인 의약품용 한약재임에도 불구하고 이처럼 시중에 불법으로 유통되고 있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독성주의 한약재를 포함한 의약품용 한약재가 민간에 유통되는 일이 없도록 보다 철저한 관리감독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대한한의사협회는 "특히 초오의 경우는 지난 2013년과 2015년에도 동일한 사망사건이 발생했을 정도로 복용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밝히고, "몸에 좋고 병을 낫게 한다는 입소문과 확인되지 않은 정보만을 믿고 한약재나 건강기능식품 무분별하게 구입해 복용하거나 섭취하는 것은 자칫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며, 반드시 한의사와 상담을 통하여 본인의 건강상태와 체질에 맞는 한약과 건강기능식품을 선택하는 것이 안전하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전문의학회도 의협 투쟁에 공감 "4대악 의료정책 철회해야"
  2. 2 "부드럽고 강렬한 투쟁" 의사들의 헌혈 릴레이 이어져
  3. 3 전국의사총파업 현실화, 궐기대회 권역별 동시다발 개최
  4. 4 "의대정원 확대는 첫걸음" 政답변에 루비콘강 건넌 의사총파업
  5. 5 점안제 약가 소송 '인하-회복' 없다…집행정지 인용
  6. 6 삼성바이오로직스, 4공장 신설로 1위 굳히기…관심도 높아져
  7. 7 "의사는 공공재" 복지부 발언에 의사총파업 열기 '붐업'
  8. 8 종근당, 녹내장 치료제 심브린자 우판권 경쟁 합류
  9. 9 [인터뷰] 양덕숙 약사학술경영연구소장
    "학술·경영 플랫폼 영역 확장으..
  10. 10 코로나19 속 관심 받은 체외진단기기, 이젠 포스트 코로나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