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발골수종` 시장 계속 성장‥"출시될 신약 아직 많이 남았다"

BCMA와 CAR-T 치료제 기대주‥새 기전의 신약 나오면 또 한번 치료 패러다임 개편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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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지금껏 많은 치료제들이 나왔음에도, `다발골수종(Multiple Myeloma)`에는 미충족 수요가 남아있다.
 
그리고 아직 개발중인 신약들이 많기 때문에, 전문가들은 다발골수종 치료제 시장의 성장세는 이어질 것이라 확신했다.
 
다발골수종은 계속해서 재발이 발생한다는 특징을 갖고 있다. 이를 감안할 때 다발골수종은 1차 치료 이후, 2차 치료, 3차 치료의 대안이 끊임없이 마련돼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현재 다발골수종 1차 및 2차 치료약제로 얀센의 '벨케이드(보르테조밉)'와 세엘진의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 2차 옵션인 암젠의 '키프롤리스(카르필조밉)', 3차 약제로 세엘진의 `포말리스트(포말리도마이드)`, 4차 약제로 얀센의 `다잘렉스(다라투무맙)`가 마련돼 있음에도 새로운 옵션이 요구되는 것은 이 때문이다.
 
이 다발골수종의 연구 목표는 초기 치료에 가장 효과적인 약물의 조합을 찾는 것, 그리고 기존 치료제보다 더 효과적인 치료제를 먼저 사용하는 것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이는 다발골수종의 재발이 계속될 수록 치료 효과가 떨어진다는 점 때문이다.
 
이러한 맥락에서 약물의 조합은 `3제 요법`이 대세로 자리잡은 듯 보인다. 최근 글로벌에서는 2제 요법보다 3제 요법이 더 긴 무진행생존기간과 생존율을 나타내면서, 속속들이 글로벌 가이드라인에도 빠르게 반영되고 있다.
 
실제로 1차 유도요법으로 사용되는 레블리미드+덱타메타손+보르테조밉과의 병용요법은 이미 NCCN 가이드라인에 포함돼 있다.  
 
2차 치료옵션 약제 중 가장 긴 `무진행생존기간(PFS, Progression-free Survival)`을 입증한 키프롤리스도 레블리미드, 덱사메타손과 병용해 3제 요법으로 사용할 수 있다.
 
여기에 최근 EMA의 약물사용자문위원회(CHMP)도 레블리미드+벨케이드+덱사메타손의 3제 요법을 이전에 치료받은 적 없는 다발골수종 치료에 권고했다.
 
또 레블리미드를 포함해 최소 1가지 이상의 요법을 받은 다발골수종 성인 환자를 위해 `포말리스트+벨케이드+덱사메타손` 3제 요법의 승인이 권고됐다.
 
'신약'에 대한 소식도 계속됐다.
 
이사툭시맙(isatuximab), bb2121, JNJ-4528, GSK2857916, AMG 420 등은 다발골수종 환자를 위해 개발되고 있다. 이들은 앞선 치료제들 보다 높은 반응률로 임상데이터를 공개할 때마다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 가운데 눈에 띄는 기전은 항 B세포 성숙화 항원(anti-B-cell maturation antigen, BCMA)이다.
 
최근 BCMA 표적 CAR-T 치료제인 블루버드/세엘진의 'bb2121', J&J의 'JNJ-4528'의 다발골수종 연구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데, BCMA 기전은 기존 치료제에 비해 뛰어난 효능과 낮은 부작용을 보인다는 장점이 있다.
 
이와 비슷하게 BCMA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인 GSK의 'GSK2857916'도 존재한다. 해당 후보물질은 여러 임상데이터로 다발골수종 신약에 한걸음 다가섰다.
 
'DREAMM-1' 임상에 따르면, GSK2857916을 투여 받은 재발성/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의 젼체 치료 반응률(ORR)은 60%였고, 1년 이상 추적된 결과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 수는 15%로 책정됐다.
 
DREAMM-1 연구 Part 2에는 BCMA 발현 정도에 관계없이 총 35명이 등록됐으며, 다라투무맙으로 치료 받은 경험이 없는 환자의 ORR은 71%로 나타났다.
 
또 암젠의 'AMG 420'도 BCMA 표적 치료제로, T세포와 종양 항원을 동시에 연결하는 이중항체를 활용한 BiTE 플랫폼을 통해 개발되고 있다.
 
아직 1상 임상이지만, AMG 420은 재발/불응성 다발골수종 환자에게서 안전성 우려 없이 효과적임을 보여줬다.
 
2019 ASCO에서 공개된 해당 임상데이터에 의하면 42명의 환자 중 13명에게서 반응을 이끌었고, 완전반응(CR)에 도달한 6명의 환자 중 5명은 400μg/d 용량으로 치료됐다. 그리고 이러한 반응기간 역시 대부분 약 투여 첫번째 주기부터 효과를 나타냈다.
 
다만 심각한 부작용(Serious adverse events, AEs)으로 구분되는 환자는 19명이 등록됐다. 3, 4등급의 이상반응은 보고되지 않았으나, 13명의 환자에게서 감염이 관찰됐다. 
 
이런 와중에 사노피의 항CD38 항체 '이사툭시맙(isatuximab)'도 재발된 다발골수종 임상을 성공했다. ICARIA-MM 임상을 통해 이사툭시맙은 환자 생명을 연장하고, 거의 2배에 가까운 반응률을 보였다.
 
많은 의사들이 재발이 잦고 완치가 어려운 다발골수종 환자들에게 '치료옵션'이 많아지는 것은 그만큼 기회를 만드는 것이라 바라봤다. 
 
더군다나 다발골수종에 이식이 불가능한 고령 환자군이 많다는 점을 감안하면, 결국 어떤 약들을 어떻게 조합해서 쓰느냐가 치료의 관건일 듯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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