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최대시장 `미국`에서 1위는?‥특허만료 앞둔 '휴미라'

면역항암제 빠르게 상위권 기록‥바이오시밀러 출시로 블록버스터 순위 변동 예고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글로벌 제약사들의 매출을 살펴보면, `미국` 시장이 중요하다는 것을 단번에 알 수 있다.
 
미국 의약품 시장은 전반적으로 전체 의약품 매출에서 상당 비중을 차지한다. 실제로 아이큐비아(IQV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미국 의약품 시장은 2018년에 4천 850억 달러(575조 6,950억원)나 벌어들였다.
 
미국은 제약사들이 참고하는 가격 결정력이 높은 나라로써, 여러 걸림돌이 있더라도 가장 먼저 치료제를 출시하는 시장이 됐다. 
 
또 미국은 특허와 관련해 가장 단단한 벽을 이루고 있는 곳이기도 하다. 예를 들어 유럽에서는 이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돼 오리지네이터의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나, 미국에서 휴미라의 특허는 2023년까지다.
 
이에 따라 2018년 미국 시장에서 애브비의 '휴미라(아달리무맙)'는 여전히 1위 의약품에 이름을 올렸다. 휴미라는 136억 8000만 달러로 미국 시장 매출 2위 의약품과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미국 의약전문지 피어스 파마(Fierce Pharma)에 의하면, 휴미라는 2023년까지 미국에서 어떤 제네릭의 경쟁도 겪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유럽에서는 이미 휴미라의 바이오시밀러가 출시됨에 따라 1분기 판매량이 급감했는데, 이는 향후 몇 년 동안 휴미라의 미래를 예견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2위인 세엘진의 다발골수종 치료제 '레블리미드(레날리도마이드)'는 올해 64억 7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아울러 3위는 암젠의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제 '엔브렐(에타너셉트)'이 48억 달러, 4위는 로슈의 항암제 '리툭산(리툭시맙)'이 42억 4000만 달러로 조사됐다. 이들은 미국에서 모두 바이오시밀러의 공격을 앞두고 있는 제품들이다.
 
5위와 6위는 면역항암제로 BMS의 '옵디보(니볼루맙)'와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다. 이들의 미국 시장 매출은 각각 42억 달러와 41억 5000달러로 집계됐다.
 
특히 키트루다는 2018년에 80%의 매출 증가로 빠르게 상위권에 올라섰다. 키트루다는 옵디보와 전면 승부를 하고 있는데, 막상막하의 싸움에서 새로운 적응증을 적극적으로 획득하며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7위와 8위는 41억 달러를 기록한 애브비/J&J의 만성 림프구성 백혈병 치료제 '임브루비카(이브루티닙)'와 바이엘의 황반변성 치료제 '아일리아(애플리버셉트)'가 등록됐다.
 
39억 달러를 차지한 암젠의 호중구감소증 치료제 '뉴로스타(페그필그라스팀)'와 37억 6000만 달러의 BMS와 화이자의 NOAC '엘리퀴스(아픽사반)'는 각각 9위와 10위다.
 
11위는 37억 달러의 J&J '레미케이드(인플릭시맙)'다. 레미케이드는 공격적인 할인 및 바이오시밀러의 등장으로 2018년 매출이 20% 감소했다. 판매량이 계속 감소하면 J&J의 대표적 블록버스터는 2019년 상위 리스트에서 제외될 가능성이 있다.
 
12위에는 36억 3000만 달러의 길리어드의 HIV 치료제 '젠보야(엘비테그라비르/코비시스타트/엠트리시타빈/테노포비르 알라페나미드)'가 보고됐다. 젠보야 역시 2018년 주목되는 매출 성장을 선보였는데, HIV 치료제는 길리어드가 역사상 가장 성공적인 단일정 복합제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젠보야는 2016년 출시된 이후 2년만에 상위권에 진입했다.
 
이밖에 13위에는 25억 9000만 달러의 화이자의 '리리카(프레가발린)', 14위에는 34억 7000만 달러의 J&J의 '스텔라라(우스테키누맙)', 15위에는 26억 6000만 달러의 화이자의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13', 16위에는 29억 달러의 화지아의 유방암 치료제 '입랜스(팔보시클립)', 17위에는 29억 7000만 달러의 로슈의 유방암 치료제 '허셉틴(트라스투주맙)', 18위에는 28억 7천만 달러의 로슈의 '아바스틴(베바시주맙)', 19위에는 27억 달러의 노보 노디스크의 당뇨병 치료제 '빅토자(리라글루타이드)', 20위에는 26억 달러의 길리어드의 '트루바다(테노포비르/엠트리시타빈)'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2019년부터 블록버스터들의 바이오시밀러가 대거 출시되면서, 향후 미국 시장에서 매출 상위권 목록이 크게 바뀔 것이라 전망했다.
<ⓒ 2019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벤처도 가능"‥브릿지바이오가 보여준 '기술 수출'
  2. 2 "유한양행도 '신약개발' 지원 필요‥유연한 정책지원 절실"
  3. 3 국립교통재활병원 운영 예고‥서울대, 위탁현황은?
  4. 4 포괄수가로 환자안전·만족 높은 수술하면? 수천~수억 손해
  5. 5 "R&D 올인" 3.5조 투입…"글로벌신약 5개 개발"
  6. 6 중앙응급의료센터 '문성우 호' 새출발‥조직개편 단행
  7. 7 "신약개발 全주기 통합 지원" 범부처 R&D사업 막 올린다
  8. 8 간호조무사 결국 '연가투쟁' 단행‥10월 23일 국회 앞
  9. 9 빅4 병원 신규 간호사 동시 채용‥"임용대기 감소 기대"
  10. 10 산부인과, 출산 인프라 붕괴 경고‥"이미 진행 중"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