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임'부터 '월경 질환' 치료까지‥10년이라는 `야즈`의 역사

[알.쓸.신.약] 피임 및 월경통·월경전 불쾌장애·중등도 여드름 치료‥여성 건강 선구자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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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여기 `다재다능(多才多能)`한 '경구피임약'이 있다.
 
피임 및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 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치료 등 총 4개의 적응증을 갖고 있는 바이엘의 `야즈(YAZ)`가 그 주인공이다.
 
최근 `여성 건강`과 `삶의 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질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안전하고 효과적인 치료제의 사용이 중요해졌다.
 
이중 `피임`은 여성 스스로 자신의 인생을 계획하고, 남녀가 서로 원하는 시기에 건강한 환경에서 임신과 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요소이다.
 
월경곤란증(월경통), 월경전 불쾌장애와 같은 월경 관련 `질환` 역시 여성이 원활한 사회적 활동 및 일상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관리와 치료가 필요하다.
 
하지만 한국 사회는 아직까지 여성의 주체적인 피임 실천을 낯설게 여기고, 각종 검증되지 않은 정보들이 넘쳐난다. 이로 인해 우리나라에서 경구피임약 복용 비율은 해외에 비해 낮은 편이다.
 
월경 관련 질환 또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 아닌, '체질의 문제' 혹은 '당연한 증상' 등으로 여겨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드로스피레논 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로 이뤄진 경구피임약 `야즈`는 2009년 국내 발매 이후 여성 건강에 큰 역할을 해왔다.
 
▲피임 ▲피임법으로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전 불쾌장애 증상의 치료 ▲월경곤란증(월경통)의 치료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려는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의 초경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에 대한 적응증을 모두 갖고 있는 약은 야즈가 유일하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약 이야기]에서는 피임과 월경 관련 질환 치료에 10년째 선구자적 역할을 하고 있는 `야즈`에 대해 알아봤다.
 
*[알아두면 쓸데있는 신기한 약 이야기, 이하 알.쓸.신.약]은 치료제에 대해 '환자의 시각'에서 질문을 만들고, 제약사 관계자나 관련 의사에게 답변을 듣는 코너입니다. 답변 내용은 최대한 쉽게 해설하기 위해 일부 각색될 수 있습니다.
 

◆ '필요'할 때, 제대로 쓰는 '경구피임약'
 
 
피임약이 가장 먼저 떨쳐버려야 할 편견 중 하나는 '성(性)'적 이미지이다. 단순히 피임약이 성관계시 필요한 것이 아닌 제대로된 피임법으로 인식되어야 한다는 의견.
 
국내 첫 성경험 연령은 점차 낮아지고, 출산 연령은 점차 늦어지는 추세다. 그러나 15~29세 여성의 피임 실천율은 과반수에도 못 미치는 실정이며, 피임 방법으로도 정확성이 보장되지 않는 질외사정법, 월경주기법을 이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국가별 피임약 복용률에서도 한국은 최하위권 수준을 기록했다. 프랑스및 체코는 피임약 복용률이 약 39.5~48.4%로 나타난 반면 한국은 2.0%대에 머물렀다.
 
반면 우리나라의 국내 임신중절수술 비율은 일부 선진국에 비해 높은 편으로 조사됐다. 서구 선진국들의 인공심진중절률은 인구 1,000명당 12명 정도였다면 우리나라는 이를 허용하고 있지 않음에도 29.8명을 기록했다.
 
현재 우리나라에 시판 중인 모든 경구피임약은 여성호르몬인 에스트로겐과 황체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을 합유한 복합제제다. 난포의 성숙과 배란을 막아 자궁내막을 얇게 유지시켜 수정란의 착상을 어렵게 만들고, 자궁경부 점액을 끈끈하게 해 정자의 이동을 방해하는 원리다. 정해진 복용법대로 복용할 경우 99% 이상의 높은 피임효과를 나타낸다. 
 
이밖에 `피임약`이 `치료제`라는 인식 제고가 필요할 듯 보인다.
피임약은 단순히 '피임'을 하는 용도의 약이 아니다.
 
'복합경구피임제(combined oral contraceptive)'는 월경통 및 월경과다 조절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경구피임약 중에서는 야즈가 최초로 월경전불쾌장애와 중증도 여드름, 월경곤란증(월경통) 등 4개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젊은 여성에서 50~90%가 생리 관련 증상이 있다고는 하지만, 35세 이하 성인 미혼 여성의 절반 이상은 산부인과를 이용하지 않고 있다. 생리와 관련된 질환을 부끄럽거나 치료 필요성을 느끼지 않고 있다는 점이 산부인과 치료를 받지 않는 큰 이유 중 하나다.
 
이에 의사들은 효과적인 피임 실천과 여성의 생식 건강에 대한 관심이 필요한 때라고 조언했다. 
       
 
Q. 경구피임약을 이용해 피임을 하려고 합니다. 피임약을 장기 복용하면 불임 가능성이 높다던데, 사실인가요?
 
이정렬 교수(분당서울대병원 산부인과) = 사실이 아닙니다. 경구피임약은 여성의 가임 능력에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일부 여성들은 경구피임약 중단 후 정상적인 월경 주기가 돌아오기까지 조금 더 시간이 걸릴 수도 있지만, 대게 복용 중단 후 2~3개월 이내에 정상적인 주기가 돌아오므로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유럽의 대규모 임상연구(Dunson, 2004)에서 2,064명의 임신을 원하는 여성에 대해 피임약 복용 중단 후 임신이 되기까지 소요되는 시간을 2년 동안 추적 관찰했습니다. 그 결과, 복용 중단 후 1년간 79.4%의 여성이 임신에 성공했고, 피임약 복용 중단 후 2년 이내에 임신에 성공한 확률은 88.3%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확률은 피임약을 복용하지 않은 환자군의 2년간 임신 성공률과 비슷합니다.
 

Q. 피임약을 먹으면 속이 메스꺼워 힘듭니다. 이런 사람은 피임약을 먹으면 안 되는 건가요?
 
이정렬 교수 = 일부 여성에서 피임약 복용 후 메스꺼움, 두통, 유방 당김, 불규칙한 출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나, 대부분 정도가 심하지 않습니다. 이는 피임약의 복용 초기에 우리 몸이 호르몬에 적응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증상으로, 대부분 3개월 이내 자연스럽게 사라지게 됩니다.
 
3개월이 지난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이런 증상이 나타난다면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해 체내 호르몬 변동의 폭을 낮추는 피임약으로 바꿔보는 것도 좋습니다.
 
Q. 35세 이상 흡연자는 피임약 복용에 주의를 하라고 들었습니다. 왜 그런 건가요?
 
이정렬 교수 = 흡연은 경구피임약으로 인한 심각한 심혈관계 부작용(혈전증 등)의 위험성을 증대시키며, 이 위험성은 나이와 흡연량(1일 15개비 이상)에 따라 증가됩니다.
 
특히 35세 이상의 여성에게 현저하게 나타나므로 경구피임제를 투여하는 여성은 흡연을 삼가야 합니다. 35세 이상 흡연자, 하루 15개비 이상의 흡연자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해서는 안됩니다.
 
Q. 경구피임약 복용 중에도 임신이 되는 경우가 있나요?
 
이정렬 교수 = 경구피임약은 복용법을 잘 지킬 경우 피임 성공률 98% 이상을 보입니다.
 
2009년 국내에 소개된 후 약 10년 간 사용된 대표적 경구피임약 '야즈'의 글로벌 임상 연구를 살펴볼까요?
 
17세부터 36세까지의 여성 1,027명을 대상으로 한 3상 임상연구(Gloria Bachmann et al, 2004)에서, 야즈(드로스피레논 3mg,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를 복용한 1,018명의 여성에서 98% 이상(Pearl Index 1.29)의 피임 효과를 보였습니다.
 
다만 성공률 98%이면 2%는 임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겠지요? 이는 혹시 경구피임약 복용을 한번 이상 잊었거나, 불규칙적으로 복용하는 등 복용법을 제대로 지키지 않았을 경우입니다.
 
쉽게 말해, 경구피임약은 하루 한 알, 일정한 시간에 복용법을 잘 지켜 먹을 경우 피임 성공률 98% 이상을 나타냅니다. 단, 하루라도 복용을 잊어버릴 경우 문제가 될 수 있지요.
 
매일 오전 10시에 피임약을 먹는다고 가정해 봅시다. 월요일에 피임약 복용을 잊어버리고, 그 사실을 화요일 오전 9시가 되어서야 알게 됐습니다. 이 경우 생각난 그 즉시 월요일 분의 1정을 복용하되, 1시간 뒤인 10시가 되면 화요일 분의 1정을 추가로 복용합니다. 피임약 복용을 잊은 다음 날에는 2알을 복용하게 되는 셈이지요. 이후 수요일부터는 기존처럼 매일 오전 10시에 피임약을 다시 복용하는 사이클을 회복하면 됩니다.
 
만일 2일 이상 피임약을 지속 복용하지 않았다면 피임약 복용과 동시에 콘돔 등의 보조 피임법을 병행해 만일의 상황을 대비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복용을 잊은 기간 중 성관계가 있었을 경우 전문의와의 상담해야 하고, 임신이 의심된다면 즉시 경구피임약 복용을 중단해야합니다.
 
Q. 생리기간 동안 통증이 심한 편이라 매달 진통제를 달고 삽니다. 괜찮은 건가요?
 
이정렬 교수 = 월경하는 여성 10명 중 5~9명은 `월경통`을 겪습니다. 그런데 그만큼 흔하다고 해서 당연한 것은 아닙니다.
 
월경통은 원인을 파악하고, 그에 따라 적절한 치료·관리가 필요한 '질환'입니다. 월경통은 여성의 삶의 질을 현저히 낮추며, 사람에 따라서는 자궁내막증 등 골반과 자궁 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 반드시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합니다.
 
그러나 국내 여성들은 월경통을 치료 없이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 실정입니다. 2014년 한국보건사회연구원 발표 자료에 따르면, 심한 월경통, 월경과다 등을 비롯해 생식기계 이상 증상을 갖고 있는 성인 미혼여성 10명 중 4명 정도 만이 병원을 찾았고, 병원을 통한 전문적 처방 없이 민간요법 사용 등 자가대처를 하였다는 비율은 27.6%, 별다른 조치 없이 참았다는 경우도 27.2%로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Q. 저는 생리 전후로 극심한 피로를 느끼고 평소와 달리 우울감과 짜증도 심해집니다. 생리 기간에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현상인가요?
 
이정렬 교수 = 월경주기 호르몬 변화에 따라 신체적·심리적 변화를 겪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월경전증후군(PMS)` 또는 `월경전 불쾌장애(PMDD)` 진단 하에 그에 맞는 관리, 치료를 할 수 있습니다.
 
미국산부인과학회(ACOG) 지침에 의하면 월경 시작 전 1개 이상의 신체적 증상(유방압통, 복부팽만, 두통, 사지부종)과 1개 이상의 정서적 증상(우울증, 분노폭발, 초조감, 혼란, 사회적 고립)이 세 번의 월경주기 동안 지속될 때 `월경전증후군(PMS)`으로 진단할 수 있습니다. PMS는 월경하는 여성 10명 중 8-9명 꼴로 흔하게 나타납니다.
 
간혹, 이와 같은 증상이 더욱 심하게 나타나는 경우를 `월경전 불쾌장애(PMDD)`로 진단할 수 있는데요. PMDD는 월경하는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드물게 나타나지만, 일상을 방해할 정도의 정서적 증상을 동반하기 때문에 반드시 치료가 필요합니다.
 
Q. '여드름'이 정말 큰 스트레스인데 호르몬 때문일 수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호르몬과 여드름은 어떤 관계가 있나요?
 
이정렬 교수 = 여드름의 발생에는 피지 분비 증가, 모낭의 과다각질화, 염증반응, 유전적·환경적 요인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데, 남성 호르몬인 `안드로겐(androgen)`의 영향을 받기도 합니다.
 
안드로겐은 가임기 여성 10명 중 1명 꼴로 과도하게 분비돼 여드름, 피지과다증, 조모증(모발의 비정상적인 과도한 성장) 등을 유발합니다. 이런 경우의 여드름 치료는 안드로겐의 생성을 저하하기 위한 호르몬 치료가 시행됩니다.
 
생리를 앞두고 얼굴에 돋은 뾰루지로 인해 속상했던 경험이 있으실 겁니다. 이는 배란 이후 시점부터 생리 시작 직전까지 여성 호르몬인 `프로게스테론(progesterone)`의 분비가 증가돼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월경기 중반부터 월경이 끝난 후 7일 정도까지 프로게스테론의 분비가 줄어들기 때문에, 이 때 중요한 약속이나 일정을 잡으시고, 또는 경구피임약을 활용해 생리 주기를 미리 조절하는 것도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 `야즈`가 입증한 여러 효과들‥"피임약도 치료제다"
 
 
경구피임약은 `효과`도 중요하지만 `안전성에 대한 인식`을 바로 잡는 것이 필요하다. 
 
과거 피임약은 복용하던 환자의 사망 사례 등으로 인해 '안전성'에 대한 논란이 있었다. 
 
그런데 이와 같이 피임약의 부작용이 크게 대두됐던 이유는 1세대 약물이 그만큼 강한 호르몬제였기 때문이다. 1세대 피임약은 에스트로겐 유도체인 에티닐에스트라디올 함량이 50mg으로 너무 높아 심뇌혈관 질환을 유발했기에 시장에서 퇴출됐다.
 
이후 피임약은 거듭 발전하기 시작했다. 
 
2세대 피임약은 합성 프로게스테론인 레보노게스트렐 계열이다. 심뇌혈관 질환 발현율이 다른 약제보다 적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어 3세대 피임약은 2세대 피임약에서 발생하는 부작용인 여드름, 다모증, 체중증가를 개선했다.
 
현재 우리에게 익숙한 피임약은 `4세대`다. 이 약은 드로스피레논을 함유하고 있어 두통, 체중 증가, 불쾌감 등의 부작용이 적고, 여드름 치료에도 효과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드로스피레논 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로 이뤄진 `야즈`는 바로 이 4세대 약이다.
 
야즈는 '경구피임약도 `치료제`가 될 수 있다'는 인식 개선에 가장 앞장 선 제품이기도 하다.
 
이를 증명하듯, 야즈는 17세부터 36세까지의 여성 1,027명을 대상으로 한 글로벌 임상연구(Bachmann G. et al, 2004)에서, 피임 효과와 더불어 양호한 내약성과 안전성 프로파일을 보였다.
 
임상연구에서 보고된 약물 관련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두통, 유방 통증, 메스꺼움 등이었으며, 대체로 경미하고 일시적이며, 타 경구피임약의 전형적인 이상반응과 같았다.
 
연구에 참여한 여성의 86%는 야즈의 피임 효과에 만족(satisfied or very satisfied)했으며, 70% 이상은 임상연구 이후에도 야즈 복용을 지속할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또 최근 5년 사이(2012~2017년) 월경곤란증(월결통) 분야에서 야즈는 약 40% 처방 증가를 보였다. 이는 임상데이터 및 생리통 치료 목적의 장기 처방 증례가 마련된 덕이다.
 
야즈는 20세부터 49세 일본인 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MOMOEDA MIKIO, 2010)에서 위약군 대비 일차성 및 이차성 월경곤란증 증상(복통, 요통, 두통, 메스꺼움 및 오심 등) 개선 효과를 입증했다.
 
뿐만 아니라 월경전 불쾌장애(PMDD) 증상이 있는 여성 450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Yonkers KA et al, 2005)에서 월경주기 관련 신체적·감정적 증상 개선 효과를 보였다.
 
아울러 14세부터 45세 여성 53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Wiliam Koltum, 2008)에서 야즈는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을 위약군 대비 효과적으로 개선했다. 야즈의 항안드로겐 활성(anti-androgenic effect)이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 초경 후 여성에게 중등도 여드름 치료 효과를 보였다는 것은 이미 널리 알려져 있다.
 
다만 산부인과 의사들은 심혈관질환 위험 가능성과 혈전 발생 가능성이 높은 환자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경구피임약 처방에 더욱 주의를 요했다. 이는 흡연을 하는 젊은 여성이라도 마찬가지다.
 
구체적으로 보면 중증고혈압, 당뇨병, 간기능장애, 심혈관질환, 혈전색전성 질환 등을 가진 위험인자 여성에서 매우 드물게 혈전증이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가 있다. 따라서 경구피임약을 복용하기 전에는 먼저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위험인자 보유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야즈'가 병원에서 처방되는 대표적 피임약이던데요. 안전성이나 효과가 충분히 입증된 약인가요?
 
이정렬 교수 = 야즈는 2009년 국내 출시된 후 10년 간 여성 본인이 원하는 시기에 건강하고 안전한 임신·출산을 할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해왔습니다.
 
야즈는 ▲피임 ▲피임법으로서 경구피임약을 사용하고자 하는 여성에서 월경전 불쾌장애 증상의 치료 ▲월경곤란증(월경통)의 치료 ▲피임을 위해 경구피임약을 사용하려는 피임에 금기가 아닌 14세 이상의 초경후 여성의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 치료 효과를 입증한 약입니다. 그리고 국내에서 이와 같이 총 4가지 적응증을 승인 받은 유일한 경구피임약 입니다.
 
다만 질환 치료 목적으로도 사용될 수 있기에 산부인과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합니다. 복용 전에 충분한 상담을 통해 효과 및 안전성에 대해 설명을 듣고 복용을 시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매우 드물지만 모든 피임약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정맥혈전 색전증 역시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가슴이 답답하고 숨이 차는 증상이 있다면 반드시 산부인과 및 내과 진료를 받고 확인 후 지속 복용을 해야 하겠습니다.
 
Q. 야즈는 월경통 치료제로 승인 받은 유일한 처방 경구피임약으로 알고 있습니다. 피임제의 어떤 성분이 월경통을 치료하는 것인가요?
 
이정렬 교수 = 그렇습니다. 야즈는 국내에서 월경곤란증(월경통) 치료 목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경구피임약 입니다.
 
특별한 원인 없이 발생하는 '일차성 월경통'과, 자궁내막증 등이 원인이 되어 나타나는 '이차성 월경통'은 모두 '프로스타글란딘'이라는 물질이 과도하게 분비돼 발생합니다. 이중 야즈는 자궁내막 증식과 배란을 억제함으로써 프로스타글란딘의 생성을 막아 일차성 및 이차성 월경통 증상 모두를 개선합니다.
 
단, 이차성 월경곤란증의 경우 자궁내막증, 자궁선근증 등 골반과 자궁 내의 기질적 원인, 질환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의 진단 하에 자궁적출술의 치료가 우선적으로 시행될 수 있습니다. 자궁내막증과 같은 질환은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자칫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적시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환자가 자각 증상에 따라 일차성과 이차성 월경통을 구분하기는 매우 어려우므로, 없던 월경통이 나타났거나, 월경통의 양상이 다양해지거나, 통증의 정도가 더욱 세지는 등의 변화가 나타났다면 지체하지 말고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검진을 받아야 합니다.
 
Q. 월경통 치료 목적으로 피임약을 복용하고자 합니다. 야즈는 '장기간' 복용해도 되나요?
 
이정렬 교수 = 야즈는 20세부터 49세의 일본인 여성 414명을 대상으로 한 임상연구(MOMOEDA MIKIO, 2010)에서 최대 13주기까지 월경곤란증(월경통) 감소 효과가 지속되는 것을 확인했고, 안전했습니다.
 
모든 피임약은 기본적으로 피임을 목적으로 개발된 약제입니다. 따라서 장기 복용을 염두에 두고 개발돼 사용되고 있습니다.
 
월경통 역시 단기간의 투여로 치유가 될 수 있는 경우가 아니므로 장기적인 복용이 필요할 수 있으며, 장기 복용에 따른 안전성에 대한 염려 없이 사용이 가능합니다.
 

Q. 야즈가 월경전 불쾌장애(PMDD) 치료에 도움이 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이정렬 교수 = 월경전불쾌장애의 원인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지만, 에스트로겐·프로게스테론과 같은 호르몬 변동에 따른 중추신경계의 민감도 변화라고 생각됩니다.
 
이 가운데 야즈는 24일 복용 후 4일 휴약하는 용법으로 난소 활성을 더 억제해 호르몬 수치 변동을 감소시켰습니다.
 
월경전 불쾌장애와 관련된 신체 증상으로는 유방 압통, 팽만감, 체중 증가 등이 있습니다. 야즈의 성분 중 하나인 드로스피레논은 임상시험 결과, 유방 압통, 부기, 팽만감, 두통, 근육통을 크게 개선했습니다.
 
Q. 저 같은 경우는 여드름이 심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병원에 갔더니 '야즈'를 처방해줬습니다. 야즈는 피임약 아닌가요?
 
이정렬 교수 = 중등도 여드름(acne vulgaris)은 젊은 여성에서 치료를 필요로 하는 흔한 피부질환인데요. 경구피임약이 여드름을 호전시키는 효과가 있음은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야즈의 성분인 드로스피레논은 여드름을 증가시키는 안드로겐 호르몬을 비활성화시켜 피지의 생성을 감소시킵니다. 그래서 염증성, 비염증성 여드름 수를 현저히 줄입니다.
 
Q. 약국에서 처방전 없이 피임약을 살 수도 있던데요. 그럼 월경통, 월경전 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환자가 병원을 찾지 않고 약국에서 파는 경구피임약을 복용해도 되나요?
 
이정렬 교수 = 국내에서 피임뿐만 아니라 월경통, 월경전 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의 치료로 두루 사용될 수 있는 경구피임약은 `야즈`가 유일합니다. 야즈는 질환 치료 목적으로 사용이 가능하기에 산부인과 전문의를 통한 검진과 진단, 처방이 필요합니다.
 
특히 월경통의 경우 사람에 따라서는 자궁내막증 등 골반과 자궁 질환의 증상일 수 있어 반드시 원인을 알고 그에 맞는 관리와 치료를 해야 합니다. 전문가의 진단과 치료 없이 방치할 경우 자칫 자궁내막증 등 기저 질환의 치료 시기를 놓쳐 난임 등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반드시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상담하세요.
 
Q. 다른 피임약과 달리 야즈는 24일 복용 후 4일 휴약하는 용법으로 알고 있습니다. 21/7 복용법과 어떤 차이가 있나요?
 
이정렬 교수 = `드로스피레논 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3mg` 성분의 활성 정제를 21일간 복용하고 7일간 휴약하는 피임약과 달리, 야즈는 `드로스피레논 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 성분의 활성 정제를 24일간 복용하고 4일간 위약 정제를 복용하는 용법입니다.
 
이를 통해 야즈는 기존 피임약보다 에스트로겐 함량을 보다 낮출 수 있으며, 호르몬 공백 기간(hormone-free interval)을 단축시킵니다.
 
기존 21/7 요법(드로스피레논 3mg + 에티닐에스트라디올 0.02mg)과 야즈의 24/4 요법의 난소 활성 억제 효과를 비교한 연구 결과, 야즈는 난소 활성을 더 억제해 호르몬 수치 변동을 감소시켰습니다.
 
Q. 혹시 피임약 복용이 어려운 사람은 피임, 월경전 불쾌장애, 중등도 여드름 치료에 방법이 없는 건가요?
 
이정렬 교수 = 불규칙한 생활 패턴, 35세 이상 흡연자 등으로 경구피임약의 규칙적인 복용이 어려운 경우 '레보노르게스트렐' 성분의 호르몬을 함유한 자궁 내 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카일리나'는 1회 시술로 최대 5년 간 99% 이상의 피임 성공률을 보입니다.
 
피임과 동시에 월경통을 치료하기 원하는 경우에는 '미레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미레나는 자궁내막의 증식을 억제해 월경통 개선 효과를 보여 심한 월경통으로 고통받는 여성들에게 치료 목적으로 사용됩니다.
 
또한 미레나는 월경과다증의 치료제로써 사용될 수 있습니다. 생식기관에 기질적 병변이 없는 월경과다 여성을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 결과, 미레나 사용 3개월 때 월경량 감소가 나타났으며, 24개월에는 97%까지 월경량이 감소됐고, 3년 동안 관찰 결과 평균 86.3%의 월경량 감소를 보였습니다.
 
Q. 여행 때 생리가 겹치거나, 어떠한 사정으로 월경을 미루기 위해 피임약을 먹기도 하던데요. 이 경우 건강에 아무런 문제가 없나요?
 
이정렬 교수 = 원칙적으로 모든 의약품은 임상연구를 통해 입증된 효과에 대해서만 식약처 허가를 받아 사용할 수 있습니다.
 
국내에서 생리주기 조절을 목적으로 사용 허가 받은 경구피임약은 없지만, 피임을 위해 복용할 때 생리주기 조절이 가능하므로 여행이나 중요한 일정을 앞두고 경구피임약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보다 안전한 복용을 위해, 피임이 아닌 다른 목적으로 경구피임약 복용을 원하는 경우, 먼저 산부인과 전문의를 찾아 본인의 건강상태를 체크하고 올바른 복용법을 안내 받는 것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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