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 시그널 나온 사상 첫 약정협의체, 조기 가동 예고

임원 정책대회 통해 공감대 확인… 복지부 "전문약 공공재, 함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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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와 복지부의 의사소통 채널 구축이 조만간 구체화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신호가 이어지고 있다.
 
당초 지난 6월 약정협의체 구성이 공식 출범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지만 실무 회의 과정에서 지연되는 모습이 나타나면서 약정협의체 구성에 진통이 있는 것 아니냐는 의문도 제기된 바 있다.
 
복지부로서는 의료계와의 소통에 진통이 있었고 민감한 사안인 안전상비의약품 품목 조정 부분 역시 약정협의체 구성 과정에서 해결해야 할 과제라는 분석이었다.
 
 
그러나 지난 13일 열린 대한약사회 전국 임원 정책대회에서는 약사회의 정책 방향과 복지부의 정책 방향에서 약정협의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날 정책대회에 참석한 복지부 이기일 보건의료정책관은 약무정책에 대한 발표를 통해 약정협의체 구축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구체적인 시기에 대한 언급은 없었지만 빠른 시일 내 약정협의체 구축이 이뤄질 것이라는 것이 주변 관계자들의 말이다.
 
이기일 정책관은 "약사·약국 관련 현안에 대해 대한약사회와 복지부가 함께 협의, 논의하고 있다"며 "실무적인 협의 진행을 통해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이 정책관은 "국민의 건강권 확보와 약사·약국 업무의 발전적 방향을 추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정책관은 "전문약 공공재 슬로건을 비롯해 같이 논의해 나가겠다"며 "불안정한 의약품 공급으로 인한 국민 피해, 상시적 위험에 대한 국민 건강권 마련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차등수가제 등 10가지 건의사항을 제시했는데 장관님도 공감을 했다"고 설명했다.
 
 
대한약사회도 정책 방향 소개 과정에서 약정협의체의 조기 가동에 대한 기대를 나타냈다.
 
약사회는 정책추진방향 중 협의체 구성을 통한 적극적·지속적 소통을 테마로 복지부와 약정협의체 조기 가동을 예고했다.
 
현재 원칙적인 합의·구성 단계에 있다는 점도 분명히 해 사상 첫 약정협의체 구성이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약사회 관계자는 "예정보다 지연된 부분은 있지만 약사회와 복지부의 정책방향이 일치하기 때문에 의사소통 채널인 약정협의체 구성이 가시화됐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한편, 약사회는 지난해 복지부와의 약정협의체 구성을 두고 장기간 논의를 거쳐왔지만 안전상비약 품목 조정 문제를 두고 이견을 보이며 사실상 협의체 구성이 무산됐었다.
 
이에 양측은 조건없는 대화를 전제로 특정 현안에 대한 부분 뿐 아니라 전체적인 현안에 대한 속도감 있는 논의에 나서자고 합의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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