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바이오의약 업체도 투자 우대" 中, 외투 우대책 공개

중국, 2019년판 외국인투자 장려산업 목록 발표‥바이오의약·고성능 의료기기 등 주요 외투 산업에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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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력 성장에 집중해왔던 중국이 의약품 분야 외국인투자의 문턱 낮추기를 시작, 국내 제약·바이오 기업들의 중국진출이 보다 수월해질 전망이다.
 
특히 의약품분야 투자기업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및 토지비용 절감, 소득세 면제 등 혜택이 대거 제공될 예정인 것으로 확인됐다.
 
15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 이하 코트라)는 최근 중국 국가발개위와 상무부가 '외국인투자산업지도목록'과 '중서부우대산업목록'을 하나로 통합·발표한 '2019년판 외상투자산업장려목록'이 오는 7월 30일부터 시행됨에 따라 의약품제조업 분야 외국인투자자에 대한 다각도 인센티브가 제공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베이징무역관에 따르면 '외상투자산업장려목록'은 제조업의 외자유치에 중점을 두고 목록이 정비됐다. 총 13개 산업, 415개 항목으로 구성돼 있으며, 2017년판 대비 67개 항목이 추가되고 1개 항목이 삭제됐는데, 목록의 신규 및 수정의 80%가 제조업과 관련된 내용이라는 것이다.
 
의약품은 의약제조업 분야로 분류, 백신개발과 대규모 세포배용 제품개발에 대한 장려가 명시됐다. 
 
에이즈백신부터 C형간염백신, 피임백신 및 자궁경부암 백신, 말라리아, 수족구병 등 신형 백신은 물론 신형항암제, 심뇌혈관치료제, 신경계통 약품에 대한 직접적 지원계획이 마련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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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지된 '중서부지역 외국인투자우대산업목록' 지역 중 보건의료분야 인센티브가 제공되는 지역은 허난성, 후난성, 하이난성, 광시성, 스촨성, 간쑤성 정도다.
 
지역별 인센티브 내역을 살펴보면, ▲허난성과 후난성, 하이난은 건강의료 관광 개발 ▲광시성은 바이오 제약과 의료기기 연구 개발 및 생산, 건강의료 관광개발 ▲스마트 단말기 및 신형 전자부품 개발과 생산이 추가된 스촨성은 의료 재활기기 및 핵심부품 개발 생산 ▲간쑤성은 의료설비 핵심부품 개발과 생산에 대한 인센티브가 적용된다.
 
김윤희 베이징무역관은 "중국은 제조업의 고질량 발전을 내세우며 로봇, AI, 반도체, 클라우딩, 5G 등 4차 산업 분야의 외국인투자를 적극 장려하고 있다. 현지 증권사 애널리스트에 따르면 미중 분쟁 속에 중국은 자력갱신, 기술굴기를 추진하고 있어 이 과정에서 외자유치를 통해 산업의 질적 업그레이드를 효율화하려는 것으로 파악된다"며 "2019년판 외국인투자 장려산업 목록에는 중국제조 2025에서 명시한 10대 중점산업과 5대 중점프로젝트가 대부분 장려항목에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바이오의약 및 고성능 의료기기는 중국 10대 중점 산업에 포함된 분야로 지속적으로 정부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분야중 하나다.
 
김 무역관은 "2019년판 장려목록과 중서부목록에 해당될 경우▲투자총액 내 수입(자사용) 설비에 대한 수입관세 면제 ▲용지집약형 프로젝트에 대한 토지 우선 제공 ▲'중국 공업용지 최저기준'의 70%로 토지사용비 징수 ▲기업소득세 면·공제 등이 주 우대정책이다"고 밝혔다.
 
이어 "중국이 추진하는 제조업의 고질량 발전과 산업 업그레이드를 위해서는 외국기업의 기술과 경험이 매우 중요하며,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개방확대 정책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세제, 토지 등 중국 정부가 내놓은 인센티브 혜택을 받을 수 있기에 우리기업들이 투자진출 시 활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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