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 유방암 차이 반영한 '진스웰 BCT', 온코타입 DX와 비교

임상 결과 발표..50세 이하 환자 가이드라인에 문제점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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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료사진= 유방암 조직검사 촬영 사진(기사 내용과 무관)

[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최근 국제 학술지 프론티어스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에 젠큐릭스의 진스웰(GenesWell) BCT과 미국 지노믹헬스의 온코타입 DX(Oncotype DX)의 환자군 분류에 대한 비교임상 결과가 게재됐다.
 
진스웰 BCT는 국내 분자진단 전문업체인 젠큐릭스가 한국인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개발한 한국 식약처 허가를 획득한 유일한 유방암 예후 예측검사다.
 
유방암 예후예측 검사 대상인 조기 유방암 환자들은 대부분 예후가 좋아 수술 후 보조적인 항암화학치료가 필요 없으나, 기존의 조직 병리 검사만으로는 정확한 예후 예측이 어렵다.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예후 유전자의 발현 수준을 바탕으로, 환자의 타 장기 전이 및 재발 확률을 예측하는 예후 진단방법이 개발됐다.
 
이를 통해 항암화학치료를 받지 않아도 재발 및 전이 위험이 낮은 환자와 항암화학치료를 통해 생존율을 높일 수 있는 환자를 구분할 수 있다. 전세계 유방암 치료 표준 가이드라인에도 유방암 예후 검사 결과에 따라 항암화학치료 필요 여부를 판단하도록 명시하고 있다.
 
미국 및 유럽에서는 이미 오래 전부터 젠큐릭스의 진스웰 BCT 이외에 온코타입 DX, 맘마프린트 등의 예후예측 검사가 상용화됐다.
 
하지만 기존 예후예측 검사는 주 발생 연령대인 폐경 이후의 55세~65세 서양인 유방암 환자 샘플의 유전자 분석을 주로 반영해 개발한 예측 알고리즘이기 때문에, 아시아인의 유전적 특성이나 40대에서 50대 초반 발병이 많은 국내 환자군의 특성과 맞지 않았다.
 
실제 이번 연구에서 전체 환자의 71.9%는 두 예후 검사법 간 검사 결과가 일치한 반면, 50세 이하 환자군에서 두 검사 결과에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연구는 국내 5개 의료기관(삼성서울병원, 서울아산병원, 국립암센터, 강남세브란스 병원, 고대구로병원)에서 수집된 총 771명의 유방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했다.
 
림프절 전이가 없는 환자군으로 한정할 경우에는 76.6%의 높은 일치도를 보였다. 특히, 진스웰 BCT 검사 결과 저위험군으로 분류된 환자들 중 90% 이상은 온코타입 DX에서도 저위험군으로 분류되어 일치도가 매우 높았다.
 
온코타입 DX 결과를 최신의 기준에 따라 적용하면 50세 이하의 환자에 대해 39.1%가 항암화학요법 효과가 있는 것으로 예측됐다.
 
반면 동일한 환자군에 대한 진스웰 BCT 검사 결과는 31.9%만이 고위험군으로 분류됐고, 일치도가 66.3%로 감소하면서 온코타입 DX 검사 결과와 상당한 차이를 보였다.
 
젠큐릭스 조상래 대표는 "한국인을 대상으로 시행한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신뢰성 있는 위험군 분류 기준이 적용된다"면서 "진스웰 BCT 알고리즘에 환자의 임상병리학적 인자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연구대상 환자들에 대해 지속적 추적 관찰을 진행하는 한편, 올해 하반기부터 전국 70여개 종합병원에서 정식으로 진스웰 BCT는 검사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신의료기술 인정을 기다리고 있다"면서 "임의비급여 형태로 서비스되고 있는 해외 검사에 의존하는 국내 유방암 환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온코타입 DX는 2018년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18)에서 발표된 테일러x(TAILORx) 임상연구 결과에 따라 50세를 기준으로 연령에 따라 다른 위험군 분류 기준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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