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VR 현실로"‥VR 이용 행동치료, 신의료기술 추진

복지부, 사회공포증 환자 인지행동치료 위한 VR 이용 신의료기술 의견조회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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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R( Virtual Reality)을 활용한 치료법이 신의료기술로 정식인정을 받아 시행될 전망이다.
 
보건복지부는 가상현실 기반 인지행동치료 기술 등의 내용을 포함한 '신의료기술의 안전성·유효성 평가결과 고시 개정(안)' 의견조회를 오는 20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의료기술 개정안에서 가장 눈에 띄는 항목은 단연 '가상현실 기반 인지행동치료(Virtual Reality Based Cognitive Behavioral Therapy)'다.
 
가상현실 기반 인지행동치료란, 사회공포증 환자의 사회공포 증상 개선을 위해 VR을 활용하는 것을 의미한다.
 
가상현실을 구현할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사용하여 비지니스, 학교생활, 일상생활 등 대인관계 환경을 현실감 있게 구현한 가상환경에 노출시키고 이를 통해 인지행동치료를 수행하는 치료법이다.
 
안전성·유표성 평가결과, 가상현실 기반 인지행동치료는 시술 관련 부작용이 시술 전과 비교 시 유의한 차이가 없어 수용가능한 수준이므로 안전한 기술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또한 가상현실 기반 인지행동치료는 치료 후 사회공포증 증상(두려움, 회피 등)이 유의하게 개선되었고, 증상 개선이 비교시술(노출 기반 인지행동치료)과 유사한 수준으로 유효한 기술인 것으로 확인됐다.
 
개정안은 이 외에도 패혈증 의심환자를 대상으로 패혈증 진단을 위해 사용하는 'CIA'검사를 'CLEIA'로 변경하고, ▲칼프로텍틴 정량검사 ▲대동맥 혈관내 이식편 고정술 ▲가상항법장치 유도 기관지경술 ▲현미경 이미징 기반 신속 항결핵제 감수성 검사 ▲망막혈관촬영술 ▲초음파유도하 진공보조장치를 이용한 유방 양성병변 절제술 ▲유도분만을 위한 자궁용 이중풍선 카테터 삽입술 ▲간암에서의 비가역적 전기천공술 등 총 8건의 신의료기술과 제한적 의료기술을 신의료기술로 추가했다.
 
이 중 '유도분만을 위한 자궁용 이중풍선 카테터 삽입술'은 교과서에서 유도분만 전에 사용할 수 있는 안전한 기술로 소개할 만큼 안전성과 유효성이 입증된 기술이었으나, 뒤늦게 신의료기술로 인정을 받게 됐다.
 
한편, 이번 개정안에 이견이 없는 경우 개정안은 추후 발령일부터 즉시 시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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