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양행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 신규 조합으로 출사표

'트루셋' 3개 용량 허가…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텔미사르탄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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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 유한양행이 새로운 조합으로 승부수를 띄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3일 유한양행 '트루셋정' 3개 용량을 허가했다. 트루셋은 암로디핀과 클로르탈리돈, 텔미사르탄 성분 복합제로, 이 같은 조합은 트루셋이 처음이다.
 
텔미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복합요법으로 혈압이 적합하게 조절되지 않는 본태성 고혈압에 사용할 수 있고, 1일 1회 1정을 식사와 상관 없이 복용하면 된다.
 
트루셋이 주목되는 점은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에서 개량신약이 높은 성장률을 기록하는 가운데 이전까지 없던 새로운 조합이 등장했다는 것이다.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은 다이이찌산쿄의 세비카HCT(성분명 올메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이끄는 가운데 한미약품 아모잘탄플러스(성분명 로사르탄·암로디핀·클로르탈리돈)와 일동제약 투탑스플러스(텔미사르탄·암로디핀·히드로클로로티아지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뒤쫓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 상반기 세비카HCT의 원외처방 실적은 157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 성장하는 데 그쳤으나, 아모잘탄플러스는 109.5% 성장한 83억 원, 투탑스플러스는 136.1% 증가한 20억 원의 실적을 기록해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반면 올 상반기 출시된 세비카HCT 제네릭은 조금씩 시장을 형성하고 있지만, 아직 전체 규모가 3억 원에 불과해 기존 제품 대비 존재감은 미약한 실정이다.

이 같은 상황에 유한양행은 트루셋을 허가 받은 것으로, 고혈압 3제 복합제 시장이 빠르게 성장 중인 만큼 어렵지 않게 안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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