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고 도는 챔픽스 특허소송, 내달 23일 '변론 재개'

특허법원, 선고 대신 변론 진행 결정… 한미 청구 무효소송 2심도 변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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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고일을 예정했다가 세 차례나 연기됐던 챔픽스 특허소송 2심의 변론을 다시 진행하게 됐다.
 
업계에 따르면 특허법원은 오는 10월 23일 챔픽스의 '아릴 융합된 아자폴리사이클릭 화합물' 특허에 대해 21개 제약사가 청구한 소극적 권리범위확인심판 2심의 변론을 재개하기로 했다.
 
심판을 청구한 제약사는 한미약품과 한국콜마, 경동제약, 일동제약, 하나제약, 한국프라임제약, 대한뉴팜, 유니메드제약, 한국맥널티, 유유제약, 제일약품, 삼진제약, 종근당, 씨티씨바이오, 고려제약, 광동제약, 경보제약, 이니트스바이오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웅제약, JW신약 등이다.
 
특허법원은 애초 지난 2월 1일 이 사건의 선고를 예정했으나, 솔리페나신 사건의 대법원 판결에 따라 변론을 재개했다.
 
이후 3월에 한 차례 변론을 진행한 뒤 5월에 선고를 내릴 예정이었으나, 8월로 연기됐고, 이후 10월 23일로 다시 한 번 선고가 연기됐던 것.
 
특히 지난달 23일 같은 유형이었던 프라닥사 특허소송 2심과 함께 선고가 내려질 예정이었으나 프라닥사 소송에 대해서만 선고하고 챔픽스 소송만 선고가 연기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챔픽스 특허소송에 관심이 모아지는 것은 솔리페나신 사건에 대한 대법원 판결 이후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에 도전했던 사건에서 모두 오리지널사가 승리했는데, 챔픽스는 이 같은 분위기 속에 계속해서 선고가 미뤄지고 있기 때문이다.
 
만약 챔픽스 소송에서 국내사가 승소하면 존속기간이 연장된 물질특허를 회피하는데 새로운 판례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는 것이다.
 
이에 따라 챔픽스 특허에 도전한 21개 제약사는 물론 오리지널사인 화이자도 승기를 잡기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한미약품이 해당 특허에 대해 청구한 특허 무효소송 2심의 첫 변론도 같은 날인 10월 23일 오전 10시에 진행될 예정으로, 이 날이 챔픽스 특허소송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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