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젠·헬릭스미스 대표, 주가 하락 전 모두 매도해 이득"

김순례 의원 "개미투자자들만 손해" 지적에, 이의경 식약처장 "주가조작 악용 제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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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서민지 기자] 신라젠에 이어 헬릭스미스가 임상3상 시작을 발표한 후 사실상 무산되면서, 주가가 급락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자유한국당 김순례 의원은 7일 식품의약품안전처 국정감사에서 신라젠과 헬릭스미스의 주가 띄우기 의혹을 제기했다.
 
김 의원은 "현재 바이오헬스 강국 도전은 커녕, 인보사에 이어 신라젠과 헬릭스미스의 임상 3상 실패로 국가 바이오산업의 신뢰가 흔들리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더 문제는 신라젠 문은상 대표는 주가가 최고 주가 15만원에서 9,000원으로 하락하기 전 주식을 팔아 1,300억원의 이득을 봤다"면서 "헬릭스미스 주식도 임상3상실패 발표된 후 25만원에서 7만원으로 급락했는데, 김선영 대표는 당시 76억원어치를 매도했다"고 말했다.
 
이들 바이오업체 대표와 달리 개미 투자자들은 큰 손해를 봤다고 지적했다.
 
더욱 문제는 이들 바이오업체들이 임상3상 승인을 알리면서, 주가를 급상승시켰다는 것이다.
 
김 의원은 "미국 바이오협회에 따르면 전체 신약개발 성공률 고작 9.6%, 항암제는 5.1%에 그친다. 그런데, 신라젠과 헬릭스미스는 임상 3상 승인만으로도 주가가 급상승했다"면서 "사실상 주가를 띄우기 위한 과대광고"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이의경 식약처장은 "임상시험과 관련해서 정보등록공개제도를 올해 10월 26일부터 시행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임상시험이 주가조작에 악용되는 사례가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바이오기업들의 주가와 관련, 금융위와 정보를 교환하면서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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