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 연수교육, 다양성 부족… 온라인 등 교육 확대 필요"

약사학술제 우수상 수상한 김선혜 약사 제언… "오프라인 교육 만족도 낮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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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약사회가 내년 사이버연수원 구축을 추진 중인 가운데 지속적이고 다양한 연수교육을 위해 온라인을 통한 교육 기획 확대가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는 오는 3일 서울 코엑스에서 진행되는 '제5회 대한민국 악사학술제' 논문 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김선혜 약사의 제언이다.
 
김 약사는 '보건의료인의 연수교육형태 비교분석 및 약사 전문성 강화를 위한 새로운 교육 형태 제시' 제하 구두논문을 발표해 눈길을 끌었다.
 
 
김 약사는 논문을 통해 약사 연수교육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개선 방안을 제시했고 교육 형태에 대한 만족도 설문 조사를 실시한 결과를 공개했다.
 
우선 김 약사는 타 직능 연수교육과 비교한 결과 약사 연수교육의 경우 다양한 내용의 교육 기회가 제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김 약사는 "전문 분야별 학회를 통한 실용적이며 새로운 지식을 배울 수 있는 교육이 약사에게는 거의 없다"며 "의사나 한의사의 경우 학회를 통한 교육 기회가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고 학회가 주관하는 학술대회를 통해 다양한 케이스 발표, 앞서가는 학설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선택의 폭이 넓다"고 강조했다.
 
또 김 약사는 "근무 여건을 고려한 다양한 강의 형태의 부족이 문제"라며 "약사의 경우 2016년 기준 126개 기관에서 총 414회 교육이 개설됐지만 대부분 약사회 시도지부나 분회가 연간 1~2회 시행하는 교육이다. 적은 횟수는 아니지만 약사들은 소속분회에서 개최하는 연수교육에 참여하게 되고 1명의 약사가 가지는 교육 기회는 연간 3~4회 뿐"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온라인 교육의 경우 개설하는 분회가 많지 않으며 교육을 이수 후에는 문제를 풀어 해당지역 약사회에 직접 제출해야 하는 절차적 번거로움이 있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약사의 교육 형태별 만족도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보면 연수교육과 같은 의무교육에 대한 선호도가 떨어지고 토론식 세미나와 같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교육 형태에 대한 만족도가 높게 나타났다.
 
또 모바일 교육, 온라인 교육이 연수교육이나 심포지엄과 같은 대규모 오프라인 교육보다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이에 김 약사는 "대부분의 개국, 근무약사의 경우 약국 근무시간 때문에 자유롭게 오프라인 교육에 참여하기가 현실적으로 어렵고 원하는 시간에 자유롭게 접속할 수 있는 온라인교육이나 모바일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생각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최근 FIP에서도 CPD(continuing Professional Development)라고 하는 새로운 형태의 교육 방법을 권고하고 있다. CPD는 자신들의 관심분야나 경력에 맞춰 학습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에 맞게 교육을 이수하고 마지막으로 학습목표에 맞게 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졌는지 평가하는 과정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이러한 지속적이고 다양한 교육을 위해서는 대규모 오프라인을 벗어나 온라인 모바일을 통한 교육 기회의 확대가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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