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타운 조성한 강남성심병원 "국제 특성화 병원 도약"

이영구 원장, 이미 높은 의료질에 하드웨어까지 확장 "세계적인 의료타운 만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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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서울시 대림동에 위치한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지난 1980년 병원 오픈 이후 의료 질적으로는 많은 발전을 했지만, 서울 중심에 위치한 지리적 한계 때문에 부지확보가 어려웠다.
 
하지만 최근 주변 지역의 공간을 확보하면서 기존 3개의 본관에 이어 한림중개의학연구소, 2개동의 신관을 오픈해 자연스럽게 대림 삼거리에 메디컬타운을 조성했다. 
 
이제 시흥대로가 시작하는 왕복 10차선을 기준으로 본관과 별관, 연구소가 위치하게 되며, 과별 특성화 전략을 통해 국제적인 병원으로 도약한다는 포부를 가지게됐다.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 이영구 원장<사진>은 지난 14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9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간 별관의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이 원장은 "3차병원에 못지 않은 높은 의료의 질을 쌓아온 강남성심병원이 이제는 하드웨어적인 측면에서 발전을 이뤘다. 이 지역은 곧 재개발 지역이면서 시흥대로를 따라서 신안산선이 완성이 될 예정으로 급증하는 의료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외국에 가보면 유서 깊은 대학들이 타운형식으로 많이 조성되어 있다. 이와 같이 환자가 필요한 정밀·첨단의료를 원스톱으로 받게 하며 지역 건강을 책임지는 것처럼 한림대학교 강남성심병원은 단순 병원이 아닌 환자 중심 메디컬타운으로 도약할 것이다"고 전했다.

◆ 늘어난 공간, 최첨단 시설 및 장비 도입으로 특성화

신관은 대지면적 5,292㎡(1,600평), 총 연건평 26,268㎡(7,946평) 규모에 지상 7층, 지하 6층짜리 1동과 지상 6층짜리 2동으로 구성돼 있다.

두 개의 의료동 지하층은 마치 한 건물처럼 같은 층으로 지하 1층에서 지하 6층까지 설계됐고, 지상 3층에는 두 건물을 잇는 연결 통로를 만들어 이동의 효율성을 높였다.

이처럼 신관 건립에 따라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최첨단 시설 및 장비를 도입해 특성화 진료가 가능해졌다.

먼저 고위험 산모·신생아 집중치료센터와 로봇수술센터의 전문화가 눈에 띈다.
 
이 원장은 "산부인과에는 고위험 임산부 집중치료실을 따로 만들고 임신, 출산에 필요한 모든 전문 치료를 한 곳에서 받을 수 있도록 관련 진료과 및 장비 등을 한데 모아 원스톱 시스템을 마련했다. 또한 여성중심케어, 전문시뮬레이션 등을 시행해 차별화된 포괄적 산모 케어 시스템을 갖췄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로봇수술센터 전체 리모델링을 통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외과, 이비인후과를 중심으로 한층 고난이도의 로봇수술을 시행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앞서 한림대의료원 5개 병원은 로봇수술 시스템을 확립해 진행한 것으로 이미 널리 알려져있다.

강남성심병원에서는 이를 업그레이드 시켜 3년 내 다빈치 로봇 SP 기종을 도입해 경구강 수술, 갑상선 수술, 경항문 대장수술 등 '미세수술분야'를 선도할 예정이라는 것.

이외에도 ▲소아청소년과 특수클리닉 ▲망막 클리닉 ▲이비인후·두경부외과 전문성 강화 ▲5년 내 권역응급센터로 도약 등을 목표로 병원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 글로벌 역량까지 강화 "10년 내 세계적 수준의 국제 특성화 병원 실현 목표"

이처럼 3차병원 못지 않은 의료의 질과 시스템을 갖춘 병원은 10년 내 세계를 선도하는 특성화 병원으로 발돋음한다는 계획을 전했다.

이 원장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내부 역량을 업그레이드 함으로써 해외 유수 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국제 특성화 병원으로 발돋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병원은 기존 컬럼비아대, 코넬대학, UCLA, 길림대, 연변대, 흑룡강성립병원 등과의 교류에 이어 최근에는 몽골과의 협력에도 주력하고 있다.

이어 영등포구 스마트메디컬특구사업의 일환으로 국제원격진료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의 '몽골 사후관리시스템을 통한 몽골 사후관리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이 사업으로 본원은 몽골환자가 귀국 후 몽골 제1국립병원에서 본원 의료진으로부터 원격으로 사후관리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또한 외국어 통역자원봉사자인 `벤토(Vento)` 사업도 선진적으로 시행하며 출산 전후 결혼이주여성의 진료와 건강관리 등 복지증진 및 사회적응을 돕고 있다.

이 원장은 "한림대 강남성심병원은 신관 건립을 시작으로 점진적 확장을 계획하며 한림메디컬타운을 완성하기 위한 청사진을 그리고 있다. 올해 7월 매입이 완료된 구)한독병원-동작별관 부지에는 치과·피부과·정신건강의학과를 특성화해 독립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병원은 대림삼거리 일대에 한림메디컬타운 시대를 열어가며 서울·경기 서남부 미래의료의 중심으로 부상하고 있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국제 특성화 병원이라는 비전을 향해 차근차근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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