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평원 재단법인 설립… "약학교육 평가·인증 공신력 갖출 것"

11일 약평원 재단법인 설립 기념식 진행… 경과보고·의평원 20년 사례 강연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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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약학교육평가원이 재단법인 설립을 통해 약학교육에 대한 평가·인증에 있어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한국약학교육평가원은 11일 대한약사회 4층 강당에서 '한국약학교육평가원 재단법인 설립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정규혁 약평원 이사장<사진>은 "약평원은 복지부로부터 비영리법인 승인을 받아 약료 관련 서비스의 질적 보장과 약사인력의 전문적 지식 향상을 목적으로 본격적인 행보를 시작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정 이사장은 "임상능력 향상 등 시대요구에 따른 6년제 학제개편, 약대신설 등 변화를 거쳐오면서 약사양성 교육의 통용성과 국제수준으로 균형적인 발전 목표에 따라 약대 평가·인증 필요성은 더욱 높아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 이사장은 "4차 산업혁명과 AI 시대에 마주칠 약학과 약료분야에 변혁의 소용돌이는 미래의 약사상을 정립하는 교육체계와 시대상을 반영하는 약학교육과정, 평가기준을 만들어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약평원은 평가·인증을 통해 약대의 글로벌 수준 진입과 국민보건 증진 및 제약산업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며 "재단법인 설립은 새로운 시작으로 평가·인증을 법제화하는 후속 조치들도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정 이사장은 "의학 등 유관기관에 비해 출발이 늦어 발걸음을 재촉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며 "엄정한 평가·인증 실시를 통해 국내 최고의 공신력을 갖춘 기관으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이날 김대업 대한약사회장은 약평원 재단법인 설립의 출발을 축하하며 약사회와 함께 약사 전문성 강화에 나서자고 강조했다.
 
김대업 회장은 "약학교육이 지금보다 현실성 있는 교육이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지고 있다"며 "외부 환경은 너무 빠르게 변화하고 있는데 약학교육은 늦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변화를 위해 약평원이 역할을 해야 하며 약사회가 함께 해야 모든 것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김 회장은 "약학교육계와 약사회가 함께 해 약평원의 법인 설립이 빨라졌고 전문약사제도 역시 병원약사회와 약사회가 함께 해 좋은 결실을 맺을 수 있었다"며 "어느 단체만이 아니라 같이 해나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약평원의 출범이 약사 전문성 강화와 우수한 약사인력 양성의 출발점이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균희 한국약학교육협의회 이사장은 "최근 교육부가 약대 학제개편에 대해 유연한 입장으로 선회했다. 4개 학교가 통합 6년제에 있어 어려움을 겪었는데 조만간 4개 대학도 통합 6년제를 추진할 예정"이라며 "통합 6년제 도입을 계기로 학교별 툭성화된 교육과 목표를 만들고 수행해 나가야 하는데 모든 일들은 약평원에서 진행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 이사장은 "약평원이 직능과 교육이 함께 가는 좋은 선례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하며 "먼 길을 돌아 제자리를 찾아온 것 같다. 부탁의 말은 약대 통합 6년제 과정에서 약평원이 중심이 되어 약학교육의 다양성과 유연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을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원희목 제약바이오협회장은 "시작이 됐으니 제대로 된 약대 평가가 이뤄져서 약학대학이 적정한 매뉴얼에 의해 평가되고 평가된 속에서 약사 후학들이 제대로 교육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약평원 재단법인 설립은 굉장히 중요한 변화"라고 언급했다.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박영인 약평원장의 재단법인 설립 경과보고와 김영창 한국의학교육평가원장의 '한국의학교육평가원의 20년' 강연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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