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보사 안전성 확인하자"…세포사멸시험 감정 추진

코오롱생과 요청…개발 참여 전문가 증인 심문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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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생명과학의 골관절염 유전자 치료제 '인보사'의 허가 취소를 두고 코오롱생명과학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법정 공방을 진행 중인 가운데 인보사의 안전성을 확인하기 위한 감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행정법원 제12부는 19일 오후 4시 30분 코오롱생명과학이 청구한 제조판매품목허가취소처분 취소 소송의 변론을 진행했다.
 
이번 변론에서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제출한 입증계획서와 관련해 구체적인 방법에 대한 조율이 이뤄졌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우선적으로 세포사멸시험에 대해 감정을 실시하자는 것으로, 방사선 조사가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는 만큼 코오롱생명과학 충주공장에 설치된 시설에 전문가가 방문해 실제 방사선 조사를 진행한 뒤 이후에 만들어진 세포에서 살아난 세포가 있는지 확인해보자는 것이다.
 
아울러 감정에 참여하는 전문가를 신뢰하기 어렵다면 식약처 측이 추천하는 전문가를 참여하도록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에 대해 식약처 측은 감정 사안과 방법에 대한 것을 제출하면 의견을 제출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입증계획서에 포함된 증인에 대해서도 의견이 오갔다.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증인으로 마이클 알버트 문트와 마헨드라 라오, 임영철 3인을 증인으로 신청했다. 하지만 식약처 측은 마이클 알버트 몬트의 경우 코오롱생명과학의 금전적 지원을 받아 인보사의 임상시험 참여자이기 때문에 객관성이 떨어진다는 의견을 밝혔으며, 임영철 역시 시험책임자였던 만큼 부적절하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이에 코오롱생명과학 측은 해당 증인이 개발 과정이나 치료 과정에 참여했지만 식약처 측의 반대심문을 통해 밝히면 되고, 오히려 인보사는 첨단 의약품이기 때문에 직접 관여했던 사람이 객관적으로 깊이 있는 증언을 해 줄 수 있다는 주장을 펼쳤다.
 
결국 재판부는 코오롱생명과학 측이 신청한 세 명의 증인 중 마이클 알버트 몬트만을 증인으로 채택했으며, 나머지 두 사람은 일단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단, 마이클 알버트 몬트가 외국인으로, 국내 법정에서 증언하기 위해서는 준비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심문기일을 추후 지정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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