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이어 삼성서울·세브란스도‥전공의 수련 '나 몰라라'

수련병원, 전공의 필수과목 대신 인력 부족한 과목에 전공의 배치
전공의를 '값싼 노동력'으로 바라보는 관행 때문‥"인식 전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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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서울대병원이 전공의법 위반으로 인턴 정원 감축 및 과태료 등의 처분을 받은 가운데, 이 같은 저질 수련이 삼성서울병원 및 세브란스병원 등 일명 빅5 병원에 해당하는 대형병원들에서 관행적으로 이뤄지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전공의의 수련환경 개선 및 지위 향상을 위한 법률(이하 전공의법)이 시행된 지 4년이 흘렀지만, 전공의를 교육의 대상이라기보다는 값싼 '노동력'으로 인식하는 관행 때문으로 보인다.
 
▲(위)서울대병원, (아래-왼쪽)세브란스병원, (아래-오른쪽)삼성서울병원
 
최근 서울대병원 인턴 180명 중 110명이 산과 및 소청과 등 필수과목을 미이수한 사실이 드러나 오는 2021년 인턴 선발 인원 110명에 대한 정원 감축, 100만원의 과태료 처분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복지부 고시에 따라 인턴 과정을 수료하는 전공의들은 내과(4주 이상), 외과(4주 이상), 산부인과(4주 이상), 소아과(2주 이상) 등을 포함하는 수련을 필수적으로 받아야 한다.

하지만 서울대병원은 인턴 과정의 필수과인 소아과나 산부인과가 아닌, 당장 인력이 부족한 과목 등에 인턴을 배치해 온 것으로 나타났다.

의료계에서는 인턴의 필수과목 미이수는 몇몇 수련병원의 문제가 아니라 의료계의 오래된 관행이라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 같은 관행이 비단 서울대병원에서만 발생하는 것이 아님이 금새 밝혀졌다.

삼성서울병원과 세브란스병원에서도 인턴을 필수 진료과가 아닌 다른 진료과에 배치한 정황이 드러난 것.

삼성서울병원은 앞서 적발된 서울대병원과 마찬가지로 소아청소년과 대신 소아정형외과, 소아흉부외과 등에서 근무하도록, 세브란스병원의 경우 소아청소년과와 함께 내과, 응급의학과를 동시에 돌도록 근무표를 짠 것으로 확인됐다.

인턴 근무표를 작성하는 과정에서 전공의의 수련보다는 수련병원의 편의만을 고려하다보니 전공의의 필수과목 미이수 등의 문제가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수련병원들이 인력을 보충하는 목적으로 인턴을 배치함에 따라 정당한 수련을 받을 자격이 있는 전공의들이 피해를 입고 있다는 점이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추가 수련이든 징계든 인턴 TO 감축이든 결국 전공의에게 피해가 돌아온다. 수련병원의 잘못으로 발생한 문제에 대해 전공의가 피해 보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빅5 병원에 속하는 서울 소재 대형병원에서도 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공의를 수련병원 편의대로 배치하여, 수련의 질을 담보하지 못하는 상황에 대해 분노하고 있다.

박지현 회장은 "열심히 수련받던 100여 명의 귀중한 인재들이 추가 수련을 받아야 하고 새로 들어올 인턴이 과중한 업무를 떠안아야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 인력, 재정적 한계를 운운하는 것은 핑계일 뿐"이라고 꼬집었다.

특히 이번 사태를 통해 수련병원이 전공의를 바라보는 태도가 드러난 것이라는 지적이다.

대전협 관계자는 "이번 사태로 수련병원이 인턴을 수련 대상이 아닌 값싼 노동력으로 여기고 있음이 만천하에 드러났다"이라며, "이로 인해 전공의들은 정당한 수련조차 받지 못하고 있다. 지금도 많은 전공의들이 연차휴가와 휴게시간, 임금 등으로 협박을 당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서울 초대형병원도 이런 실정인데, 지방 대학병원의 실태는 더욱 심각하다"며, "아무리 전공의법이 시행돼도 수련병원들이 바뀌지 않으면 소용이 없다. 수련병원에 대한 보건복지부의 관리감독 강화와 더불어 수련병원의 인식 전환을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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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acmaca 2019-12-26 18:08

    한국사 교과서가 한국 표준이고, 세계사 교과서가 세계표준임. 그리고 여러 학습 참고서, 백과사전, 주요 학술서적으로 판단해야 정설(定說)에 가까움. 해방후 유교국 조선.대한제국 최고대학 지위는 성균관대로 계승. 세계사로 보면 중국 태학.국자감(경사대학당과 베이징대로 승계), 서유럽의 볼로냐.파리대학의 역사와 전통은 지금도 여전히 교육중.

    한국의 royal대는 성균관대. 세계사 반영시 교황 윤허 서강대도 성대 다음 국제관습법상 학벌이 높고 좋은 예우 royal대학.경성제대 후신 서울대는 한국에 주권.학벌이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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