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개척지 나이지리아 제약시장 "GMP 인증·제조 진출 유리"

수입 의존도 높고 장기적 시장 성장 밝아‥저소득층 겨냥 별도 전략도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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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0년 제약 해외진출 다변화 지역으로 아프리카를 선정한 가운데 불안한 정세 속에서도 높은 성장 가능성을 보이는 나이지리아 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GMP를 적극 활용할 필요가 있다는 현지 전문가의 분석이 제기됐다.
 
IkennaGodwin Uyamasi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나이지리아 라고스무역관은 최근 나이지리아 의료 산업 분석을 통해 이 같은 견해를 전했다.
 
나이지리아의 경우, 시장 규모가 크고 인구도 계속 증가하고 있는데다 정부가 향후 몇 년동안 의약분야 성장을 목표로 설정하고 있어 성장가능성이 큰 시장으로써 현지 진출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나이지리아는 의약품 수입 및 자국 생산 비율이 7:3으로 해외의존도가 높고, 국내 제약회사들을 어느 정도 지원할 수 있는 현지 정부의 능력은 오랜 시간이 걸려야 비로소 가능해질 것으로 보이는 상황이라는 설명이다.
 

의약품 시장만을 놓고 보면, 2019년 상반기부터는 하락세가 전망되긴 하나 나이지리아의 의약품 판매액은 2018년 NGN 2,031억 (USD 6억 6,600만 불)에서 2019년 NGN 2,236억 (USD 7억 2,700만 불)으로 현지 통화(NGN) 기준으로 10.1% (USD로는 8.6%) 증가했다.
 

다만, 나이지리아 경제가 단기적 전망에 비해 완만한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하지만 반드시 의약품 시장 분야의 즉각적인 회복을 의미하지 않으며, 나이지리아 통화 가치 및 의약품 관세 통제를 둘러싼 불확실한 실정이기도 하다.
 
장단점이 분명한 지역이지만 현지진출을 고려한다면 GMP인증을 받은 의약품을 현지에서 제조하는 방식을 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현지에 진출한 다국적 제약사들이 이러한 방식으로 자리잡았음을 참고할 필요가 있다는 것.
 

IkennaGodwin Uyamasi은 "우리 기업들이 나이지리아에 의약품 제조 공장을 세워 우수 제조 관행(GMP)의 인증을 받아 전염병 및 일반 필수 의약품을 현지에서 제조해 현지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의 현지 제조업체에 대한 지원 및 의료 지출을 하도록 유도하는 것도 방법이다"라며 "마시는 물을 포함한 기본 위생관념 또는 잘못된 민간요법에 대한 교육 등과 함께 나이지리아 현지 의료 및 의약품의 혜택을 받기 어려운 사람들이나 현지 사회 문제 해결을 돕는 등 간접적인 투자 방식으로 현지 회사 및 정부와 협력해서 진출 기회를 얻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무조건 완제품을 수입하게 하는 것보다는 현지 의약품 제조 회사에게 제조 기반을 설립해주는 대신 의약품 자재 및 구성 또는 부속품에 대한 우리 기업 단독 거래 계약 등 투자와 진출을 섞어 전략 계획을 마련할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나이지리아 현지 전시회 참가도 권유했다. 현지 전시회에 참가할 경우, 바이어들과 접촉하는 것이 훨씬 쉽고 소비자들의 반응을 바로 현장에서 볼 수 있기 때문에 시장 분위기를 파악하는 데 효과적이라는 설명이다.
 
다만 현지 의약품 시장의 수입 의존도가 높지만 의약품 구입 가능인구가 상당수라는 점을 명심할 필요가 있다고도 전했다.
 
IkennaGodwin Uyamasi 무역관은 "진출 전 Fitch Solutions의 의약품 보상/위험성 지수와 현지 수입 규제 및 관세에 대해 제대로 인지해야 한다"며 "또한 많은 저소득층 인구들의 의료 및 의약품에 대한 구매가능여부도 현저히 낮아 의약품의 가격을 낮춰달라는 압력이 계속되는 만큼 저소득층을 위한 특별 진출 전략이 필요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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