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톡신·필러 모두 잡은 휴젤, 글로벌 진출 속도 붙는다

2019년 4Q 국내 점유율 1위…올해 중국 허가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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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젤이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과 필러 시장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가운데 글로벌 시장 진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어 주목된다.
 
휴젤은 지난해 4분기 국내 보툴리눔 톡신 시장에서 160억 원을 기록해 전년 대비 7.5% 감소한 실적을 올렸음에도 불구하고 시장 점유율은 1위를 지속했다.
 
아울러 필러는 국내 시장에서 전년 대비 46.7% 증가한 53억 원의 매출을 올려 처음으로 점유율 1위에 올랐다.
 
이 같은 호실적에 더해 수출에서도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보툴리눔 톡신 수출액은 전년 대비 8.5% 증가한 91억 원을 기록했고, 필러도 37.9%% 증가한 131억 원 규모의 수출실적을 달성했다.
 
특히 필러의 경우 영국 중심의 유럽 시장에서 성장세를 보이며 전년 대비 94.9% 증가한 43억 원의 수출 실적을 기록했다.
 
보툴리눔 톡신도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대만 시장에 진출해 기대 이상의 성과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른 보툴리눔 톡신 전체 매출액은 전년 대비 2.3% 감소한 251억 원, 필러 매출액은 40.3% 증가한 184억 원이었다.
 
주목되는 점은 이처럼 호실적을 기록하는 가운데 휴젤의 보툴리눔 톡신이 올해 하반기부터 연이어 글로벌 빅마켓에 진입할 예정이라는 점이다.
 
먼저 올해 하반기에는 중국에서 허가를 받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내년 3분기에는 유럽에서, 내년 4분기나 2022년에는 미국에서도 허가를 받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따라서 이르면 올해 하반기 이후부터는 빅파마로 수출되는 보툴리눔 톡신 물량이 발생하면서 수출 규모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이에 대해 삼성증권은 17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글로벌 빅마켓 진출을 목전에 둔 보툴렉스 가치에 대한 긍정적 뷰를 견지한다"면서 매수 의견을 유지했다.
 
대신증권도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라 2020년 1분기에는 일시적인 아시아향 수출 부진이 예상된다"면서도 "하반기로 갈수록 코로나19의 영향 축소와 중국 톡신 출시 등에 따라 실적 안정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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