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방약까지 광고 가능' 美 2019년 1위 광고비 품목 '휴미라'

휴미라 작년 6,920억원 지출...2위 '젤잔즈', 3위 '듀피젠트', 4위 '챔픽스' 등
피어스파마 집계… 미 시장 "처방약 광고는 인식 개선 및 처방에 큰 영향 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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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셔터스톡 이미지


[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미국은 우리나라와는 다르게 전문의약품에 대한 대중 광고(direct-to-consumer advertising, DTC)가 허용돼 있다.
 
그렇기 때문에 광고 자체가 처방에 굉장히 중요한 수단으로 여겨지고 있으며, 제약사들은 필요한 품목에 한해 광고비를 더 많이 투자하곤 한다. 2018년 미국에서 지출된 제약 광고가 약 7조원을 넘었을 정도.
 
의약품 대중광고에 대한 여러 논란이 있음에도, 미국에서는 광고가 제약사의 수요를 늘리는 도구 역할을 확실히 하고 있는 듯 보인다.
 
미국에서는 통상 하루에 TV에서 9개의 의약품 광고가 나오며, 수천만 개의 디지털 광고가 매년 이메일, 배너, 소셜미디어 게시물에서 발견된다.
 
특히 제약사의 광고가 TV보다 디지털로 전환되면서 더 많은 노출이 이뤄지고 있는 실정이다. 디지털 광고는 TV 광고보다 월등히 싸기 때문이다.
 
미 의약전문지 피어스 파마(Fierce Pharma)에 따르면, 2019년 10대 제약사들의 언론 광고비를 살펴본 결과 지출액은 2018년과 크게 차이가 없을 만큼 지속적인 광고에 노력을 쏟았다. 여기엔 소셜미디어 광고는 제외됐다.
 
가장 많은 광고비를 쓴 품목은 애브비의 류머티스 관절염치료제 '휴미라(아달리무맙)'다. 애브비는 휴미라의 광고비로 지난해 5억7730만 달러(약 6,920억원)를 썼다. 2018년 5억 760만 달러에 비해 14% 증가한 수준이다.
 
휴미라는 9가지의 적응증을 갖고 있지만, 광고는 류마티스 관절염, 건선, 궤양성 대장염, 크론병 등에 집중됐다.
 
2위는 화이자의 JAK 억제제 '젤잔즈(토파시티닙)'다. 화이자는 젤잔즈에 지난해 2억 290만 달러의 광고비를 썼다. 2018년보다 조금 줄어든 금액이지만 몇년동안 지속적인 투자를 보여주고 있다.
 
화이자는 젤잔즈가 궤양성 대장염에 새로운 적응증을 획득하면서, 류마티스 관절염에 투자하던 금액과 동일하게 대중광고를 시작했다. 
 
이와 비슷하게 화이자는 금연치료제 '챔픽스(바레니클린타르타르산염)'에도 1억 9740만 달러를 투자하며 2019년 광고비 4위를 기록했다.
 
이어 화이자와 BMS가 함께 개발한 NOAC(항응고제, 정맥혈전 또는 색전 예방)인 '엘리퀴스(아픽사반)'는 1억 5850만 달러의 광고비를 기록하며 7위로 올랐다. 화이자는 6년 이상 엘리퀴스 광고에 투자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엘리퀴스는 2019년 글로벌 매출 79억 달러로 집계됐다. 미국 판매량은 47억6000만달러로 2018년 대비 26%나 증가했다.
 
3위는 인터루킨 4(IL-4) 및 인터루킨 13(IL-13)을 억제하는 사노피의 '듀피젠트(두필루맙)'다.
 
듀피젠트는 아토피 피부염에서의 활약도 있지만, 지난해 1억 9940만 달러라는 광고비 투자로 인해 홍보 효과도 톡톡히 봤다.
 
그리고 2019년 말에는 집에서 주사할 수 있는 약물이라는 컨셉으로 천식 환자에 초점을 맞춰 TV 광고를 추가했다.
듀피젠트는 2019년 최종 매출액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2019년 9월까지 매출이 이미 15억6천만 달러에 달해 20억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전망된다.
 
5위는 1억 6100만 달러를 쓴 릴리의 CGRP 항체 '앰겔러티(갈카네주맙)'다. 2019년 2월부터 본격적으로 대중광고에 힘을 쏟은 릴리는 가족, 친구 등의 모습을 보여주며 편두통 환자가 앰겔러티를 통해 행복을 찾는 내용을 강조했다. 이후 지난해 6월에는 군발성 두통해 허가를 받으며 엠겔러티는 매출액이 점차 올라가고 있다.
 
릴리는 10위에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둘라글루타이드)'로도 이름을 올렸다. 2019년 트루리시티의 광고비는 1억 4830만 달러다. 이는 릴리가 지난해 트루리시티의 광고비를 약 1/4이나 줄인 금액이다.
 
노보 노디스크의 GLP-1 유사체 '오젬픽(세마글루타이드)'은 지난해 1억 605만 달러를 사용하며 6위를 차지했다. 이 약은 작년에 전세계적으로 16억 5천만 달러를 벌어들였는데, 이는 출시된 해인 2018년의 2억 6400만 달러에서 크게 증가한 수치다.
 
MSD의 '키트루다(펨브롤리주맙)'의 지난해 광고비는 1억 5730만 달러로 8위였다. 2017년 초에 시작된 첫 광고는 실제 환자들을 대상으로 바이오마커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후 종양학 의사가 함께 출연해 더욱 의미부여에 신경을 썼다.
 
키트루다는 출시 이후 계속해서 매출이 늘어났고, 약 자체에 대해 인지도가 올라가면서 점차 TV 광고를 줄이기 시작했다. 현재 키트루다는 흑색종 적응증 허가 이후 13개의 추가 적응증을 획득했으며, 2019년 111억 달러의 글로벌 매출로 55% 성장했다.
 
세엘진이 보유했다가 암젠이 사들인 경구용 건선약 '오테즐라(아프레밀라스트)'는 9위로 1억 5590만 달러의 광고비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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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재춘 2020-02-21 14:25

    듀피젠트 보험화댔지만 그림에떡입니다 포기상태에요 조건이넘까다로워요 이조건에 과연 몇며미나보험혜택받을수있겠어요 보험혜택받을수있는기준좀 완화해주셔서 많은사람이 보험혜택받을수있게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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