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제약사, 실적 대비 가치 저평가 가혹…"재평가 필요해"

안정적 실적·높은 배당·기업 가치 제고 위한 투자 등 감안…삼진·대원·동국 등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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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주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중견 제약사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는 분석이 나와 눈길을 끈다.
 
이는 삼진제약, 대원제약, 동국제약 등의 중견사들이 현 시점에서 주가수익비율(PER, price earning ratio) 등에 대한 가치가 저평가 되고 있어 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최근 한화투자증권은 제약바이오 관련 산업 분석을 통해 삼진제약, 대원제약에 대한 분석과 함께 동국제약의 상향 등을 제시했다.
 
해당 보고서에서는 "중견제약사의 밸류에이션에 대한 고민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일괄 약가인하가 있었던 2012년 이후 최저치인 PER 10배 수준에 와있기 때문"이라고 서두를 시작했다.
 
이어 "바이오 전성시대에 중견제약사의 밸류에이션을 논하는 것이 고루해 보일 수 있지만, 지난 7년간 중견제약사(동국제약, 보령제약, 삼진제약, 대원제약)의 평균 PER은 16배라는 부분과, 안정적인 실적, 높은 배당, 그리고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투자가 되어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 업체들의 평균 PER 10배는 가혹한 수준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동국제약, 대원제약, 삼진제약 등과 관련해 현재 저평가 받고 있으며, 이들의 성장 가능성이 있다고 평가했다.
 
우선 동국제약의 경우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화장품 사업의 성공으로 지난 3년간 평균 20%에 가까운 이익 성장을 시현 했으며, 올해도 전년과 비슷한 성장을 계획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반면 화장품 및 건기식 사업의 확대 및 바이오시밀러 CMO 등의 향후 성장동력까지 확보했음에도 불구하고 Trading PER은 10배 수준으로 형성돼 있다는 것.
 
특히 ETC는 히야론(관절염치료제), 로렐린(항암제), 벨라스트(필러), 포폴(마취제) 등의 제품을 보유하고 있고 시장규모와 경쟁강도가 강한 순환기 제품 보다는 다양한 제품 포트폴리오와 지속적인 신제품 출시로 꾸준히 성장하고 있으며, OTC는 인사돌, 마데카솔, 센시아, 판시딜 등의 시장에서 압도적인 M/S를 차지하고 있는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에 "브랜드 이미지로 시장 점유율은 유지하고 지속적인 가격인상이 이뤄지고 있기 때문에 회사에 안정적인 수익을 가져다주고 헬스케어 사업부문은 화장품 라인 센텔리안의 성공적인 런칭으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며 "이외에도 스포테라(마사지), 마시는 콜라겐, 덴트릭스(치약), 건강기능식품 등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하고 있고 동국생명과학은 조영제 전문 법인으로 국내 조영제 시장의 20%를 차지하고 있으며, 3년 내 IPO를 계획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대원제약의 경우 2017년 세무조사 이후 본업 정상화 및 신사업 OTC 매출증가로 인한 실적신장에도 불구하고 PER 10배 이하로 거래되고 있다고 전했다.
 
여기에 대원제약은 현재 정부의 영업환경 규제에도 불구하고 국내 최고수준의 영업력을 바탕으로 꾸준한 전문의약품 매출신장을 기록하는 회사라고 평가했다.
 
실제로 2018년 발사르탄 계열품목 판매정지로 연간 약 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던 엑스콤비(고혈압치료제)의 매출이 빠졌음에도 불구하고 기존 품목 및 신제품효과로 안정적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는 판단이다.
 
이어 "2017년 OTC 사업부를 신설하고 스틱형 파우치 제형의 감기약 콜대원을 런칭했고, 이후 꾸준한 마케팅과 OTC 라인업 확충으로 소비자 인지도가 확대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하고 있다"며 "R&D 파이프라인 확보를 위해서 코스닥 상장 바이오 기업인 티움바이오의 지분 30억원을 매입하고, 자궁내막증 치료제 DW-4902에 대해 공동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마지막으로 삼진제약은 2018-19년 세무조사에 따른 이익감소 및 제한된 영업환경에 기인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해 주가가 큰 폭으로 하락한 상태라고 전했다.
 
다만 올해는 영업 정상화로 인해 실적회복이 예상되고, 향후에도 기존과 유사한 수준인 연간 10% 내외의 꾸준한 이익성장을 계획하고 있음을 감안하면, 현재 PER 8배는 매우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삼진제약은 세금문제로 시끄러운 상황을 정리하고 다시 성장에 돌입한다"며 "올해 실적은 2018년도 수준으로 회복을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실적 성장은 ETC 주요제품인 플래리스(항혈전제), 삼진타우로린(항생제), 뉴스타틴(고지혈증치료제), 뉴토인 (치매치료제)의 처방 증가가 견인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현재 PER은 8배 수준으로 경쟁업체 대비 저평가 돼 밸류에이션 매력도가 높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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