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업계 '코로나19' 여파…주요 일정 차질 불가피

IR 개최 연기…주주총회 예정대로 개최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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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의 급격한 확산세로 정부가 위기경보단계를 '심각'으로 격상시킨 가운데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후속 여파가 이어지고 있다.
 
정부는 지난 23일 코로나19에 대한 위기경보단계를 기존의 '경계'에서 '심각'으로 격상했다. 경보단계 변경에 따라 정부는 대국민 예방수칙 개정과 함께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곳의 방문을 자제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따라 제약·바이오 업계에서도 더욱 빠른 변화가 감지되는 모습으로, 예정됐던 행사가 취소되는 사례는 더욱 늘어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로 메드팩토는 오는 26일 예정됐던 기업설명회를 3월 20일로 연기한다고 공시했다. 코로나19 확산위험 방지 및 예방을 위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는 설명이다.
 
위기경보단계 격상 전인 지난주의 경우 일동제약과 에스티팜, 엔케이맥스, 삼천당제약, 메디포스트 등이 기업설명회를 예정대로 개최했으나, 경보단계 격상에 따라 메드팩토가 기업설명회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메드팩토 외에도 올리패스와 메디포스트, 랩지노믹스, 크리스탈지노믹스 등이 이달 중에 기업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으로, 해당 기업들의 기업설명회 개최 여부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단, 기업설명회와는 달리 주주총회는 모두 예정대로 진행할 것으로 보인다. 정관에 따라 정해진 시기에 개최하도록 돼있는 만큼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업계 한 관계자는 "다른 행사들은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경우가 많지만, 주주총회는 정관에 따라 개최해야 하는 부분인 만큼 연기하기 어려울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회사마다 차이는 있겠지만, 일반적으로 주주총회에 실제 참석하는 주주들이 많지는 않은 편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한편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서면총회로 대체하기로 했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정기총회의 경우 이메일을 통해 회원사에서 의견 취합을 완료하면 마무리될 예정으로, 이르면 이번주 내에 완료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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