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의대도 대책 없는 휴교‥학생들 불안 커져

코로나 사태에 학내 고압적, 비정상적 대응 이어져‥의대협 "학생 권리 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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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속 의과대학 내에도 학사일정 변경을 필두로 운영상의 큰 변화가 생기고 있지만 의대생들은 학사 운영 후속 조치에 대해 적절히 공지 받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학생의 권리를 침해받고 있다는 주장이 지속적으로 제기되면서 후속 조치와 학생 보호에 힘써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대한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 학생협회(회장 조승현, 이하 의대협)는 최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하 KAMC) 측에 공문을 보내며 코로나19(COVID-19) 관련 학교 단위 대응책 마련 및 시정 조치를 요구했다고 밝혔다.
 
해당 공문에는 휴교 조치 이후 후속 대응을 학생들에게 공지하지 않았으며, 부적절한 공지 및 권고를 하는 단위 학교가 있음을 언급했다. 이에 학생들이 출석 및 과정 이수 등의 후속 조치에 대해 명확히 인지할 수 있도록 함과, 학생들의 건강과 권리를 침해하는 강압적 공지를 내리는 학교 단위들에 대한 시정 조치를 요청했다.
 
공문에는 제보의 구체적인 사례로 ▲마스크를 구하는 게 현실적으로 어려운 상황임에도 마스크가 없을 경우 학생의 건물 출입을 불허하여 출결에 불이익을 가하는 사례 ▲학교가 위치한 지역을 벗어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 확진 시 제적 등의 중징계 처리를 하겠다는 공지한 사례 등이 포함됐다.
 
의대협 조승현 회장은 이에 대해 "최근 협회 메일이나 개인 제보, 익명 커뮤니티 등을 통해, 출결 불이익, 감점뿐만 아니라 유급이나 제적 등의 징계까지 언급하며 회원의 권리를 침해한다는 제보가 속출"한다며 학생들의 큰 불안이 해소되지 않음에 우려를 표했다.
 
조 회장은 "지난달 12일 교육부에서 '학사 운영 가이드라인'을 통해 감염 시 출석 인정 및 과제물 환류 등을 권고하였음에도, 본인 부주의로 인한 감염은 본인 책임이라 언급하거나 격리 시 무조건 결석 처리 및 징계위원회에 회부하는 등의 처사는 학생들의 권리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것"이라고 주장하며, "힘든 상황을 감안하더라도 납득할 수 없는 고압적이고 비정상적인 처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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