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한약 복용 놓고 또 의-한 갈등‥공개토론 열리나

한의협, 코로나19 확진자에 무료 한약처방‥"中선 환자 85%가 한약 복용"
의협 "코로나19에 한약 먹으면 흡인성 폐렴 올 수도" 비난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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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코로나19에 한약을 복용하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의협)

"중국선 코로나 환자에 양한방 협진을 한다. 중국 코로나19 환자 중 85%가 한약을 복용한다"(한의협)

코로나19 시국에 의사협회와 한의사협회가 소모적인 공방을 지속하며 장외 투쟁을 지속하고 있다.
 
 
논란이 터진 것은 지난 9일부터 대한한의사협회(이하 한의협)가 대구한의대학교 부속 대구한방병원 별관에 '코로나19 한의진료 전화상담 센터'를 설치하고, 대표번호 '1668-1075'를 통해 코로나19 확진자들에게 무상으로 한약을 처방하면서 부터다.

그간 한의협은 정부와 일부 지방자치단체에서 한의계가 제안한 한의사 진료를 포함한 한의약 의료지원을 지속적으로 요청해왔다.

하지만 대구를 포함한 일부 지역에서 한의약 의료지원 일체를 거부함에 따라, 한의사 회원들의 성금과 자발적 참여를 통해 한의진료 전화상담 센터를 설치하기에 이른 것이다.
 
 
이 같은 움직임에 의협은 곧바로 반발했다. 최근에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코로나19 환자가 한약을 먹으면 흡입성 폐렴에 걸릴 수 있으니 주의하라"고 경고했다.

의협 한방특별위원회 역시 "1915년에야 존재가 밝혀지기 시작한 바이러스 질환에 대해, 수백 년 전 고서에 적혀있던 처방 한약재를 중증 환자에게 투여한다는 것은 너무나 위험하다"며 "코로나19에 대해 중국에서 발표한 여러 편의 국제학술지 논문에서 한약의 안전성과 유효성에 대한 근거를 제시하거나 근거를 바탕으로 사용을 권장한 적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나아가 코로나19 감염병 진료 현장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상황에서 한의계가 국민의 건강과 감염병 퇴치에 전혀 도움이 되지 않고, 오히려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지난 16일에는 경상남도의사회 관계자가 언론을 통해 한의협을 '국민의 불안을 이용하여 근거 없는 논리로 자신의 이익을 추구하려는 나쁜 집단'으로 표현하고, '현대 의학적 치료에 빌붙어 경제적 이득만 보려고 하는 파렴치한 존재'로 언급하는 등 갈등 양세가 심해지면서 한의계도 정면으로 나섰다.
 
 
한의협은 17일 성명서를 통해 코로나19 한약처방의 근거로 중국의 양한방 협진사례를 들며, 실제 중국 코로나19 환자 85%가 한약을 복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의협은 "한의사들이 처방하는 청폐배독탕 등 한약처방의 기준은 중국의 치료사례를 근거로 국내 상황에 맞게 발간한 '코로나19 한의진료권고안'을 기준으로 하고 있으며, 현재 양의사들이 처방하는 양약치료제 역시 중국의 진료지침을 근거로 하고 있다"며,  의협이 중국 진료지침 및 WHO 보고서 왜곡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나아가 "최소한의 근거조차 없이 맹목적으로 한의약을 비방하는 데에만 열을 올리고 있어 코로나19에 대한 한의약 치료를 밥그릇 싸움으로 몰고가 억지로 평가절하시켜 버리려는 편협하고 얄팍한 속내가 있는 것은 아닌지 의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이에 한의협은 코로나19 환자에 한의약 치료가 효과가 있는지 아니면 위험한지,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한 최선의 진료 방법을 모색하는 대국민 공개토론회 개최를 제안했다.

실제로 한의협은 의협 측에 '한의계 폄훼 중단 요청 및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공개토론회 제안' 공문을 보내 3월 20일까지 입장 회신할 것을 요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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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보건복지부 2020-03-17 23:08

    양의사들아 미국에서 백신 올 때까지 기다리고 있나? 멍청한놈들

  • 밥그릇 2020-03-17 23:10

    시민들이 양의원에는 안가도 한의원에는 가네. 면역성에 좋은 약 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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