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멈춘 제약 시장‥M&A·제품 출시 다 미룬다

기업 인수 마무리도 연기‥오자니모드는 허가는 받았으나 출시 일정은 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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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으뜸 기자] 코로나19 감염자의 증가가 멈추지 않고 있다. 이에 다국적 제약업계는 '일시 멈춤' 상태를 유지해야했다.
 
다국적 제약사의 영업과 마케팅 활동은 제한된지 오래며, 대부분의 직원들은 재택근무로 남은 일을 해결하고 있다.
 
이와 동시에 기업 인수의 마무리 작업조차 지연되고 있다. FDA로부터 허가 받은 약물도 상반기 중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현 상황을 고려해 기업 스스로 발매 연기를 선택했다.
 
한 예로 현재 미국의 규제 당국은 기업의 거래를 검토할 여력이 되지 않는다. 코로나19 확진자가 8만명을 넘어갈 정도로 국가가 비상 사태이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화이자와 마일란(Mylan)의 합병은 COVID-19 대유행으로 인해 2020년 하반기에 정리될 것으로 전망된다.
 
화이자는 지난해 7월 특허만료 의약품 사업을 분리하고 제네릭 제약업체 마일란과 통합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200억 달러라는 가치로 평가되고 있는 두 기업의 합병은 비아트리스(Viatris)라는 회사명으로 정해졌다.
 
애브비와 엘러간의 인수도 마찬가지다. 애브비는 엘러간을 630억 달러에 사들이면서 합병이 올해 1분기 안에 완료될 것으로 기대헀다.
 
그러나 인수를 위한 최종 검토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법적으로 허용된 시간을 넘어서게 됐다.
 
세엘진을 인수한 BMS는 블록버스터로 떠오르는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제포시아(Zeposia, 오자니모드)'를 승인받았다. 2018년 오자니모드는 세엘진이 불충분한 데이터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FDA에 의해 심사가 거부된 바 있다. 이후 지난해 6월 FDA는 세엘진의 재신청을 받아들였다.
 
오자니모드는 1일 1회 복용하는 S1P 수용체 조절제로 가장 가치있는 R&D 프로젝트에 꼽히기도 한 약물이다.
 
시중에 나와있는 치료제들은 다발성 경화증을 완치시키지 못한다. 또 이미 발생한 장애를 완전히 없애거나 중추신경에 발생한 손상들을 되돌리지는 못한다. 근본적인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 오자니모드는 관심을 받기 충분했다.
 
하지만 오랜만에 들려온 FDA 승인 소식도 코로나19의 대유행을 피할 수 없었다. BMS가 제포시아의 상업화를 연기하기로 결정한 것. BMS는 환자들의 상황을 고려해 발매 시기를 지속적으로 논의할 것이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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