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의대 실습교육도 미지수‥ 의대생 반응 엇갈려

일부 병원 실습 강행, 대다수 4월 6일부터 시행‥ 감염 우려 및 교육권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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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4월 6일로 예정됐던 초중고 개학이 학부모·시민 여론조사를 통해 결정될 예정인 가운데, 온라인 개강을 통해 교육이 진행되고 있는 의과대학 병원 실습교육도 묘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일부 대학을 제외하고는 대다수 병원이 4월 6일부터 의과대학 병원 실습을 시작할 예정이지만, 해외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이 마저도 유동적이기 때문이다.
 
▲외과 실습 중인 의과대학 학생들(기사와 직접적 관련 없음)

최근 전국의 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들이 개강을 가급적 3월 16일 이후로 늦추고, 온라인 강의를 적극 활용하라는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이사장 한희철)의 권고에 따라 강의실 대면 수업 및 병원 실습을 중단하고, 온라인 강의를 통해 수업을 대체하고 있다.

의과대학, 의전원은 교육의 특성상 일반대학보다 수업량이 많아 코로나19가 아직 확산되지 않았던 1, 2월에 이미 강의와 실습이 시작됐던 것.

하지만 지난 2월 24일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는 감염병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되면서, 의예과는 모든 의과대학이 3월 9일 또는 16일에 개강했고, 의학과도 학교와 학년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모든 대학이 강의와 실습 일정 기간을 늦추거나 축소했다.

현재는 모든 의과대학, 의전원이 강의실 수업을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있으나, 병원 실습 문제는 아직도 나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특히 병원실습은 코로나19 확산으로 학생들이 감염 위험으로부터 노출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실습 학년의 경우 중단된 부분을 리포트로 제출하거나 동영상 학습 후 일지를 작성하는 방법으로 메우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 23일부터 일부 대학에서 미루고 미루던 병원 실습 교육을 재개하기도 했지만, 이번주부터 해외 유입 코로나19 감염자가 증가하면서 상황은 변하고 있다.

최근 청와대 국민청원에는 '의과대학 실습생 생존권을 위협하는 의과대학 조기 개강을 금지해 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오는 등 병원 실습이 코로나19로부터 학생들의 안전을 담보하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10~30대도 더 이상 안전하지 않다고 생각되는 마당에 이같은 처사는 명백히 학생들의 생존권을 침해하는 것"이라며 "비참한 기분으로 청원을 남긴다. 전국 의대 실습 개시를 공식적으로 연기해 학생들의 생존권을 지켜달라"고 밝혔다.

여기에 정부가 4월 6일 초중고 개학 일정에 신중한 모습을 보이면서, 다음주 또는 4월 6일부터 실습 교육을 재개하려던 대학들도 학사일정을 수정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일부 학생들은 국가시험을 앞두고 차일피일 미뤄지는 실습 교육에 불안감을 호소하는 모습도 보이고 있다.

의과대학 학생들의 커뮤니티에는 "이대로 가다간 올해 국가시험도 제대로 칠 수 있을지 걱정이다"라며, "부실한 교육으로 입는 피해는 학생들이 아니라 국민이다"라며 병원 실습 교육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등의 주장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한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학생협의회 조승현 회장은 "빨리 실습 시작했으면 좋겠다는 의견도 있고, 대구에 있는 병원 실습에 대해 두려움을 호소하는 등 다양한 의견이 있다"며, "향후 교육부와 한국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협회에서 결정해서 각 단위 학교에서 실습 일정이 정해지겠지만, 학교마다, 학생들마다 개개인 입장이 달라 혼란스러운 상태”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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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의견
  • 실습생 2020-03-30 17:42

    간호조무사도 인터넷강의로 대체하게해주세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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