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 제약·바이오주 `진단`이 주도…치료제·백신도

씨젠 등 수익률 상위 10개사 중 8곳 진단키트…백신 진원생명과학·치료제 신풍제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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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인해 증권가가 위축된 가운데 제약·바이오주는 최근 관심이 높아진 ‘진단키트’ 관련주의 상승이 두드러졌다.
 
3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의 비중이 높아지는 가운데, 진단 관련 주의 상승폭이 눈에 띈다.
 
실제로 이베스트 투자증권 측이 임의적으로 바이오텍들기업의 분류를 임의적으로 제약·바이오섹터로 분류해 전체 섹터 비중 추이를 분석한 결과 시가총액 감소에도 섹터비중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제약·바이오 섹터의 시가총액 합산은 연초 140.0조원에서 3월 말 133.4조원으로 감소 했지만 섹터 비중은 연초 8.2%에서 3월초에는 9.1%, 3월 말에는 10.1%까지 오히려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이었다.
 
이는 글로벌 유가 하락과 코로나 사태로 글로벌·국내 증시가 폭락했으나, 섹터 내 비중이 높은 바이오시밀러(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 등)의 주가가 견조했고, 진단과 백신 관련주들의 주가는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기 때문이라고 판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 측은 "3월 제약·바이오 섹터의 주가는 '진단 키드, 치료제·백신, 바이오시밀러'로 요약 할 수 있다"며 "월간 수익률 상위 20에 있는 모든 종목들이 해당되며, 그 중에서도 특히 '진단'과 관련된 기업들의 주가 퍼포먼스가 가장 눈에 띄었다"고 전했다.
 
또한 YTD 기준으로도 3월 월간 제약·바이오 수익률 상위 20 종목과 일치하는 모습으로 이번 코로나 이슈가 제약·바이오 섹터 수익률에 끼치는 영향이 매우 컸음을 반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에 따라 YDT 제약·바이오 섹터 수익률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10개 사중 8개사가 ‘진단’과 관련한 상승요인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를 살펴보면 랩지노믹스, 씨젠, 진매트릭스, 피씨엘, 엑세스바이오, EDGC, 휴마시스, 바이오니아 등이 진단키트 관련주로 꼽힌다.
 
이들 기업들 중 자회사와 관계사의 영향을 받은 엑세스바이오, EDGC를 제외하면 모두 코로나19 진단키트와 수출 관련 허가는 물론 전세계적인 공급계약 체결 등이 진행 중이다.
 
엑세스바이오 자회사인 웰스바이오가, EDGC는 관계사인 솔젠트가 진단키트의 해외 수출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특히 이중 씨젠의 경우 시가총액이 가파르게 상승한 것으로 확인 된 바 있다.
 
씨젠은 이미 지난 26일 기준으로 시가총액 역시 19 거래일만에 약 2조원 가량이 증가한 상태로 코스닥 시장 내 순위 역시 28위에서 3위까지 수직상승한 상태다.
 
반면 가장 높은 수익률을 기록한 진원생명과학은 백신 개발과 관련해, 10위를 차지한 신풍제약은 기존의 피라맥스의 치료제 가능성 등이 반영됐다.
 
진원생명과학의 경우 미국 바이오 기업 이노비오와 공동으로 메르스(MERS-CoV) 예방 D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또한 미국 휴스턴매소디스트 병원(Houston Methodist Hospital)과 협력해 전세계 팬데믹을 유발하고 있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예방하는 RNA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27일 코로나19 백신 국책과제 우선순위 협상자 선정됐다고 밝혔다.
 
신풍제약의 경우에는 말라리아 치료제 피라맥스를 생산하고 있어 최근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수혜 기대감이 반영됐다.
 
특히 미국 약물재창출 전문가 션 애킨즈 박사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연구개발을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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