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바이오 코로나 테마주 상승에도 펀더멘털 확인 `중요`

2분기 학회 모멘텀 유효…AACR·ASCO 참여 제네식·오스코텍 등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최근 제약·바이오 섹터의 코로나19 관련 주식들의 상승세가 이어가는 가운데, 사태 이후에 대한 판단도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코로나19 테마주의 주가 상승으로 인해 제약·바이오 섹터는 주가폭락 이후 회복세를 이어가고 있다.
 
하지만 이같은 상황인 만큼 테마주에 대한 신중한 판단과 함께 코로나 19 사태 완화 이후에 대한 준비도 필요하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는 것.
 
우선 키움증권 보고서에서는 "코로나19 대유행이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 속에서 시장의 공포를 완화시켜 줄 수 있는 것은 역시 '치료제·백신·진단'으로 이를 반영하듯 인류 사회의 건강을 위해 수 많은 업체들이 코로나19 치료제와 백신 개발에 착수하는 것이 알려지면서 코스닥 제약 지수는 주가 회복을 넘어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공매도 금지와 저금리로 유동성이 풍부해지면서 밸류에이션 없이 기업가치를 판단해야하는 바이오는 수급적으로도 유리하다"며 "또한, 제약·바이오 업체의 주가 상승은 자금조달로 이어지고, 이는 R&D 투자의 선순환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기본 체력없이 상승한 테마주는 향후 이슈가 잠잠해지면 급락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분석이 쉽지 않아 투자 판단에 혼동을 줄 수 있다. 코로나19 사태가 전세계적으로 심각한 상황이지만, 치료제·백신 개발 착수 소식만으로 기업가치 상승으로 연결 짓기에는 아직 섣부르다고 지적했다.
 
특히 개발 인력이 코로나19 치료제·백신 개발에도 투입되면 기존 개발하던 프로젝트의 집중도가 분산되며, 정부 연구개발 자금 조달 없이는 직접 개발비 투자를 해야하고, 전세계적으로 200개 이상의 코로나19 관련 임상 프로젝트가 진행되는 등 개발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어 단순 치료제 개발이 바로 수익성으로 이어진다고 보기 어렵다는 판단이다.
 
또한 길리어드 CEO 대니얼 오데이는 코로나19 치료제 렘데시비르의 초기 데이터가 `수주일 안에`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난 28일 언급한 바 있어, 임상에 성공한다면 가장 앞서 출시되어 시장 장악 가능성도 높아지는 만큼 코로나19 사태 완화 국면 이후에 제약·바이오 산업의 펀더멘털을 놓고 판단할 준비를 해야한다고 분석했다.
 
키움증권 허혜민 애널리스트는 "실적이 없는 바이오텍의 신약가치 판단은 쉽지 않으나, 신약 가치 상승 판단에 도움을 주는 것이 학회 등에서의 성공적인 데이터 발표 혹은 기술 수출"이라며 "AACR 초록과 ASCO 초록이 5월 중순 발표가 예상되어 다수의 항암제 파이프 라인 공개 및 데이터 발표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실제로 예상되는 주요 발표로는 AACR에서 sms 제넥신의 GX-188E/키트루다의 1b/2상 자궁경부암 중간데이터, 신라젠 펙사벡의 신장암 병용 등을 꼽았으며, ASCO에서는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의 레이저티닙 폐암2상과 레이저티닙+JNJ372의 1b상 중간 데이터, 알테오젠의 ALT-P7 1상 중간 데이터 등을 예로 들었다.
 
이와함께 오는 4월 27일에는 AACR 온라인 프리뷰 진행도 예정되어 있어 학회 외에도 기술 수출 소식이 이어진다면, 관련 기업의 신약 가치 상승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소개했다.
 
기술수출 모멘텀이 있는 기업으로는 레고켐바이오, 알테오젠, 브릿지바이오테라퓨틱스, 엔지켐생명과학, 펩트론, 에이비엘 바이오, 올릭스 등을 꼽았다.
 
허 애널리스트는 "중순 암학회 개최가 지나고 단기적으로는 학회 모멘텀은 부재하나, 8월 이후 미뤄진 학회 포 함 다수의 학회들이 개최되어 파트너쉽의 기회가 많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편 코로나19 테마주로 인한 주가상승 외에도 씨젠 등은 실적개선과 미국시장 진출 등의 역량도 강화되고 있다는 분석도 제기되는 만큼 전체적인 변화는 조금 더 지켜봐야할 것으로 보인다.
<ⓒ 2020 메디파나뉴스, 무단 전재 및 배포 금지>
'대한민국 의약뉴스의 중심' 메디파나뉴스
페이스북 트위터 밴드 카카오스토리 이메일 기사목록 인쇄
기사속보

이 분야 주요기사

독자의견
메디파나 클릭 기사
  1. 1 코로나19 비껴간 의약품·화장품 등 보건산업…종사자 4.9%↑
  2. 2 메드팩토-MSD '백토서팁·키트루다' 2차 병용 임상 계약
  3. 3 정은경 본부장 "렘데시비르, 국내 긴급도입 검토 중"
  4. 4 보령제약, 도네페질 패치제 개발 본격화…임상1상 승인
  5. 5 [풍향계] 공적 마스크 제도 변화 감지… 출구전략 방향은?
  6. 6 NRDO 자회사에 그룹명 빼는 동아·일동·제일·안국…이유는?
  7. 7 [기획-필.똑.기.사]
    `대동맥 판막 협착증` 히어로‥메드트로닉 `TAVI`
  8. 8 메디톡신, 취소 여부에 '관심'…업계, 선례 남을까 우려도
  9. 9 [한국제약바이오협회 김동섭 PL]
    "협회 첫 파견, 좋은 선례 남기려 책임..
  10. 10 "당장 출시는 못해도"… 전열 가다듬는 '포시가' 후발약물
독자들이 남긴 뉴스댓글
포토
블로그
등록번호 : 서울아 00156 등록일자 : 2006.01.04 제호 : 메디파나뉴스 발행인 : 조현철 발행일자 : 2006.03.02 편집인:김재열 청소년보호책임자:최봉선
(07207)서울특별시 영등포구 양평로21가길 19, B동 513호(양평동 5가 우림라이온스벨리) TEL:02)2068-4068 FAX:02)2068-4069
Copyright⒞ 2005 Medipana. ALL Right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