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경부암 검사, 1년에 한번 필수"

"가족력 있는 경우, 반드시 정기검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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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적으로 여성에게 발병하는 암 중 두 번째로 흔한 자궁경부암은 환자의 99% 이상에서 고위험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가 발견될 정도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이 주원인이다.

‘자궁경부암’은 한 해 약 3,500명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이 중 900명이 사망하는 암으로 우리나라의 경우 검진과 자궁경부암 백신 접종으로 발생률이 매년 감소하고 있다.

자궁경부암은 초기에 직접 증상을 느끼기 힘든 질환이다. 자궁경부의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질 출혈이다. 특히 성교 후에 경미한 질 출혈이 발생하는데, 초기에는 피가 묻어 나오는 정도라서 지나치기 쉽다.

암이 진행되면 출혈과 분비물이 증가하며, 2차 감염 발생 시에는 악취가 동반된다. 골반, 좌골, 직장, 요관 등 주변 장기에 침범하면 배뇨곤란과 혈뇨, 허리 통증, 체중 감소 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통증은 말기에 이르러서야 나타나는 만큼 정기적인 검진과 진찰이 필수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자궁경부암의 예방을 위해서는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증 예방 백신을 접종 받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예방 방법이다. 성 접촉 경험이 있는 모든 여성은 1년 간격으로 정기적인 자궁경부암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자궁 경부에 이상 소견이나 병력이 있거나 음주와 흡연을 하고 가족력이 있는 경우라면 자궁경부암 검진은 필수다. 70세까지는 꾸준히 받아야 하는 자궁경부암 검사의 방법은 ‘질경’이라는 기구를 질 내에 삽입해 경부 표면의 세포를 작은 솔로 채취한다. 채취한 세포에 염색을 거쳐 현미경으로 세포의 이상 유무를 검사한다. 최근에는 검사 민감도를 높이기 위해 자궁 경부 액상 세포 검사를 시행하기도 한다.

암 검진은 개인의 특성에 따라 권고 시기가 상이할 수 있으므로 생활습관, 가족력, 직업 등을 염두에 두고 건강검진 간격과 시기를 정하는 것이 좋다. 각종 암 발생비율이 높아지는 만 40세 이상을 대상으로 국가 암 검진 중 위내시경(또는 위장조영) 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만 2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자궁경부세포검사를 2년마다 시행 중이며, 만 40세 이상 여성을 대상으로 유방촬영을 2년마다 시행하고 있다. 만 50세 이상의 대상자에게는 기본적으로 1년마다 분변잠혈반응검사를 한 후 이상 소견 시 대장내시경 검사를 추가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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