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법 개정, 간호사에 기회?‥각 정당 비례 앞 순번에 배정

국민의당 최연숙, 민생당 정혜선 비례 1번, 더불어시민당 이수진 비례 13번..당선 가능성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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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조운 기자] 제 21대 총선이 이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선거법 개정에 따라 신생 정당이 난립하며 총선 결과는 한치 앞도 알 수 없는 안개 속이다.

현재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만 35개인 상황에서, 각 정당들이 당선 가능성이 높은 비례대표 후보 앞 순번에 간호사 출신 후보들을 배치하면서 간호사들의 국회 입성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왼쪽부터) 최연숙 국민의당 비례1번, 정혜선 민생당 비례1번, 이수진 더불어시민당 비례 1번

선거법 개정 이후 첫 실시되는 21대 총선이 오는 4월 15일 실시된다. 

준연동형 비례대표제가 처음 도입됨에 따라 비례를 노린 소수 신생 정당과 미래한국당과 더불어시민당 등 거대 양당의 위성정당까지 가세하면서, 비례대표 후보를 낸 정당만 35개로 나타났다.

이 가운데, 비례대표 후보자명부 순위에 매 홀수마다 여성을 추천해야 하는 공직선거법에 따라 간호사 출신 여성 후보들이 비례대표 순번에서 좋은 자리에 배치되고 있다.

먼저 안철수 대표가 이끌고 있는 국민의당은 최연숙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간호부원장을 비례대표 1번으로 지정했다.

최연숙 후보는 1960년생으로 계명대학교 의료경영대학원을 졸업하고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에서 간호부원장으로 재직하며, 현재 대한간호협회 대구광역시병원간호사회 회장 직을 역임하고 있다.

최 후보는 안철수 대표가 대구 계명대 동산병원에서 2주 동안 의료봉사를 하는 동안 함께 일한 연이 있다.

안철수 대표는 최연숙 후보에 대해 "국민 안전을 국가 최우선 과제로 삼아 실용적 문제해결에 나서는 국민의 정당으로 거듭나기 위해 위기의 현장에서 헌신적 활동을 벌인 코로나19 사태 극복의 전사를 전면 배치했다"고 설명하기도 했다.

손학규 당대표가 이끌고 있는 민생당에서는 비례대표 1번으로 정혜선 가톨릭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를 배치했다.

1963년생인 정혜선 후보는 서울대학교 보건학 박사 출신으로, 가톨릭대 교수이자 한국직업건강간호협회 회장으로 재직중이다.

정 후보는 최근 선거 공약으로 '국민이 안전한 나라'를 강조하며, 생애주기별 안전보건분야와 취약계층 안전보건분야에 대한 정책 공약을 발표하기도 했다.

생애주기별 안전보건 분야로 ▲학생의 안전과 건강보장 ▲직장인의 산재와 직업병 예방 ▲노인의 건강향상과 자살예방을, 취약계층 안전보건분야로 ▲감정노동자 처우개선 ▲건설노동자 안전보건 강화 ▲보건의료 종사자 근무환경 개선 ▲소규모사업장 근로자 안전보건 확보 등을 내걸었다.

일찍이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13번을 받은 이수진 전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 역시 간호사 출신으로, 당선권으로 점쳐지고 있다.

이수진 후보는 1969년생으로 연세대학교 행정대학원 공공정책학석사를 졸업하고, 연세의료원노조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전국노동위원장을 거쳐 현 한국노총 전국의료산업노조연맹위원장으로 재직 중이다.

이수진 후보는 국회의원 출마 선언을 통해 노동정치 5대 비전과 함께 이를 구체화하는 10대 노동공약을 제시했다. 10대 노동공약은 △플랫폼 노동자의 노동기본권 보장 △5명 미만 사업장 근로기준법 적용 △국제노동기구(ILO) 기본협약 비준 △근로자대표의 선출·자격·임기 등 근로기준법 개정 △산업·업종별 노사단체 대화 규율·지원 △비정규직 차별해소·정규직 전환 등이다.

일찍부터 더불어민주당의 주요 활동에 참여해 노동자들을 대변해 왔던 이수진 후보는 현재 전국 한국노총 지부를 방문하며 활발하게 선거 운동을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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