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국내 첫 의료인 사망…醫 "4일 1분간 묵념"제안

"코로나19 극복 위해 의료인 보호가 중요하다는 점 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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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박민욱 기자] 국내에서 처음으로 코로나19로 인한 의사 사망자가 나왔다.

이에 의사단체가 애도의 성명을 내며 오는 4일 정오에 1분간 묵념을 하자는 제안을 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이하 의협)는 3일 "오늘 코로나19에 감염된 의사회원 한 분을 잃었다.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으로 13만 의사동료들과 함께 고인을 추모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4월 4일 토요일 정오에 진료실, 수술실, 자택 등 각자 계신 곳에서 1분간 묵념으로 고인의 명복을 빌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제안했다.

3일 대구시에 따르면, 경북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던 내과의사 A(61세)씨가 3일 오전 9시 52분 경 사망했다. 국내 175번째 사망자이다

의협은 "고인은 경북 경산에서 내과의원을 열어 지역주민의 건강을 지키며 인술을 펼쳐온 훌륭한 의사였다"며 "이번에도 지역사회에 코로나19 감염이 만연한 상황에서도 의연하게 자리를 지키며 환자 진료에 최선을 다하다가 코로나19에 확진되었고,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에 입원하여 사투를 벌였으나 끝내 이겨내지 못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의료인 가운데 처음으로 희생자가 발생했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하여 무엇보다 의료인 보호가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다시금 절감하게 된다. 많은 의료인들이 열악한 조건 속에서 코로나19와 악전고투하고 있다. 지금 이 시각에도 현장을 지키는 수많은 의료인들을 응원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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