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사·식약처장' 보건 전문가 자부한 류영진 "보건정책 강화"

[인터뷰] 더불어민주당 류영진 후보(부산진구을)… '원칙'과 '소신' 강조한 정치 각오 전해
"식약처장 시절 마스크 검사기관 확대 성과… 마스크 공급 안정화 기여한 약사 노력에 박수 보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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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정권 초대 식약처장을 지내며 유명세를 떨친 약사 출신 류영진 더불어민주당 부산진구을 후보가 국회 입성의 마지막 단계에서 경쟁을 펼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약사로 종사하며 꾸준히 주민들과 소통해왔고 정치권에서도 대선과 총선 등에 함께하며 원칙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온 경험이 쌓여 지금의 자리에 설 수 있었다.
 
특히 류 후보는 약사 출신이자 식약처장을 거치면서 국민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나무와 숲을 모두 보는 보건분야 전문가라고 자부하며 향후 보건정책 추진 목표를 강조했다.
 
메디파나뉴스가 4.15 총선 본선 경쟁에 나선 류영진 후보<사진>와의 서면 인터뷰를 통해 선거에 나서는 각오를 들어봤다.
 
 
다음은 류 후보와의 일문일답.
 
◆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을 맡으면서 일찌감치 총선 출마가 예견된 바 있다. 출마를 결심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 부산대 약대에 다니던 청년시절, 대학선배 김정수 전의원이 선거를 도우면서 처음으로 정치와 인연을 맺게 됐다. 패기 하나만 믿던 시절에, 정말 열심히 정치활동을 하면서 나름 인정도 받았지만 1990년 3당합당에 참여하지 않고 정치권을 떠났다. 오랫동안 약사로 현업에 종사하면서 부산시약사회 회장까지 맡게 됐다.
 
2011년 문재인 대통령을 만나 다시 정치권에 참여했다. 총선과 대선, 지선까지 많은 선거에 참여하면서 부산에서 민주당 대통령과 국회의원을 배출하는데 일조하였다고 감히 자부한다.
 
제가 살아온 부산진구을에서는 30여 년 가까이 보수정당이 집권하는 현실이었다. 30여 년간 보수정당이 지역을 대표하다 보니 소위 깃발만 꽂으면 되는 곳에서 누가 지역발전을 우선하겠나. 무늬만 부산사람이 4년마다 내려와 부산진구을의 발전을 소리친다.
 
오랫동안 제 소신은 지방자치가 아닌 지역자치다. 자신이 태어난 지역에서 자라고 공부하고, 그리고 직업을 가질 수 있기 위해서 진정한 지역자치가 실현되어야 한다. 청년들이 정든 부산에서, 부산진구을에서 떠나지 않고도 자립할 수 있는 진정한 부산진구을의 발전을 만들고 싶다.
 
◆ 총선 선거운동이 시작됐다. 어떤 각오로 선거에 임하고 있나.
 
- 대통령 선거에서는 물론 문재인 정부 초대 식품의약품안전처 처장을 역임하면서도 원칙과 소신을 지키기 위해 노력했다.
 
2020년은 코로나 사태도 그렇고 세계적인 경제위기에 직면하고 있다. 문재인 정부에 참여했던 저로서는 국민을 위한 정부, 문재인 정부가 마지막까지 성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 이번 총선에 반드시 승리해 대한민국과 부산이 안정적으로 나아가 위기를 극복하도록 할 것이다.
 
◆ 선거운동은 어떻게 진행하고 있나.
 
- 선거 운동의 기본은 지역주민의 목소리를 최대한 듣는 것이다. 지난해 4월 식약처 처장을 퇴임하고 부산진구을 지역으로 바로 내려와서 총선을 준비했고 지역 골목골목을 누비며 주민들을 만났다.
 
4.15 총선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일반적인 선거 상황과 매우 다르다. 요란하고 현란한 선거 운동을 최대한 지양하고 되도록 차분하게, 검소하게 선거 운동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SNS를 최대한 활용하고 있지만, 지역 특성상 어르신들이 많이 계시다 보니 동네 유세도 하고 있다. 불편을 끼쳐드리는 점이 있더라도 국가의 운명을 결정하는 중요한 선거이므로 이해해 주시리라 믿는다.
 
 
◆ 아무래도 류 후보에 대한 보건의료계의 관심은 약사이자 식약처장을 역임한 경력에 쏠려있는 것 같다. 보건의료 분야에 있어 어떤 계획을 갖고 있나.
 
- 현업 약사 출신이자 부산시약사회 회장을 역임하며 나무와 숲을 모두 보는 보건분야 전문가라고 자부하고 있다. 식약처 처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엇보다 중요하게 생각한 것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다.
 
국회에도 전문성을 가진 인물이 필요하다. 지난해 11월 국회 예결위에서 일부 야당의원들은 취약계층에게 배정된 마스크 예산을 전액 삭감할 것을 주장했다. 보건전문가로서 현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소신과 원칙으로 보건정책을 강하게 추진할 것이다.
 
 
◆ 과거 식약처장 재임 시절 마스크 허가 확대 조치가 마스크 대란과 맞물려 주목받고 있다. 어떤 조치를 했는지 설명한다면.
 
- 문재인 정부 초대 식약처장으로 재임하면서 무엇보다 우선하는 원칙은 국민의 건강과 안전이었다. 보건 마스크 검사기관이 1개 뿐이라 보건 마스크 생산 시험검사를 받으려면 8개월이 걸린다는 사실을 알았다. 미세먼지다, 황사다 해서 앞으로 보건 마스크의 중요성과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 판단했다.
 
보건 마스크 검사 기관 확대하기로 하로 직접 담당 공무원을 재촉했다. 그 노력으로 현재 보건 마스크 검사기관은 1개에서 7개로 늘었고, 생산공장은 20여개에서 124개, 일 생산량은 약 45만개에서 1,200만 개로 확대됐다. 이번 코로나 사태에서 보건 마스크 부족으로 국민께서 큰 불편을 겪으셨지만 그래도 위기극복에 큰 힘이 되었다고 자부한다.
 
◆ 마스크 부족을 막기 위해 정부가 도입한 공적 마스크 제도로 약사들의 역할도 컸다는 평가다. 약사로서 이번 공적마스크 공급을 어떻게 보고 있나.
 
- 코로나19 사태에 마스크 공급에는 전국의 약사들이 큰 역할을 했다. 일부에서는 약사들이 폭리를 취하고 있다고 근거없는 비난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현장에서는 약국을 찾아오신 시민들에게 한 장의 마스크라도 더 드리기 위해 일주일씩 같은 마스크를 쓰고 있는 약사분도 만났다. 정부에서 정해놓은 마스크 가격으로는 업무에 비해 인건비도 나오지 않는다는 분들도 끝까지 마스크 공급을 포기하지 않았다.
 
약사들의 노력으로 마스크 공급은 부족하나마 꾸준히 이어졌다. 그 노력과 성과에 박수를 보낸다. 온갖 억측과 오해에도 묵묵히 마스크 공급에서 할 일을 지속하신 약사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중점 공약도 소개해달라.
 
- 먼저 먼저 주택지가 밀집된 가야동과 개금동에 ‘(가칭)가야·개금 복합체육센터’를 만들겠다. 밀집된 주택가임에도 주민들이 저렴하고 편리하게 생활체육을 즐길 수 있는 실내체육센터가 부족하다.
 
오랫동안 부산진구을 주민의 숙원사업이었던 범천동 철도차량정비창을 이전하고 애니메이션센터 같은 4차산업과 서비스산업, K푸드, K팝 공연장 등을 갖춘 ‘K-컬처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하겠다.
 
서면대개조 사업도 중점사업이다. 서면은 부산 상권의 중심이다. 하지만 서면의 그 명성에 비하면 개선해야 할 사항이 너무나 많다. 걷기 편한 거리를 조성하고 복잡한 전선 지중화, 거리간판 사업 등으로 깨끗하고 밝은 서면으로 만들겠다. 또한, 지하상가 출입구에 에스컬레이터를 설치해 접근성을 높이고 서면 관련 축제를 계획성 있게 추진해 관광명소로 다시 태어나도록 지원하겠다.
 
◆ 류 후보가 생각하는 '정치' 혹은 '정치인'이란.
 
- 정치란 바른 것이다. 바른 것은 좌고우면하지 않고 지속성을 갖는다는 것이다. 어제는 맞고 오늘은 틀리다는 것은 바른 것이 아니다. 그런 점에서 저는 초심을 지키야 한다는 것을 항상 마음에 새기고 있다.
 
보수 야당이 30여 년을 지역을 대표하면서 부산진구을은 변화와 발전의 사각지대였다. 8년 동안 지역을 대표해온 국회의원이 초심을 지켰다면 오늘의 부산진구을은 달라졌을 것이다. 저는 부산진구을을 발전시키고 문재인 정부를 도와 대한민국과 국민의 안정이 무엇보다 우선이라는 초심을 결코 잊지 않겠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코로나 사태로 인한 약국 앞 마스크 구매 줄도 이제는 많이 줄었다. 적어도 마스크가 없어서 구하지 못하는 상황은 아니다. 충분하지는 않지만 마스크 대란이란 위기는 벗어났다.
 
하지만 외국의 상황을 들어보면 무섭다. 선진국이라는 미국과 이탈리아 같은 경우에는 중국보다 사망자가 많다. 마트가 텅 빈 사진도 봤다. 일본의 코로나 정보는 신뢰를 잃은지 오래다.
 
국민들께서 많이 힘이 드셨겠지만 WHO는 우리나라를 코로나 대처 우수국으로 칭찬하고, 미국과 유렵의 선진국들이 우리나라에서 시행하는 코로나 대책을 배우고 있다.
 
4.15 총선은 국가가 안정되어 앞으로 나아가느냐, 아니면 혼란으로 주저앉느냐를 결정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 부산진구을에도 이제 변화와 발전을 가져올 사람이 누구인지 심사숙고해 선택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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