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지역 약사 절반 "마스크 5부제·대리구매 제한 없애야"

인천시약, 설문조사 결과 발표… 회원 62% "1인 3~4매 구매 확대 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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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역 약사들의 절반 이상이 공적마스크 5부제 폐지와 대리구매 제한에 찬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마스크 공급량 부족에 따라 당분간 5부제를 유지해야 한다고 밝힌 것과 대조되는 결과가 약국 현장에서 나온 것이다.
 
인천시약사회(회장 조상일)는 9일 회원 약사 1,027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공적마스크 판매 규정 변경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시약사회는 지난 7일 진행한 이번 설문조사에서 전체 회원들에게 문자메세지를 발송했고 이중 511명(49.7%)이 응답했다. 
 
 
먼저 마스크 5부제 폐지 여부에 대한 질문에 58.7%(300명)가 찬성한다고 답변했다. 5부제를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은 40.5%(207명), 무응답은 4명(0.8%)이었다.
 
또한 대리구매 제한을 폐지해야 하는지 여부를 묻는 질문에는 76.5%(391명)가 찬성 의견을 내놨다. 반대는 22.9%(117명)였다.
 
5부제와 대리구매 제한을 모두 없애야 하는지를 묻는 질문은 찬반이 비슷하게 나왔다. 찬성 48.9%(250명), 반대 45.4%(232명)였다.
 
현재 1인 2매 구매 제한에 대해서는 29.2%(149명)가 3매로 늘려야 한다고, 32.7%(167명)가 4매로 늘려야 한다고 답해 총 응답자의 61.9%가 1인 2매 구매 제한을 없애는 방향으로 찬성했다.
 
기존대로 2매를 유지하자는 의견은 37.4%(191명)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시약사회는 "5부제 폐지로 시민들이 월요일에 한꺼번에 구매하려고 몰리는 불편한 점이 있을 수 있으나 약국마다 물량이 많이 공급되므로 다음날 구매할 수 있도록 유도할 수 있고 시민들도 요일에 구분 없이 구입할 수 있어 불편이 개선되는 효과가 있다"고 평가했다.
 
또 시약사회는 "대리구매 미동행시 본인 날짜에만 구입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아무때나 판매할 수 있게 대리구매 제한을 폐지해 시민 불편을 해소하고 약국 간 규정 미준수로 발생하는 민원을 해소하고자 하는 의견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설문조사에 대해 시약사회는 "코로나19 비상 대응팀은 공적마스크 취급 5주차를 맞아 현재 회원들이 바라는 판매 규정 개선 의견을 직접 들어보고 파악해 봄으로써 향후 판매 방법을 효과적으로 개선하는데 중요한 자료로 쓸 수 있을 것"이라고 설문조사 진행 배경도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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