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번 확진자 병원비 3000만원 구상권 청구" 국민청원 등장

입원기간 50일 넘긴 사례 유일…"자신 덕분에 경각심 얻었다며 파렴치한 말하고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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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이정수 기자] 31번 확진자에 대해 병원비 구상권을 청구해야 한다는 청원까지 나왔다.

 

10일 국민청원에는 ‘아직도 입원중인 31번 확진자의 병원비 구상권 청구 청원합니다’라는 청원이 올라왔다.

 

청원인은 “31번째 확진자가 ‘기침이 있다’, ‘열이 나는 것 같다’, ‘기운이 없다’ 등 이런 말을 하면서 44일 넘게 퇴원을 안하고 있다”며 “현재 병원비로만 3000만원이 넘게 나왔다”고 지적했다.

 

이어 “31번 확진자로 인해 코로나19 사태가 더 심해졌는데 반성은 없이 자신 덕분에 경각심을 얻었다는 파렴치한 말을 하고 있다”며 “이를 국민 혈세로 낼 수는 없다”고 주장했다.

 

또 “이 확진자로 인해 일상생활이 무너졌는데 우리 혈세로 이 사람의 치료비까지 전부 대줘야 한다고 생각하니 너무나 억울하다”고 덧붙였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31번 확진자는 지난 8일부로 국내에서 가장 오래 입원한 코로나19 환자가 됐다. 병원비는 대략 3000만원 이상일 것으로 추정됐다.

 

31번 확진자 입원 일은 10일 기준 53일이다. 앞서 50일까지 입원한 환자는 일부 있었지만, 그 이상 입원 환자는 31번 환자가 유일하다.

 

방역 당국은 환자 1명이 입원 후 퇴원하기까지 기간을 21일 정도로 보고 있다.

 

이날 올라온 해당 청원은 오후 12시 현재 200명 동의를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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