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9개 유통사, 2019년도 조마진율 6.4%…전년보다 더 줄어

매출 1,000억원 이상 업체 기준, 전년 6.6% 대비 02%p 감소…병원 전납업체들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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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업체 2019년도 경영실적 분석 시리즈] ②조마진율
 
의약품 유통업계의 지난해 조마진율은 6.4% 수준으로 전년도에 비해 더 낮아지며, 업계의 어려움을 실감하게 했다.
 
이는 매출과 영업이익의 상승에도 불구하고, 유통업계가 주장하는 저마진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메디파나뉴스가 매출 1,000억원 이상의 59개 의약품 유통사의 2019년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59개사는 지난해 평균 6.4%의 조마진율을 확보했다. 이는 분석대상 기업들의 전년 평균인 6.6%에 못미치는 수준이다.
 
일반적으로 유통업체들이 제약사에서 받는 마진을 감사보고서를 통해 정확히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없으나 일반적으로 '매출원가'의 반대개념인 '매출총이익'을 마진으로 인식하고 있다.
 
매출총이익이란, 매출액에서 매출원가를 차감해 계산한 것으로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 등 일체의 비용을 제외하기 전이다.
 
이에 유통업체들의 매출액 대비 매출총이익을 계산하고 그 비율을 기업원가율 또는 마진율을 측정하는 지표다. 인건비를 비롯한 판매관리비 등 일체의 비용을 제외하기 전 이익률로 일반적으로 '조마진'이라 칭한다.
 
다만 일부에 따라서는 제약사가 아닌 주변 유통업체에서 구입하는 사례도 있고, 또 법인명의 건물로 입대업을 하는 경우도 매출총이익에 포함돼 있어 이를 제약사에서 받은 유통마진으로 단정하기는 어려우나 이를 통해 계산한 조마진이 유통업체가 제약사에서 받는 마진을 확인하는 사실상 유일한 근거인 셈이다.
 
이를 통해 살펴보면 지난해 총 59개사의 합산 매출 19조 2,579억원으로 전기 대비 12.2% 상승했고, 매출 총이익 역시 1조 2,413억으로 전기 대비 9.1% 상승했다.
 
다만 조마진율의 경우 6.4%로 전년인 6.6%에 비해 0.2%p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업체별로 살펴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병원 전납업체들이 상위를 차지하고 있었다.
 
우선 가톨릭 산하 의료기관 전납업체 비아다빈치가 18.7%로 가장 높았으며, 제이씨헬스케어가 13.1%, 경희의료원과 강동경희대병원 전납업체인 팜로드가 12.3% 였다.
 
이어 백병원 직영도매 화이트팜은 11%, 한미약품그룹의 약국 전문 영업·마케팅 회사 온라인팜은 9.8%, 연세의료원 직영도매 안연케어는 9.4% 였고, 동원헬스케어가 8.3%까지가 8%대 이상의 수준을 보였다.
 

보덕메디팜 7.9%, 백광의약품 7.8%, 유진약품 7.7%, 쥴릭파마코리아 7.7%, 태전약품 7.6%, 아남약품 7.2%, 광주지오팜 7.%, 티제이팜 7.2%, 위드팜 7.1%, 백제약품 7.1%, 동보약품 7%, 서울지오팜 7%, 동원아이팜 6.8%, 복산나이스 6.7%, 삼원약품 6.7% 까지 평균보다 높은 수준이었다.
 
반면, 대구부림약품은 2.4%로 가장 낮은 조마진율을 보였으며, 이는 전년도인 2.5%에 비해서도 0.1%p 감소한 수치다.
 
여기에 엠제이팜 2.5%, 케어캠프 2.9%, 유화약품 2.9%, 경기부림약품 3.6%, 원일약품 3.8%, 남신약품 3.9%로 2~3%대의 수준을 보였다.
 
이외에도 4%대에서는 대주약품 4.9%, 지오영 4.9%, 남양약품 4.9%, 인천약품 4.8%, 엠티오 4.7%, 기영약품 4.5%, 호남지오영 4.5%, 지오영네트웍스 4.5%, 대일양행 4.3%, 신화어드밴스 4.3%, 두루약품 4.2%, 광림약품 4.1%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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