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제약·바이오기업, 1Q 현금유입 '양호'…12.6% 늘어

76개사 중 33개사 늘고 43개사 줄어…삼성바이오 1212억 원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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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기업 2020년 1분기 경영분석 시리즈] ④영업활동에 의한 현금흐름
 
[메디파나뉴스 = 김창원 기자] 지난 1분기 국내 상장제약·바이오기업의 영업이익 및 순이익이 증가한 것과 함께 실제 영업활동으로 발생한 현금 유입 역시 양호한 모습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단, 전체 현금 유입 규모는 증가했지만, 실제로 현금 유입이 증가한 기업보다 줄어든 기업이 많아 현금 유입 증가가 일부 기업에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메디파나뉴스가 76개 상장제약·바이오깅버의 1분기 현금흐름표(연결기준) 중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CFO, Cash From Operation)'을 집계한 결과 지난해 같은 기간 4728억 원에서 올해에는 5325억 원으로 12.6% 증가했다.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란 기업이 제품 판매 등을 통해 실제 벌어들인 현금만을 계산한 것으로, 기업에 따라 장부상(손익계산서)에 기재된 금액과 차이를 보일 수 있다.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 유입에는 매출, 이익, 예금이자, 배당수입 등이 있고, 유출은 매입, 대출이자, 법인세 등이 포함된다.
 
집계 대상인 76개사 중 33개사가 영업활동에 의한 현금이 늘었으며, 그 중 16개사는 전년도에 유출(마이너스)에서 올해 유입(플러스)으로 전환됐다. 반면 7개 기업은 전년도 유입에서 올해 유출로 전환됐고, 5개 기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유출이 지속됐으며, 이를 포함해 총 43개사의 현금유입이 줄어들었다.
 

기업별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을 살펴보면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전년 대비 304.6% 증가한 1212억 원으로 가장 많았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지난해 1분기 영업이익과 순이익 모두 적자를 기록했으나 올해 1분기에는 흑자로 돌아서는 등 실적이 대폭 개선됐는데, 이 같은 모습이 현금흐름에도 반영된 셈이다.
 
이어 셀트리온이 57.6% 감소했음에도 불구하고 574억 원을 기록해 2위에 이름을 올렸으며, 유한양행이 59.8% 감소한 356억 원으로 뒤따랐다. 한미약품은 지난해 유출에서 올해에는 305억 원의 유입으로 전환됐고, 동화약품은 533.5% 증가한 227억 원, 메디톡스가 41.2% 증가한 203억 원, 셀트리온제약은 193억 원의 유입으로 전환, 대웅제약은 0.9% 감소한 188억 원, 종근당이 6.4% 감소한 170억 원, 동아에스티가 99.6% 증가한 163억 원 순이었다.
 
여기에 동국제약 156억 원, 경동제약 152억 원, 휴온스 151억 원, 삼진제약 141억 원, 대한약품 129억 원, 보령제약 110억 원으로 100억 원 이상 유입됐고, 이 가운데 경동제약과 삼진제약은 지난해 1분기 유출 상태였으나 올해에는 유입으로 전환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밖에도 국제약품과 광도엦약, 신신제약, 테라젠이텍스, 삼일제약, 영진약품, 한국유니온제약, 동성제약, 우리들제약, 에스티팜, 삼천당제약, 경남제약의 영업활동으로 인한 현금흐름이 유출에서 유입으로 전환됐다.
 
반대로 이연제약과 유유제약, 하이텍팜, 명문제약, 씨티씨바이오, 제일약품, 메디포스트는 지난해 유입에서 올해 유출로 전환됐고, GC녹십자와 부광약품, 화일약품, 메디포럼제약, JW신약은 유출이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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