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 코로나19치료제 의미 있는 신호에 기대감 높여

동물 효능시험 첫 단계 성공…자체 생산 능력·항체치료제 가능성 등 긍정적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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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셀트리온의 코로나19 항체치료제 개발에 가능성을 점차 높여감에 따라 증권가 등에서도 기대감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지난 1일 코로나19 항체치료제 동물 효능시험의 첫 단계인 페럿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 결과 바이러스 역가가 최대 100배 이상까지 감소하고 폐조직 병변이 현저히 개선되는 등 뚜렷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 측은 이번 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햄스터, 생쥐, 원숭이를 대상으로 효능성 및 독성 시험을 이어 나갈 예정이며, 임상물질 생산을 위한 준비도 병행해 진행할 계획이다.
 
또한 예정대로 최근 세포주 개발을 완료하고 이미 생산용 세포주 은행 생산을 시작한 상태다. 6월 중 임상물질 대량생산에 돌입해 예정대로 7월내 인체 임상에 필요한 항체 치료제 물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셀트리온 관계자는 "치료제 개발에 있어서 그동안 연구개발진들이 밤낮없이 매진한 결과, 개발 성공 가능성을 높여주는 청신호가 하나 둘씩 켜지고 있다"면서 "개발 작업에 박차를 가해 코로나19의 글로벌 확산세를 꺾는데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짐에 따라 증권가에서도 셀트리온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동물효능 시험에서 의미 있는 효과가 확인됐으며, 향후 코로나19의 항체치료제에 대한 가능성이 여전히 남아있다는 판단이다.
 
현재 코로나 치료제의 상용화는 개발 역량 뿐 아니라 생산능력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글로벌 상위업체들의 경쟁영역으로 판단되고 있는 상태다.
 
실제로 일라이 릴리, 암젠, 아스트라 제네카, GSK(비어), 리제네론과 셀트리온이 유사한 단계에서 경쟁하고 있다.
 
이에 유진투자증권은 이번 셀트리온 결과를 바탕으로 "6월달에는 임상 동물을 패럿에서 햄스터, 원숭이, 마우스 등으로 확대한 뒤 IND 승인 후 1, 2상을 7월말에서 8월 사이에 동시에 진행할 예정"이라며 "이 경우 1, 2상 중간결과는 연내에 확인될 것으로 보인고, 3상이 내년 초부터 시작된다면 팬데믹의 강도와 치료제의 효과에 따라 빠르면 연말안에 출시여부가 확인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재와 같은 팬데믹이 유지되거나, 초겨울 이후 재확산된다는 가정이 유지되면 경쟁업체들이 모두 치료제를 개발한다 하더라도 생산문제를 해결하기 쉽지 않다"며 "이에 셀트리온의 현재의 치료제 개발이 일회성적인 이벤트로 그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판단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또 "이미 CTP 27, 38을 통해 인플루엔자, 메르스의 항체치료제를 개발한 경험이 있고, 생산능력면에서도 해외의 빅파마들과 경쟁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며 "기대감을 높여도 좋을 파이프라인이 하나 더 추가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SK증권 역시 이와 유사한 입장을 내놨다. 특히 FDA에서도 항체치료제를 주목하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한 기대감도 언급했다.
 
SK증권은 "현재 릴리, 암젠, 아스트라제네카, GSK, 리제네론 등 5,6개의 글로벌 업체들이 동사와 비슷한 스케줄로 임상이 진행되고 있으며, 셀트리온은 타사와 달리 자체공장을 보유하기 때문에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항체 치료제이기 때문에 다른 치료제보다 부작용이 낮고 효능도 좋다는 장점이 있다"며 "따라서 렘데시비르 이후 FDA에서도 항체 치료제에 주목하고 있는 상황으로 3, 4분기 중으로 생산 스케줄을 계획해 내년 중으로 시판할 목적이며, 개발 중인 코로나19 치료제의 첫번째 비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판단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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