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록 세운 ‘기대주’ SK바이오팜, 상장 첫날부터 관심 폭발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시총 9조9458억 규모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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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올해 최대 기대주 중 하나로 꼽히는 SK바이오팜이 상장 첫날 개장과 동시에 상한가를 찍으며 그 관심을 입증했다.
 
특히 증권가에서도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며, SK바이오팜에 대한 기대감이 더욱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SK바이오팜은 2일 오전 9시 코스피 시장에 상장했다. 시초가는 9만 8,000원이었으며, 상장과 동시에 가격제한폭인 12만 7,000원까지 치솟았다.
 
이같은 수치는 공모가 4만 9,000원 대비  7만 8,000원, 159% 이상 높은 수치를 기록한 것이다.
 
이에 따라 시가총액 역시 10조에 육발하는 9조 9,458억에 달해, 코스피 시총 순위 27위까지 올라섰다.
 
이미 상장전부터 관심을 받은 SK바이오팜은 국내외 1,076개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해 835.66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 경쟁률은 323.02대 1로 마감하며 높은 관심을 받았다.
 
이 과정에서 일반투자자 대상 청약에서 증거금이 31조원 몰리며 역대 IPO 공모주 중 최대 규모를 기록하기도 했다.
 
특히 상장 전부터 증권가에서도 높은 관심을 보였던 만큼 상장 첫날에도 SK바이오팜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도 제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SK바이오팜의 가치평가는 기존의 파이프라인 가치 방식과는 달라야 한다는 점과 함께, 미국 시장 직접 진출에 나선 세노바메이트(미국 제품명 엑스코프리)의 성공에 대한 기대감 등이 반영된 것이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SK바이오팜의 가치평가를 기존의 파이프라인 가치 방식으로 하면 저평가될 수 밖에 없다"며 "주원인은 동사가 주력인 중추신경계 약물은 출시부터 피크매출 시점 도달까지 약8~10년 정도 걸리는데 비해, 연간 약 2천억원 이상의 연구개발비와 판관비 등 비용을 지출하면서 초기 사업연도들에는 적자를 기록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서 유사한 성장을 기록한 업체의 사례를 평가에 적용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판단된다고 전했다.
 
유진투자증권 측은 "UCB는 1928년에 창립해 화학, 필름사업을 중심으로 성장하면서 축적한 자금으로 오랜기간 제약/바이오사업을 지원하면서 성과를 낼 수 있었다"며 "동사도 SK그룹이라는 거대한 산업자본에 기반한 업체이기 때문에 시간 문제일 뿐, 성장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소개했다.
 
이어 "에스케이바이오팜은 최소한 2005년의 UCB의 가치까지는 성장할 것으로 판단된다. UCB는 풍부한 자금력으로 유럽의 Celltech, Schwarz 등을 인수하면서 바이오사업을 확장해왔다"며 "에스케이바이오팜도 유사한 경로를 통해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특히 엑스코프리를 중심으로 하는 SK바이오팜의 의약품이 글로벌 시장에서 의미 있는 성장을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2020년 엑스코프리의 미국 직판을 시작으로 동사의 매출액은 2030 년까지 연평균 약 4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매출액은 2020년 460억원에서, 2024년 6,294억원, 2030년 1.8조원으로 추정되며, 영업이익은 2020 년 1,972 억원 적자에서 2023년 185억원 흑자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8,388억원에 달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어 "실적추정은 엑스코프리의 미국직판, 유럽 로열티 매출, 수노시의 미국과 유럽 로열티 매출, 세노바메이트의 미국과 유럽직판 매출을 포함한다"며 "엑스코프리는 글로벌 블록버스터가 될 것으로 판단되는데, 이는 뇌전증 치료제로서 가장 중요한 발작완전소실 비율에서 경쟁약물을 압도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진행된 상장 기념식에서 SK바이오팜 조정우 사장은 "이번 상장을 계기로 글로벌 종합 제약사로의 발전을 가속화 할 것"이라며 "우리의 사업모델을 국내외 제약사와 공유하고 협업해, 대한민국이 제약·바이오 강국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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