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독감백신·혈장치료제 등 코로나19 ‘수혜주’

독감백신 접종 확대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혈장치료제 7월 임상 개시 등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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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파나뉴스 = 허성규 기자]코로나19로 인해 제약·바이오기업에 관심도 높아지는 가운데, 특히 녹십자가 수혜주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이는 녹십자가 보유한 독감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을 통한 최대 실적 달성과 함께 곧 코로나19 혈장치료제의 임상 개시 등 개발에 진전이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
 
10일 하나금융그룹은 '녹십자가 진정한 코로나19 수혜주'라는 분석을 내놨다. 이는 "3분기 국내에 독감바이러스 유행 시기가 도래하면, 녹십자는 독감백신 매출 발생으로 항상 3분기 최대 실적을 시현하곤 한다"며 "그런데 올해 3분기에는 그 이전에 볼 수 없었던 사상 최대 규모의 실적 달성이 예상된다"는 입장이다.
 
녹십자의 경우에는 이미 코로나19 혈장치료제 개발을 진행함에 따라 코로나19 관련주로 분류, 관심을 받고 있었다.
 
이에 해당 혈장치료제에 대한 부분과 함께 기존의 사업영역인 독감백신 역시 코로나19로 인한 수혜를 받을 것이라는 판단으로 보인다.
 
하나금융그룹은 보고서를 통해 "올해 하반기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재유행이 도래할 시점이 바로 독감바이러스 시즌인데, 기침, 오한, 고열 발생 등 겉으로 나타나는 증상만으로는 어느 바이러스에 감염되었는지 도저히 알 수 없다"며 "따라서 백신이 존재하는 바이러스 하나라도 확실하게 대처해야 하기 때문에 그 어느 해 보다 독감백신의 광범위한 접종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특히 올해 초 이미 국가예방접종백신(NIP) 사업에서 독감백신은 4가로 결정됐으며, 정부에서는 NIP 독감백신 사업 적용 대상을 만 6개월~12세, 만 65세 이상에서 만 6개월~18세, 만 62세 이상으로 확대했다고 소개했다.
 
이에 따라 NIP 확정 도즈만 전년대비 약 50% 가까이 증가한 1,900만 도즈가 될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
 
하나금융그룹은 "3분기 녹십자의 국내 독감백신 매출은 전년대비 약 35% 정도 증가한 700억원 이상이 될것으로 추정된다"며 "마진율이 좋은 독감백신의 매출 확대로 3분기 영업이익 또한 전년대비 40% 가까이 증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이미 높은 관심을 받고 있는 코로나19 혈장치료제도 임상 개시가 임박했다는 점도 주목했다.
 
하나금융그룹은 "코로나19 완치자들의 협조로 녹십자는 혈장치료제 생산을 시작, 7월 임상을 개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혈장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장을 사용한다는 것만 다르고 일반적인 IVIG 생산방식과 동일하기 때문에 제품 생산에 있어서 혈장공급만 원활하다면 문제될 만한 것은 없다"고 전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인해 독감백신 접종 확대로 3분기 사상 최대 실적 달성이 예상되고, 코로나19 혈장치료제까지 개발하고 있는 녹십자가 진정한 의미의 코로나19 수혜주라고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녹십자엠에스의 경우에도 코로나19와 관련해 분자진단키트인 'GENEDIA W COVID-19 Real-Time RT-PCR Kit'의 수출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지난달 수출 허가를 획득한 녹십자엠에스는 이미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한 공급계약 체결 등을 공시한 바 있다.
 
이에 두 차례의 공시를 통해 프랑스, 사우디아라비아 등은 물론 싱가폴, 영국, 브라지들 등의 수출이 이뤄질 것이라고 전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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